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를 포기하고 싶어요...
너무너무 소극적이예요. 공부도 당연히 못하고요. 초등학교까지는 그럭저럭 아이가 좀 조용하다, 는 정도였고
아님 제가 아이를 제대로 보지 못했는 지도 모르는데..
암튼 지난 일 년 너무 힘들었습니다. 성적이 나빠도(대충 50%) 절대 크게 혼내지 않고 다음에 잘하자고
다독였고, 학원 다니기 지겹다 싶으면 끊고 다시 새 학원 알아보고 픽업 해가며 다녔어요.
점점 나아지기는커녕 이제는 거짓말까지 합니다.
차라리 친구들과 열심히 축구도 하고 놀면 좋겠어요. 그냥 혼자 놀고 아이들과 관계도 시들합니다.
나쁜 아이는 아니지만 매력이 없다고나 할까;;-.- 솔직히 제 아들이지만 이렇게 밍밍한 스타일을
아이들이 좋아할 리 없죠. 같이 대화를 하면 속이 뒤집어져요. 상대에게 전혀 집중을 안하고 흘려 버리죠.
그러면서 스스로는 본인이 무척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눈에 확 띄는 말썽을 부리지는 않으니까요.
기질적으로 백수, 룸펜스러운 아이라고나 할까요?
생각해보니까 지금껏 뭐를 크게 원한 적도, 빠진 적도 없어요.
여느 아이들처럼 피아노, 수영, 그림, 책읽기, 바둑 등 다 배웠고 고만고만한데
모두 그저그런 수준이랄까...여기서 수준은 본인이 전혀 즐기지 못한다는 것. 지금도
웃기지만 피아노를 하는데 아무리 일주일에 한 번, 방학 때 2번이라지만 체르니 30을 2년 동안 했습니다.
(지금 곧 40번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만두려고요)
제가 아무리 끊자고 해도 계속 한다고 해요. 이런 것은 무슨 심보인지??
(피아노 샘은 괜찮은 분입니다)
그동안 학원이며 레슨에 들인 돈, 심지어 해외단기연수 등도 너무 아까워요.
아무리 내 자식이지만 이런 아이에게 돈을 들이는 게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공부하고자 하는 아이들이나 아프리카 아이들 후원하고 싶어요.
저와 남편은 매우 부지런하고 성실한 편입니다. 자랑이 아니고;;-.- 그래도 잘 살기 어려운 게 현실 아닌가요??
저흰 부모 도움없이 시작했고 앞으로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열심히 살 수밖에 없고, 저 역시 늘 이런 점을 아이에게 말해 왔어요.
심지어 형제도 없으니...아이 그릇이 이만하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참 힘드네요.
제가 사실 몇 개월 전에 큰 병을 앓고 투병중인데 다시 재발할 만큼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갑니다.
아이를 위해 제 일도 포기했는데..아이가 저러니 제 역할을 다 못하고 정말로 식충이가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은 업무에 치여 저나 아이를 돌볼 상황이 아니고요. 지금 아이는 밥만 챙겨주고 잔소리 안 하고
컴퓨터만 해주면 제일 좋아라 하니 기질적으로 룸펜 스타일을 못 견디는 엄마하고는 아주 상극이예요.
지금 심정으로는 이혼하고 남편도 아이도 안 보고 조용히 살고 싶어요.
제가 아이에게 맞출 자신이 없네요. 남편도 그렇고.
제 밥벌이는 할 수 있고 사회적인 어떤 시선도 두렵지 않으니(사회적인 성공을 바라지 않으면
이웃과 상관없이 살 수 있으니까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지금 당장 나가서 조용히 혼자 늙어가고 싶어요.
1. ...
'11.1.7 1:36 AM (112.159.xxx.178)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으신거 아닌가요? 그리고 어머님이 너무 강요하는부분도 없잖아 있는거 같은데.. 그냥 아이가 하고 싶은거 하도록 내버려두세요.
아이가 좀 주눅들어 있는듯한 인상을 받네요2. !
'11.1.7 1:51 AM (116.32.xxx.6)원글님이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드셔서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된걸껍니다.
사람은 본이니 너무 힘들면 일단 스스로를 보호하게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자식을 포기한다는 엄마의 마음을 알면 어린 아들아이가 얼마나 상처가 크겠어요.
제가 보니 원글님이 병도 재발해서 스스로를 챙기기 힘들고 외동 아들 아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지 않겠어요?) 기질이나 능력들이 원글님이 아들에게
바라는 기대치에 못 미쳐서 힘들고 또 남편도 원글님이랑 아들아이에게 관심을 쏟지 않는것도
힘든 상황이고 한것 같아요.
