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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턱 내느라 가정경제 파탄나겠어요

ㅠㅠ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11-01-05 18:18:16
남편이 부장으로 승진을 했어요.
회사에서 연말에 승급발표를 하는탓에.. 지난 연말부터 내내 송년회 겸해서 술을 마시고 다녔는데..

신년이 되자마자 제대로 승진턱을 내라고 난리네요.

일단은 부서 사람들과 한번 해야하고,
(그 부서내 승진자들 함께 돈 걷어서 한다는데.. 직급별로 금액차가 있어서.. 남편더러 50만원을 내라네요)

회사내에서 윗분들 모시고 해야하고,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끼리 해야하고..
회사내 동호회사람들끼리 해야하고..... 여기저기서 한턱내라고 난리들이에요.


물론, 기쁜일이고 남편이 일한만큼 보상받은거니까 좋기는 한데..
연초부터 돈이 너무 많이 나가니까... 부담스럽네요..ㅠㅠ
이제 신년된지 사흘째인데 벌써 얼마가 밥값으로 나가는건지....
승진했다고 보너스가 나오는것도 아닌데요.....ㅠㅠ


원래 이런건가요...?
결혼 후 승진은 처음이라.. 아직 2년차인 초보주부인 저한테는 넘 버겁네요.





IP : 115.142.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5 6:28 PM (58.143.xxx.188)

    맞아요
    승진이나 합격 때에는
    다른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사 주었으면 좋겠습디다.
    턱 내느라 허리가 ...

  • 2. 울남편도
    '11.1.5 6:45 PM (58.151.xxx.171)

    이번에 승진했는데 가족들 한테만 자랑하고
    신랑 친구들에게는 안알렸어요.......
    한턱 내라고 할까봐........가족들한테는 거하게 쏴야죠^^

  • 3. wjeh
    '11.1.5 6:53 PM (116.40.xxx.63)

    저도 오늘 카드받고 깜짝 놀랐어요.
    부장승진..직장내에서 아랫사람들한테
    낸게 하룻저녁에 160 이 넘는답니다.
    적당히 내는거 뭐라 안하는데 도대체 20명도 안되는 부서조직원들이
    뭘했기에 200가까이 나오느냐구요??
    여자있는 술집에 갔나 싶은게..
    종일 우울합니다.
    승진도 계속 누락됐다가 가까스로 된거라
    기쁘기도 하지만, 씁쓸하기도 했는데,아이들 학원비에 미치겠습니다.

  • 4. 저희
    '11.1.5 6:57 PM (211.200.xxx.90)

    원래 승진턱이 (과장이상부터는) 한달치 월급은 쓴다고하잖아요 ㅎㅎ
    저희팀 과장님 차장승진할때도 300들었다고하시고
    (팀별로따로, 파트별로 따로, 그룹별로 따로 (그룹별은 승진자 돈모아서 내는거고
    나머지는 개인이))
    여자있는 술집 안가고 소고기만 쏴도 허리 휘게 나와요.
    부장님같은 경우는 아예 외곽쪽 음식점하나 빌려서 장어구이며, 몸보신될만한것들
    왕창쏘신적도 있고.
    선례도 계속 그래와서 내가 안하자니 치사한 사람되고
    누락된 사람들보기엔 배부른 투정일 수도 있고, 미안하기도하고 그러실거예요.
    승진하신걸로 위안삼으세요.^^;;;;;

  • 5. .
    '11.1.5 7:01 PM (119.203.xxx.57)

    우리나라 남자들 직장에서 회식문화
    승진문화 좀 건전하게 바뀌었음 좋겠어요.
    승진이 기쁜일이긴 하지만 정말 한두달치 월급
    한턱 내는데 가정경제가 한동안 휘청하기는 하죠.^^;;

  • 6. ..
    '11.1.5 7:11 PM (119.192.xxx.187)

    저 오늘 승진턱 냈어요. ^^;
    팀에 승진자가 총 4명, 한분은 부장으로 승진하셨고..나머지 3명은 과장승진 했어요.
    팀원들에게 점심샀는데...1/n 했어요.

    부장님..연봉차가 얼마인데..이거 너무 하신거 아님? ㅡ.,ㅡ

  • 7. ^^
    '11.1.5 7:16 PM (124.111.xxx.86)

    저희집도 일단 가족승진턱, 친한 이웃집에 한턱 냈네요.
    회사에서 들어가는건 누락된 사람 생각하면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내야죠.
    그래봐야 몇년에 한번인데요. 뭐. 요즘 같은때 승진된게 어디예요. ^^

  • 8. .
    '11.1.5 7:17 PM (119.203.xxx.57)

    ..님 부장되면 아이들이 커서
    버는 돈 아이들이 다 써요.
    많이 벌면 많이 쓰기 때문에 1/N이 그리 너무한거 아니예요.^^
    승진 축하해요~

  • 9. ..
    '11.1.5 7:26 PM (119.192.xxx.187)

    윗님...

    그 부장님이 말입니다...독신이십니다...외제차 몰고다니시는...^^;;;;;

  • 10. ^^
    '11.1.5 7:31 PM (124.111.xxx.86)

    그런데 결혼 2년만에 부장이면 빠르시네요~
    좋으시겠어요~ 저흰 결혼 12년만에 차장이네요. 그래도 그 회사에서는 빠른편인데..^^

  • 11. ㅠㅠ
    '11.1.5 7:38 PM (115.142.xxx.12)

    아, 선배님들~ 조언 감사합니다.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일이군요..^^
    저희가 좀 늦은 결혼이라.. 직책이 저러네요. 후덜덜하긴 하지만..ㅠㅠ 기쁜맘으로 내야겠네요..ㅎㅎ

  • 12. ...
    '11.1.5 9:16 PM (221.138.xxx.230)

    원글님이 겨우(?) 2년차 초보 주부이신데 낭군님은 벌써 부장님?
    저같으면 한달 월급 통째로 날아가도 승진턱 내겠네요.
    조직생활인 직장생활하면서 제일 신나고,즐겁고,뿌듯한 일이 바로 승진,진급이예요.
    공무원들도 승진하면 승진턱으로 엄청 돈 나가요.
    이보다 더 기쁜일도 드물죠.
    그나저나 낭군께서 벌써 부장님이라니 신나시겠어요.. 부하 직원 숫자가 엄청 많겠군요.

  • 13. ...
    '11.1.6 4:02 AM (116.41.xxx.250)

    원래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승진 축하드려요^^

  • 14. ^^
    '11.1.6 9:38 AM (222.97.xxx.15)

    그래도 축하드려요. 저희신랑네 회사는 승진턱 나오면 보통 일년연봉날라간다고 하더라구요..기본 이삼천을 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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