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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어제, 커튼만 달아주세요...후기입니다.^^;;;

인테리어는어려워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1-01-05 19:06:48
어제, 인터넷으로 주문한 커튼 못 달고
혼자서 낑낑 대다가
단 하나의 드라이버 마저 고장나서 어쩌나 했던 이입니다.

조언해주신대로
우선, 관리실로 가 보았죠.
빌려 줄 전동 드릴도 없을 뿐더러 돈 준다해도 못해준답니다.
주공아파트라 그런가..갸웃. 아뭏든. 패스

가장 가까운 커튼 및 이불 집 두 군데.
규모가 큰 한 곳은 달아만 주는 건 안한답니다.

그 건너편 작은 규모의 커튼집.
달아만 줄 수는 있는데 출장비가 5만원.

휑한 거실 창도 창이지만(확장형이라 더 그런지도..^^;;;)
거실 한 구석에 뭐가 잔뜩 쌓여있는 게 짜증나서
오시라고 했습니다. 주소랑 전화번호 드렸죠.

전동 드릴 가져와서 드르륵...
피스 몇 개 박아주고 5만원이라... (물론, 이 작업을 폄하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어쨌든
이왕 오실 거 빨리 오셨음 햇는데 전화왔더라구요.

그래, 돈 생각 하지말고 빨랑 해결부터 하자 싶었는데.
오늘 바빠서 안된답니다.
내일이라도 와 줄 수 있으세요? 했더니
내일도 바쁠 꺼라네요..ㅠㅠ

이게 무슨 상황인지........갸웃했습니다.

먼 거리도 아니고 길 건너 아파트도 못 오나 싶었지만
오시게 되면 전화주세요. 하고 전화 끊고..

곧장 쥐시장 전동 그릴 검색 들어갔어요.

우와...몰랐는데...생각보다 싸더라구요. 물론 중국산이긴 하지만.

종류도 많고 물건도, 성능도 다양하지만서도.
이제 앞으로는 신랑 핑게 대지 말고 제가 직접 해야지 싶어

가정용으로 가볍고, 충전식으로다가 만 팔천원짜리 하나 질렀네요.

과연 제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긴한데. ㅎㅎ
전동 드릴로 커튼 잘 달았다는 수 많은 후기들에 힘입어
저도 한 번 도전해 보려구요.

그러나저러나,

돈 5만원이 작나요?
커튼 집에선 정말 바빠서 못 오는 걸까요?

제가 만약.........그 입장이라면
깔끔하게 작업해주고,
다음에 필요한 거 있으시면 저희집꺼 보러 오세요..할 거 같은데..갸웃갸웃.

음.......
휴..그나저나, 거실 한 켠의 커튼들은 오늘도 거실 바닥에서 자게 생겼네요.ㅎㅎㅎ

아가들아.
곧 달아줄께........................기달려...용^^*
IP : 182.209.xxx.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라이
    '11.1.5 7:13 PM (116.46.xxx.54)

    커튼집에서.. 그리 작업해주면 남는게 없다 여겨서 그럴거에요. 다들 커튼 싸게사서 자기한테 달아달라 할거 아니냐~
    그런식이죠. 그래서... 한 오만원주면 한다고 튕겼는데 원글님이 그래도 좋다 와달라 하니.. 귀찮기도 하고
    맘 심란해서 우선 내일온다 했을겁니다. 보통..그러다 세네월 미뤄지죠.

    전동드릴 산거 잘하셨어요. 아마 두고두고 쓰실거에요 ;)

  • 2. 짝짝짝
    '11.1.5 7:15 PM (124.199.xxx.41)

    잘 하셨어요..
    아마도 전동드릴 유용하게 쓰실 듯...
    커튼달기 꼭 성공하세요!!
    ------------
    지난 글은 못봤구요..지금 생각해보니..아파트라면 요즘 이사가 많던데..이삿짐 차 보면 담배값준다고 하면서 부탁해보는 것도 방법이겠으나..이건 시간이 쩜~~~~~~~.ㅎㅎ

  • 3. 인테리어는어려워
    '11.1.5 7:19 PM (182.209.xxx.62)

    아...그렇군요.
    소문(?)나면 그럴 수도 있을 거 같긴 해요. 끄덕끄덕.