일단 주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가족이던 이웃이던 아니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고요.
몸이 많이 힘드시면 가사 일이라도 가사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셔서 몸이나 정신적으로나
둘중 한가지라도 여유를 되찾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아들 아이가 정말 좋아하고 관심있어하고 잘 하는게 무엇인지 아이와 다시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남자아이가 피아노 체르니 30번까지 쳤으면 그만해도 어른되어서도 자기가 계속 집에서만 연습해도 잘 치더라구요. 제 남동생도 체르니 30중간 치다 그만뒀는데 잘 쳐요.)
그럼 아마도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이 글을 썼지만 내가 더 힘내야겠구나 하는 새로운 희망이 생기실 거예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부모보다는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고 여유로운 부모가 더욱 아이에겐 커다란 힘이될거라고 전 믿어요.
힘내세요~!3. 에이
'11.1.7 2:12 AM (112.148.xxx.223)그러지 마세요..너무 님의 관점에서만 아이를 바라보는 분 같습니다 아이마다 다 템포가 다른데 기질도 다르고,,,
이제 겨우 중일학년인데 이제부터 자기를 찾아갈 나이인데..왜 포기부터 하시려고 그러세요
전 아이의 문제보다 엄마가 스스로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짜증나고 몸아프고는 사실 내면적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상태이기때문에 더 괴롭고 큰 문제로 다가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4. 헐
'11.1.7 2:21 AM (220.93.xxx.77)우리 사촌동생 얘기 하는 줄 알았네요. 완전 숙모가 끼고 살고 억압하고 중딩 되서도 버스 탈 줄도 모를 정도로 사회성 없이 기르고. 애 성격이 소심하고 반항도 못하고 그러니 가만히 있는건데 결국 군대 갔다 와서 독립했어요. 그런데도 집에서 하도 이래야 한다 기대가 크니까 정작 하고 싶은 일도 시작도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하고. 답답하네요. 차라리 독하면 집안 인연 끊고 하고 싶은 일 하며 살라고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걍 하고 싶은거 있으면 하게 두시고 넌 외아들이니 이래야 한다,혼자 살 수 있어야 한다. 소심해서 친구도 못사귀고 뭐 이런말로 미리 애를 재단하지 마세요. 애가 주눅이 들어서 미리 포기해 버리더라구요. 안될꺼라고 생각하고. 독립한 이유도 자기가 하고 싶은게 있는데 중딩ㄸㅒ부터 못하게 하고 무시하고 하니까 방황하다 겨우 나온거구요. 나오고 나서도 갈피를 못잡더라구요. 숙모 성격이 원글님 같아서 소심한 사촌동생이랑 완전 반대라 어릴ㄸㅒ 부터 맨날 싸웠구요. 원글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거 시킨거지 애가 하겠다고 한건 아니면 다 관두세요. 차라리 그 돈 모아두시던가요. 소심하니까 가라면 가고 아니면 말고 한거구요.좋아서 하는거 아님 관두게 하세요. 사촌동생 보며 느낀게 돈 많아서 다 커서 살만하게 가게하나 차려줄 정도 아니면 스스로 생각하고 살아갈 방법을 알게 놔두고 혼자 살아볼 여유를 좀 줬으면 싶었어요. 애가 엄마한테 끌려 다니니 반항심만 생기고 할줄 아는것도 없고. 숙모는 이미 걘 소심해서 안될꺼야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총체적 난국 이더라구요. 어차피 다른 인생. 좀 내버려 둘 줄 아는 여유를 가져 주세요. 진짜 백수 히키코모리 만들기 싫으시면요. 님 마음대로 다 되면 자식이 아니라 로봇이죠.
5. 아.....
'11.1.7 2:33 AM (124.53.xxx.137)원글님, 힘내세요.
지금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만사가 다 귀찮고 짜증이 나고.. 그러신 것 같아요.
아이는 무슨 죄입니까.
아이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이 아니고 원글님이 선택하신 거잖아요.
사실 목숨이 왔다갔다 할 만큼 큰 문제도 아닌 것을 가지고 아이를 포기하고 싶다 하시니
아이가 많이 가엽습니다.
공부가 인생에 있어서 뭐그리 중요합니까.
아이가 아직 뭘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재능이 있고 흥미를 느끼는 지를 몰라서 그런다면..
다중지능검사를 한번 받아보세요.
거기서 상위로 나온 분야 쪽에서 찾아보시면 실패 확률이 많이 줄어들거예요.
