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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만나는 그날, 라이베리아 소녀 지현이 아빠 만났나요?
전에 한국사람들 파견국가에서 여자사귀고 자식낳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연락이 없는
그런 시사프로그램을 봤었는데
좀전에 텔레비전을 보니, 그때 출연했던 (아마도) 라이베리아 여성이 아이를 데리고
아이 아빠를 만나러 한국에 왔더라구요.
보면서, 그 아이아버지는 아이 엄마가 아프리카에서 찾아온거 알고 놀라 기겁을 하겠군하고 느낌이 스치더라구요.
아무튼 아이가 아빠만난다고 들떠있고, 한복입고 만나러간다고 하고,
아이엄마는 아이아빠를 수소문해서 만나게되었다는걸보고
다른데로 돌렸다다시보니
아빠를 만나기를 만났는데
아이는, 아빠를 만났지만 좋은 사람이 아닌것 같다고 (한 7살 되었나?) 자기를 좋아하는것 같지 않다고 하고
아이 엄마도, 그래도 잘왔다고, 적어도 그사람이 항상 나에게 말했던것이 거짓말이었다는건 알았다고 하는데
만나는 순간 무슨일이 있었나요?
그 자리에 나온것만해도 그아저씨가 용쓴건가요?
제발 해외가서, 현지 여성들 이용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그아이 엄마도 29살 젊은 여성이던데.. 올때까지는 아이와 한가정을 이룰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것 같던데..
1. ,,,
'11.1.3 6:13 PM (119.70.xxx.109)아이엄마가 한국에 자기찾아온게 돈때문이라고 믿고있더라구요
그리고 식구들이 혼외자식이 있는거 알면 자기가정이 어찌되겠느냐...
전쟁이 날거다.. 등 횡설수설하다가 돌아갔어요2. 저 그거
'11.1.3 6:18 PM (222.108.xxx.249)끝까지 봤어요. 아빠가 한번 아이안아주더니 쌩~ 결국 피디가 들어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니 아빠가 다 돈 바라고 저러는거다.. 베트남가면 더하다. 애만 낳아놓고 모르는척 하는 사람 더 많다. 나는 호적에 올려줬으니 양반이다.. 이런 헛소리를 지껄이고.. 결국 지현이 엄마가 더이상 저 사람한테 원하는게 없다고 짐싸요. 지현이도 아빠가 자기가 생각했던것만큼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느끼고.. 암튼 안산에서 자기들 돌봐주던 가족과 파티를 한 다음에 돌아가는걸로 끝나요. 보면서 내내 책임감없는 아빠때문에 욕이 저절로 나오고 아빠를 그리워했다가 실망감을 안고 돌아갈 지현이때문에 맘이 아팠어요....
3. 원글
'11.1.3 6:22 PM (124.52.xxx.142)아... 그렇구나..
참... 그 아이엄마는 대학교육도 받은 승무원이었다는것 같은데..
지현이도 다 같은 자식이고,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데..
아이가 한복입고 표정이 너무 좋아서 마음이 불안하더라구요.. 상처받을까봐..4. 그래도
'11.1.3 6:31 PM (125.133.xxx.11)엄마가 똑똑하고 당차서
지현이 잘키우겠더라구요
그런 스산한 마음을 안고 돌아가는
지현이 모녀에게 내가 다 미안했어요
그두모녀의 앞날이 희망차길 빌어요5. 정말
'11.1.3 8:25 PM (180.64.xxx.147)똑같은 상황에 있는 남자를 알고 있습니다.
아니 그 남자는 자기 아이가 크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죠.
어느날 아이 데리고 그 여자가 우리나라에 오면 그 가정도 전쟁에 돌입하겠죠.
역시 돈 때문이라고 생각할테구요.
그 아빠라는 사람이야말로 인간쓰레기라고 봅니다.
지현이 엄마가 정말 똑똑해서 지현이 잘 키울거라고 생각합니다.6. ...
'11.1.3 8:47 PM (112.149.xxx.154)솔직히 그 아빠는 아이 호적에 올리고 아이엄마 문자 받고는 연락하고 만나러라도 나왔으니 그나마 양반이라는 생각 하면서 봤어요. 물론 저도 욕하면서 봤고 그넘도 나쁜넘인건 말할 필요도 없지만 아예 연락두절 되는 경우가 다반사라잖아요. 정말 창피한 일이죠. 아이 엄마가 똑똑하고 가정도 괜찮아 보여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에이고.. 어쩌다가 그런 파렴치한을 만나서..ㅡㅡ; 아이 엄마가 한국사람들 자기들을 돌봐주는 그 가족도 그렇고 좋은 사람들 많다 그런 얘기 하는데 마음도 아프고 부끄럽기도 하고.. 저도 그 모녀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7. 미친
'11.1.3 11:22 PM (219.254.xxx.153)인간 다 있더군요.
그럴거면서 아이엄마가 임신한거 알고 아이 포기하려 할때 왜 낳자고 설득까지 했을까요?
참으로 그아이한테 미안하고 부끄럽더군요.8. ....ㅜ.ㅜ
'11.1.4 3:18 AM (211.176.xxx.112)저도 그나마 호적에 올린것만 해도 양반이라고 생각했어요. 더 미친 놈들도 많다잖아요.
제 딸아이만해서 저도 참 가슴아프게 봤어요.9. ...
'11.1.4 1:16 PM (220.78.xxx.202)호적에 올린거 자진해서가 아니고 어떤 변호사가 지난번에 친자확인소송해줘서 올린거에요
정말 보면서 내가 미안했어요 아이와 아이 엄마에게..
엄마가 똑똑하고 당차서 잘 키울거에요, 나중에 지 딸이라고 나타나지나 말았으면 좋겠더군요
외국에서 아이 뿌려놓고 오는 남자들 정말 소송해서 양육비 다 받아줘야 해요 우리나라 여성
단체에서,, 그래야 그나마 베트남이나 이런데서 나쁜짓하는거 용서 받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