    저도 처음부터 가게 들어가자마자
    달아주세요 한 건 아니고
    서재방 롤스크린 할 게 있어서 그거라도 사면서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롤스크린 같은 건 그쪽에서도 따로 주문해야 한다고 하네요.

    역시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겠지요? 음..
    전동 드릴도 사면서 롤스크린도 가로 170사이즈를 만 사천원에 구매했네요.
    역시 온라인 매장이 좋긴한데..

    어떻게 보면 오프라인 매장 하시는 분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도 얼른 달아주셨음 좋았겟다 싶기도 하고.....그러네요^^;;;

  • 4. 전동드릴
    '11.1.5 7:20 PM (112.164.xxx.22)

    전동드릴 몇개 사본경험으로 너무 싼거는 제 구실을 못하는것도 많아요. 드릴기계의 힘이 너무 딸린다던가 기리라고 드릴앞에 꽂는거 있는데 그게 너무 무른철로해서 정작 제구실을 못하는거 넣어주기도 하고요. 그게 나무용 시멘트용 스텐용 이런식으로 종류가 있는데 막상 맞추 쓰려고 하면 너무 물러서 안 뚫어지는것도 있더라구요. 저희 남편 그래서 몇개 전전하다 결국 보쉬걸로 장만해서 잘 쓰네요. 기리가 문제생기면 근처 철물절 가셔서 기리만 좋은걸로 사서 쓰세요. 기리는 쌉니다.

  • 5. 인테리어 가게도
    '11.1.5 7:27 PM (211.63.xxx.199)

    동네 인테리어 가게에서도 안해주나요??
    못 밖는거나 간단한 전등 가는것도 출장비 드리면 다 해주던데요?

  • 6. 인테리어는어려워
    '11.1.5 7:33 PM (182.209.xxx.62)

    제가 이사한 지 얼아 안되서요^^;;
    인테리어 가게는 없던데....있었나. 갸웃.

    앞으로 이사할 때는.............(또 이사할 생각하니 끔찍하지만.ㅠㅠ)
    커튼 같은 건 미리 사놓고 (포장 풀지 말고)
    이사하는 바로 그날 일하는 아저씨께 부탁드려야겠어요.^^

  • 7. DORAEMON
    '11.1.5 7:47 PM (211.233.xxx.196)

    집에서 쓰실거면 충전식 말고 전선 달린넘으로 구매하세요
    자주쓰는게 아니라 필요할때 충전하는게 번거롭구요
    힘도 같은가격이면 충전식보다 좋습니다 ㅎ

  • 8. 다라이
    '11.1.5 8:17 PM (116.46.xxx.54)

    보쉬가 좋긴하죠... 직장 특성상 작업 많이하는데 돈값해요(막상 사면 몇만원 차이도 안나요)

  • 9.
    '11.1.5 8:20 PM (211.110.xxx.137)

    남편이 달아주길 기다리다 지쳐
    일반 드라이버로...ㅋ 혼자 거실 두군데 (ㄱ자형 창이라...ㅜㅜ) 안방, 작은방 2개 다 제가 손수 달았어요. 층고가 높아서 천정이 높아 다 달고 나니 목이 아파서 고개가 안펴지더라구요...
    울신랑 뭐라는줄 아세요? "생일 선물로 전동 공구세트 사줄까?"
    으휴~~~

  • 10. 거참..
    '11.1.6 10:03 AM (211.48.xxx.138)

    쓸데없는 소리지만, 그러고보면 울신랑 참 착하네.
    저런거 있음 알아서, 내가 말하기 전에 다 해놓고,
    간식 기다리는 강아지마냥 눈 총총 빛내고 있는데... 흐음...

  • 11. ,,
    '11.1.6 10:39 AM (58.239.xxx.16)

    울신랑은 집에 뭐 손데는게 취미라,,( 틈도 안주는데.그래서 내가 뭐 하나만 해놔도 기특해한다는 ).. 안타깝다 울신랑이 옆에 있음 바로 작업해줄수 잇는데...
    나는 콘도처럼 살고싶고 울신랑은 이것저것 막 달고 걸고 싶어서 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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