원글님이 낳은 아이 원글님이 사랑해줘야지 누가 해줍니까..
제발 아이를 한심하게 생각하지 말고 사랑으로 보살펴주세요.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중1이면 사실 너무나 많이 어립니다.6. 운동을
'11.1.7 6:37 AM (175.28.xxx.29)원하는 거 보내시고 컴퓨터를 안방이나 거실에 놓고 사용 시간을 엄격하게 관리해보면 좋을텐데요.
7. gg
'11.1.7 7:51 AM (60.241.xxx.138)엄마가 아이를 무시하는 마음이 가득한데 어떻게 당당한 아이로 자라겠어요.
여긴 안쓰셨지만 아이한테 상처되는 말도 하셨을거 같아요.
넌 왜 맨날 그모양이야... 그러니 친구가 없지 등등등...
부모로서 기본적인 의무만 있고 사랑이 없어보여요..
그러니 당연히 밍밍한 아이로 자라는거죠... 엄마가 본인한테 밍밍한데...
아이가 문제인 경우는 별로 없어요.... 본인을 먼저 돌아보세요.
더 크기 전에요.8. 비전
'11.1.7 8:15 AM (218.153.xxx.22)너무 뻔한 말이지만 아이에게 꿈 목표이런걸 심어주는데 더 노력하세요
피아노 지지부지하면서 계속한다는건 그걸 그만뒀을때 엄마의 실망감이런 감정때문일것도 같구요
엄마가 기대치가 높으면 아이는 더더 소극적이 되가는것 같아요
정말하고싶은것이 무엇인지 아이를 존중하는 느낌을 주며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길 바랍니다.9. 비전
'11.1.7 8:17 AM (218.153.xxx.22)아이가 훌륭하거나 부족하거나 부모가 품어주지 않으면 누가 이아이를 품어주겠어요
힘드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엄마가 하나씩 바꾸면 아이는 열개씩 아니 그이상 변해요10. 복숭아 너무 좋아
'11.1.7 10:12 AM (125.182.xxx.109)아니 팔다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시청각에 장애가 잇는 애도 아니고 그냥 사고 안치고 건강하게만 자라줘도 고마워 해야할 일 아닌가요? 안되는 아이 억지로 왜 이것 저것 시키시나요?
본인이 의지가 없는데. 근데 그 이유는 엄마가 너무 닥달하는거 같아요..그냥 내버려 둬 보세요..
님과 남편 노후나 열심히 대비 하세요. 보니까 아이가 부모를 부양할 능력도 안될거 같고,
그 투자할돈 님과 남편 노후 대비 열심히 사셔서 연금이라도 한달에 백만원 넘게 넣으세요..
아이는 그냥 본인이 알아서 할때까지 내버려 두시고요..
억지로 시키지 마세요..11. Anonymous
'11.1.7 10:16 AM (221.151.xxx.168)아이가 공부나 피아노,운동, 그림, 바둑같은것외에 다른쪽으로 취미와 소질이 있을지도 모르는거고
엄마가 시키니까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척 한것일 수도 있고요.
왜 피아노를 못한다는것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모두가 다 피아노를 좋아할 수 없고 잘할 수만도 없는데...
님의 욕심이 너무 과한것 같아요. 애가 숨통 막히겠어요.
아이가 좋아하는걸 캐치해서 시키세요.
님이 기대하신 만큼 아이가 못 따라줘서 실망스럽겠지만 욕심 버리시고 아이 능력만큼만 키우세요.
분명히 아이가 잘하고 흥미 있는 일이 있을거예요.
그리고 그런것때문에 설마 아이를 포기하시는건 아니겠죠?12. Q
'11.1.7 10:46 AM (218.39.xxx.241)님의 글을 보면 아잉[게 시킨게 제생각에는 혼자하는거잖아요. 개인운동이나 혼자 취미생활하는것보다는 여럿이 단체로 하는 걸 시키시면 어떨까 싶어요. 운동은 축구나 농구... 악기는 혼자 레슨받게하시고 청소년 오케스트라 같은거 알아보세요.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방학때는 음악캠프도 있으니 참여시키시고요. 처음에는 겉돌겁니다. 그러나 시간을 두고 시켜보세요. 저도 큰아이가 중2인데 중학교 입학시켜보니 공부도 아주 잘하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친구들과 잘어울리는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엄마도 포기한 아이 과연 누가 위해줄까요? 아직 포기하시면 안되지요.
13. ㅇ
'11.1.7 10:46 AM (110.13.xxx.249)본인 몸이 안좋으니 우울증이 온 거 아닌가요?
