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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구미호를 보면서...
근데 지난주 부터 마음이 좀 불편해서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그 극중에서 아홉살로 나오는 어린 계집아이를 무슨 다 큰 십대후반소녀처럼 다루는게 참 이상하다 싶네요.
이상을 넘어서 참 낮설고 아무리 외국 미드를 생각해 봐도 이렇게 어린 계집아이를 이런식으로 다루는것이 없지 않나요?
드라마를 보다보면 그 도령이랑 그 서자 아들아이까지 그 구미호딸에게 반한것처럼 설정이 되어 있고 지난주에는 극중에서 9살로 나오는 여자아이랑 그 15살은 족이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랑 하는 연애짓이 꼭 어른들 같고 키스신까지 나오는 걸 보고 너무 이상하다 싶었는데 여기 82에서도 뭐라고 말하는 분이 않계신지라...
세상이 하도 흉흉해 이제는 10살도 않된 여자아이들이 성폭행을 당하는 마당에 이렇게 테레비에서까지 저렇게 어린 나이의 여자애를 저렇게 묘사해도 되나 싶어요.
아니 저런 드라마때문에 저렇게 어린 계집애를 (성적인 대상의) 여자로 보고 흉한 짓하려는 정신나간 남자들이 더 있을까봐 또 저렇게 어린 아이들도 좋아서 키스하는구나 하고 되지도 않는 생각을 할 10대 남자아이들이 있을까봐 오지랍넓게 걱정이네요.
초등 2 - 3년의 딸있으신분들 그 딸또래의 아이가 저렇게 연애하고 키스하고 다는다는 설정의 드라마가 이해가 가고 받아들여지나요?
참 남들은 아무렇게 않나본데 왜 혼자서 오바야? 하고 생각해봐도 이해가 않됩니다.
1. ㅋ
'10.7.21 1:47 AM (115.86.xxx.11)저도 그 점이 좀 웃기긴 한데, 옛날 생각하면 10대 초반에 시집가는 일 많았담서요.
그냥 그렇게 이해했어요. 소나기의 그 소년 소녀도 10대 초반 아니였나요?
그나저나 연이가 어떻게 살려나 죽으려나....궁금해서 죽겠네요.2. 저도
'10.7.21 2:25 AM (121.55.xxx.164)지난 주말에 우연히 재방보면서 원글님처럼 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요즘 드라마들이 억지설정이 좀 많은거 같아 씁슬하더라구요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우연은 어찌그리 많은지,,그리고 머든 생각만하면 척척 다 이루어지고..3. 예전
'10.7.21 10:12 AM (58.123.xxx.90)에는 그러지 않았을까요?
열살 넘으면 시집가는 시절아니었을라나~~~^^4. 저도
'10.7.21 10:20 AM (175.118.xxx.148)그생각이 었어요.. 물론 설정이야 비슷한 연배여서 풋풋하지만,
유정이는 초등 4학년 5학년일 테고 정배는 고등학교 3학년 정도인데
직업이 연예인이라지만, 아동학대? 이렇게 생각도 들고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을 일이라는 것으로 애한테 저렇게 해도 되는지 제가
엄마라면 말렸을 거 같아요.. 같은 초등이라면 그냥 풋풋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정배는 나이가 있는데, 아무리 극에 몰입해야 한다고 해도
아직 아동을 보호해야 하는 원칙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연출진이
너무 오버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해리포터애들은 아이들 성장과
보호를 위해.. 엄격하게 8시간이상 촬영을 금지했다고 하고 야간에도
아이들 촬영 못하게 했다고 하는데 , 우리나라는 그나마 애들이
직업으로 인정해서 연기하는지 모르지만 엄밀하게는 아동이 직업을
갖고 노동을 하는 것은 불법이지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 것이지만, 조금 아역에게 너무 지나친 기대를
하고 무리한 것을 하게 하는 것을 안했으면 해요..
아역들이 나중에 키도 안자라고, 방황하고 아무튼 ..
아역 보는 연기자들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이라는
것을 잊지말았으면 합니다.5. 저도 좀
'10.7.21 12:00 PM (180.66.xxx.192)어이없더군요. 어린 것들이 입맞춤이라니..
그리고 한참 어린 아이가 여자로 보일까? 싶구요.
8살난 울 아들보고 넌 3살짜리 여자를 보면 좋아하겠니? 하고 물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