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보면 당연히 필요하다고 하실 것 같은데
지금까지 굳이 따로 방을 주지 않은 이유는
아직 저학년이라
컴퓨터를 놓아두고 아빠가 주로 쓰는 방이나
거실에서 (거실에 TV는 없어요.)
공부해도 될 것 같아서였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니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
하나는 동생이 자꾸 방해하고
집중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점이구요.
또하나는
공부하는 장소가 왔다갔다 한다는 점이에요.
사실 뭐.. 공부 장소가 한 곳에 정해지지 않는다는게 아직까지는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이왕이면 한 곳에 정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즉에 자기 방을 주었어야 하는 것 같기도 한데
뒤늦게 동생이 태어나는 바람에
자기도 굳이 같이 자겠다고 하는 바람에
잠을 아직 저희와 같이 자다 보니
자기방.. 공부방.. 이런게 많이 흐려져 있는 상태랍니다.
반면
예전에 살돋에 보면
다같이 거실이나 서재에 나와서 공부하고 그런다는 집도 있었던 것 같아요.
어차피 아이가 크면
자기방에 문 닫고 들어가서 자기만의 생활 가지려고 할 텐데
아직 조금이라도 어릴 때는
되도록이면 가족이랑 보내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이었는데
조금 고민이 되네요..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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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남-공부방(자기방) 필요할까요~
아님 거실에서~? 조회수 : 436
작성일 : 2011-01-07 00:59:04
IP : 119.196.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단결되고파
'11.1.7 1:04 AM (115.126.xxx.45)저희 같은 경우는 초3때까지는 저랑 식탁에서 마주보고 공부했었어요.
식탁 옆에 책장을 놓아두고 공부할거 챙겨놓고 저녁먹기 전이나 잠자기 전에 일기쓰는거나
다 거기에서 했어요. 물론 자기 방엔 책상도 있고 침대도 있었지만
초3까지는 혼자서 하는거 집중도 잘 안되고 제가 들여다보기도 좀 애매하고.
초4 되니까 혼자서 책상에 앉아서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식탁에서 엄마랑 하면 자꾸 다른 이야기하게 되어서 빨리 못한다구요.
딱히 방을 꾸미지 않더라도 식탁이나 어디 한 곳 엄마가 챙겨주실 수 있는 곳을 정하는게 어떨까요?2. ...
'11.1.7 1:14 AM (110.12.xxx.155)다같이 거실이나 서재에 나와서 공부하고 그런다는 집
---> 여기서 포인트는 다같이 공부를 한다는건데 동생이 방해하고 엄마는 집안일
하고 이런 상황이면 거실에서 공부하는것보다 자기방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요
어릴때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기를 바라신다고 하지만 가족과 놀면서 공부를 할 순 없으니 공부하는 시간과 가족과 어울리는 시간은 구분될 수 밖에 없고 공부시간이 5~6시간 되는게 아니니 자기방, 일정한 책상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고 공부하는 시간엔 들어가서 딱 공부하고 노는 시간과 공부시간을 좀 나눌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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