그 화살이 엉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아이에게 꽂히는 거 같아요 .
본인이 지금 몸이 아프다고 하셨는데 아이까지 아파보세요
그런 지옥이 어딨겠어요.
아이가 건강하고 다른 걱정이 없으니 아이 가지고 이리저리 재단하고 욕심부리지 아이가 어디 큰병 걸리고 아프다고 생각해보세요
모든 걸 다 버리고 아이에게 또 헌신하실 거잖아요.
님의 욕심이 문제네요. 몸 아픈것도 문제고.
다 귀찮은거죠.
아이도 다 느끼고 있을거에요
엄마의 차갑고 자길 무시하는 눈동자, 그 마음.
그러니 더 위축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거구요
자기아이에게 매력이 없다고 하는 엄마라니 , 세상에~~
그게 아이를 얼마나 무너지게 할까 그것 좀 생각해보시구요.
어차피 이혼하고 혼자 살아도 밥은 해드실거니
본인 먹는 밥에 숟가락 두개 더 놓고 남편 ,자식 밥 먹이시고
마음으로부터 정말 아이를 놓아버리세요 .
이혼해서 애 못 돌본다 생각하시고
밥이나 멕여보내고 일체 터치하지 마세요
어차피 이혼하면 터치 못하잖아요.
모르긴 몰라도 그렇게 하면 아이가 변할 거 같아요
엄마의 차가운 눈길로부터 벗어나면 자신감도 생길것이고.
아이는 열두번도 더 변한다 했어요.
그냥 남의 자식 잠깐 맡아본다 생각하시고 그렇게 님이 쓰신대로
포기했다 생각하고 서포트해주려는 에너지,님 본인에게 써보세요
그나마 내가 이거저거 안해주면 저 멍충이가 제대로 하는것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정말로 님에게 문제있는 거에요.
정말 아이에게 아무 신경 끊고 이혼했다 생각하고 한달만 살아보라니깐요14. 음..
'11.1.7 10:47 AM (203.130.xxx.183)님이 어릴적 부터 아이에게 너무 큰 기대를 갖고 아이에게 부담을 주시지 않으셨나요?
님 아이는 지금 무척 외롭습니다
님 글을 보니까 님이 아이에게 쏟아 부은 정성이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했던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편하지 못한 엄마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님이 흥분한 상태에서 글을 쓰셔서 그런지..
아이는 아부 섬세하고 민감한 감성을 갖고 있지요
우리 어른들이 아무리 내 자시은 내가 잘 안다고 해도
아이가 알게 모르게 엄마에게 상처받고 정신적으로 눌리는 부분까지
우리 어른 들은 잘 모릅니다
그리고
아이가 피아노를 하고 싶어하는데
왜 그게 문제인가요?
2년 동안 체르니30번을 계속 한다는 것이 뭐가 그리 큰 불만이신지
님은 다른 아이들 처럼 정상 속도로 진도가 안 나가니 화가 나시는 건가요?
그 부분만 보더래도 님에게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죄송해요
아이는 자신의 정신적 외로움과 공험감을 피아노로 대신 채우려하는 것 같은데
그거라도 하고 싶어하는 것 자체가 고맙다고 생각하셔야죠
아이가 그 순간은 모든 걸 잊고 나름 자신에게 충만한 시간을 보내는데
왜 그것이 문제입니까
어렸을 때 부터 엄마에게 받았던 스트레스가
사춘기 들어 서면서 아이가 엄마에게 멀어지고 있네요
님..아이 키우는 것은 도 닦는 일,이라고 하잖아요
제 친구는 그래서 절에 다니고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했어요
님,,아이는 지금 정신적으로 방황하며 무척 외로워합니다
아이가 많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울증 증세도 약간 보입니다
의욕이 없잖아요..15. 저도
'11.1.8 4:03 PM (122.40.xxx.41)글을보고 딱 드는 느낌이
부모로서 기본적인 의무만 있고 사랑이 없어보여요..
심신이 많이 지치셔서 그런듯 하고요.
일단.. 포기가 아니라 그냥 맘을 비워보세요.
의도적으로 해 보세요.
아이는 그게 자신의 모습일겁니다.
그걸 자꾸 바꾸려하면 양쪽 다 스트레스 일테니
그냥 맘을 놓아보세요.
어렵더라도 의도적으로 그게 니 모습이구나.
인정할게 해보세요.
애키우는 엄마로서 일정부분 공감이 아주 크게 가면서도
그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왜냐면 아이가 안됐잖아요.
그렇게 태어난걸 어떡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