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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이 좋은 태몽을 꿔줬어요. 근데 진짜 돈 주고 사야하는건가요?

좀웃기지만..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1-01-05 12:05:58
이런 경우 처음이라 잘 몰라서 글 올려요.

얼마 전에 새해 인사차 도련님이 전화를 해왔더라구요.

근데, 무지 좋은 꿈을 꿨다면서 얘기해주기를...

서로 색깔이 다른(청룡, 흑룡, 금룡 등등...) 용 다섯 마리가 나타나서 하늘에서 신나게 놀다가

한 곳으로 확 합쳐지는...뭐 그런 내용의 꿈이래요.

대박날 꿈인 것 같다 싶어 로또라도 살까 하다가 어머님께 말씀 드렸나봐요.

그랬더니 그거 태몽꿈이라 하시며 제가 임신한 얘길 해주시더래요.

그래서 도련님이랑 재미나게 얘기하던 끝에,

꿈을 팔테니 다음에 만나면 맛있는 거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알았다고, 최고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고맙다고 하면서 끊었는데요.

남편 말로는(남편이 미신을 좀 믿는 편이예요.ㅋ),

그런 꿈은 사업하는 사람일 경우에는 절대로 팔면 안 되는 좋은 꿈에 해당하니

실제로 돈을 주고 사야 내 꿈이 되는거라네요.

안 그러면 그 좋은 꿈으로 도련님이 진짜 로또를 살 수도 있는거고,

그렇게 됨 그 꿈은 그냥 도련님꿈이 되는거라고요...

한 마리당 만원씩은 쳐야되겠대요.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태몽은 본인보다도 남이 꿔주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 태몽 사오느라 꿈꿔준 사람한테 돈 줬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ㅋ

저 그 태몽,,,기분좋게 5만원 내고 사올만한 가치 있는 걸까요?^^
IP : 59.12.xxx.1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5 12:08 PM (114.206.xxx.238)

    제 나이 40넘게 용꿈 한 번도 못꿔받거든요.
    그정도로 아무한테 안나타나는 귀한 꿈인데 꼭 사오세요.^^
    용돈두 그냥 줄 판에 좋은꿈 5만원이 뭐 아깝겠어요

  • 2. .
    '11.1.5 12:08 PM (125.176.xxx.20)

    전둘째꿈 신랑이 돈주고샀었어요^^ㅎㅎㅎ가치있는것같은데요?

  • 3. ...
    '11.1.5 12:10 PM (180.68.xxx.174)

    저는 백호 두마리 나오는 꿈 꾸고 이모한테 만원에 팔았어요.
    그리고 신기한게, 이모가 쌍둥이 나았어요 ㅎㅎ

  • 4. 우와
    '11.1.5 12:22 PM (180.224.xxx.33)

    저는 용꿈 태몽 꾸고 싶어서 용 사진 인터넷으로 한참 보고 자고 그래도
    용꿈은 못꿔봤는데요 ㅋㅋㅋㅋㅋㅋ
    저같음 돈 주고 살거에요~~~

  • 5. 뭐,,,
    '11.1.5 12:28 PM (112.144.xxx.122)

    원글님은 좋은 꿈 사서 좋고...
    도련님에게는 대접해서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 ...같네요

  • 6. 와,
    '11.1.5 12:32 PM (220.79.xxx.203)

    저같으면 기분좋게 5만원에 사겠어요.
    돈을 주고 사야 내 꿈이 되는거라는말 저도 들어봤거든요.

  • 7. 우와
    '11.1.5 12:50 PM (163.152.xxx.7)

    저같으면 1인당 5만원 하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비싼 밥 사주고 받을래요.
    꿈이 워낙 휘황찬란하네요^^.
    전 태몽이 없었던지라..
    이럴 줄 알았으면 동네방네 내 태몽 꿔준 사람 없냐고 소문이라도 내볼 것을 그랬네요..

  • 8. 원글이
    '11.1.5 12:53 PM (59.12.xxx.101)

    도련님한테 5만원 보내드렸네요.ㅋㅋ
    이제 그 꿈은 제 것입니다!
    유후~~~~

  • 9. 저도
    '11.1.5 1:12 PM (175.117.xxx.100)

    동네엄마한테 태몽 샀어요.. 아무래도 제것 같아서
    식사대접하고 태몽받아랏~ 하는걸 덥썩~

  • 10. ..
    '11.1.5 1:34 PM (122.35.xxx.106)

    5만원에 용태몽이라니... 원글님 횡재 하셨어요^^
    몇년전에 아들친구 입시꿈꿔서 얘기해줬더니 그 엄마가 꿈값이라며 선물을 사 주더군요
    꿈값으로 받기 좀 과분하고 민망해서 거절했더니 꿈은 그냥 받는거 아니라며...
    그런데 진짜 꿈값했어요
    서울대 장학금받고 입학했거던요~ㅎㅎ

  • 11. ..
    '11.1.5 1:35 PM (122.35.xxx.106)

    거절이 아니라 사양

  • 12. ㅎㅎㅎ
    '11.1.5 3:06 PM (211.176.xxx.112)

    전 사무실 옆자리 아짐에게 캔 커피 하나 사주고 꿈 사서 결혼했습니다.ㅎㅎㅎ

  • 13. ㅎㅎ
    '11.1.5 4:11 PM (211.201.xxx.67)

    전 언니한테 태몽사고 다음달에 임신했어요~

  • 14. ...
    '11.1.5 4:14 PM (110.11.xxx.73)

    전 남동생이 대신 태몽 잘 꿔줘서 5만원 주고 샀습니다. ㅋㅋ
    믿건 안 믿건, 걍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기분이죠..
    덕분인지 몰라도 울 둘째 잘 태어났습니다. ㅋㅋ

    꿈은 돈 주고 사야 효과(?)가 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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