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흑...아무리 나이 42에 예전 기억력은 언감생심 이라지만, 저 좀 심하지 않나요?
새해 첫날부터 눈썰매장을 가자는 남편. 그것도 이틀전 갑자기.
애들 스키부츠도 없는데...ㅠㅠ
부랴부랴 2마트에 가서, 사이즈 맞는 걸로 아이들꺼 두켤레 집어 들고,
아들 아이 스키바지가 없다는 생각에 그것까지 결제하고
1월 1일 새해 벽두부터 신나게 눈썰매 타고, 눈 묻은 바지 빨래까지 다 해 널고...
옷장 정리하다가 구석탱이에서 나오는 저 바지는 뭐냐....ㅠㅠ
아들 아이 스키바지가 나오는 것이었어요. 아흑...
그것도 택도 안 뗀 새바지.
곰곰 생각해 보니, 작년에 세일한다고 미리 사둔것. 흑...
다행인지 불행인지, 사이즈가 좀 작다는 거.
일년전에 사둔 것이라 아이가 많이 커서 안 맞네요.
저얼대 싸다고 미리 사두면 안되는데...에효.
그나저나, 저 택도 안 뗀 새 스키바지는 어쩌나요.
브랜드는 에꼴리에 인데...
장터에 내 놓으면 팔리긴 하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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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를 쥐어 박고있어요.
ㅠㅠ 조회수 : 246
작성일 : 2011-01-05 10:16:15
IP : 115.137.xxx.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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