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가 외로우니깐 둘째 낳아야 된다!!!

시어머니의..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11-01-03 14:13:00
조금 전에 시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왜 둘째 안낳고 있냐고..
나는 괜찮으니깐 딸,아들 아무거나 낳아라~ 애가 외로워서 안된다!!
나는 아무거나 괜찮다라는 말을 무척 강조하십니다..매번..
누구누구는 나이 많아도 인공수정해서 잘 낳던데 너희는 왜 안가지냐~~~
제 주변에는 인공수정해서 낳은 분 보면 전부 아들이거든요..;;

이제 저는 둘째 낳으라는  말에는 스트레스 별로 받지않는데요..
시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들어보면  저희가 딸 하나라서 더 더욱 그렇게 둘째를 강조하시는 것 같아요!ㅜㅜ
친척,가족 중에 아들만 하나 있는 여자한테는 하나 더 낳으라는 말씀을 전혀 안하시더라구요..
아들은 동생 없어도 외롭지 않게 보이나 봐요..
저는 저희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무턱대고 낳기 싫어서 그러는건데
딸하나 밖에 낳지않은 제가 이해가 안가나봐요..ㅜㅜ
그냥 어려운 형편에 어머니 전화를 받으니 심란해서 혼자 넋두리 하고 갑니다~;;;


IP : 121.88.xxx.2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1.3 2:16 PM (125.137.xxx.165)

    그러시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당신이 키워주실 것도 아님서..
    요즘 세상엔 낳아놓은 아이들에게도 미안할 따름이에요.

  • 2. .
    '11.1.3 2:20 PM (58.143.xxx.240)

    님이 결정하실 문제인거 같아요,
    흔들리지 마시고, 그냥 님의 마음가는데로,
    전 현실은 딱 지금하나 만족이고, 더 는 상상만으로 남기려구요

  • 3. ...
    '11.1.3 2:26 PM (175.193.xxx.22)

    저는 아들 하나인데도, 아이 10살때까지 얘 외롭다고 하나더 낳으라고 노래를 부르셨네요.
    딸이라서 그런 것만도 아닐 거예요. 그냥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시겠죠.
    둘째에 대한 본인의 마음이 흔들리는 거 아니면 누가 뭐라든 신경쓰지 마세요.
    이제 중학생인 아들키우면서 그런 소리 들은 거 일일이 신경썼으면 아마 벌써 돌아버렸을겁니다.

  • 4. 딸하나맘
    '11.1.3 2:29 PM (175.127.xxx.94)

    저도 아이가 5학년 되도록 시달렸어요.시어머니와 시집식구들로부터요
    하지만 그 중요한 결정은 아이 엄마의 몫이라고 봅니다.
    제 아이 지금 대학교3학년인데 저나 아이나 둘다 만족합니다.
    한 귀로 듣고 바로 잊으세요.

  • 5. 해피뉴이어
    '11.1.3 2:33 PM (121.88.xxx.232)

    아들 낳으라고 돌려 말하신거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셨거든요.
    아들은 아들이라는 이유로 마냥 든든해서 혼자 클 수 있지만
    딸은 아니라고. 밑에 남동생이 있어야 서로가 좋다고.
    시어머니 논리는 도저히 따라 갈 수가 없지요.

    낳아주고 키워주고 교육비며 스무살 될때까지(+@) 모든 책임을 지는 건 부모인데...
    엄마가 90% 이상 건사해야하고 힘들기 때문에
    남이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경제적으로 힘들게 자라서 그런지 내 자식은 풍족하게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힘들지 않게... 하고싶은 거 돈 때문에 눈물 참으며 포기하게끔 하고 싶지 않아
    누가 옆에서 뭔 소리를 지껄이더라도 none of your business 하고 있어요!

  • 6. 무시하셔요
    '11.1.3 2:36 PM (221.147.xxx.138)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저런 말 하는 사람들은 다 무시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애들이 살 세상이 님이 산 세상보다 더 못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 7. 음냐
    '11.1.3 2:36 PM (218.159.xxx.123)

    낳으면 본인이 키워주실 거임? 양육비 보태실 거임??

    없으면 "애는 있어야지?
    하나 있으면 "아들은 있어야 해" "딸도 있어야 키우는 재미가 있지" "둘이라야 외롭지 않지"
    둘 낳으면 "요즘 국가 지원도 있다는데 셋째 낳지 그러냐 손주 보는 재미 나게"

    남의 참견 끝도 없음. 님 인생 꿋꿋이 지키셈!

  • 8. 시어머니의..
    '11.1.3 2:38 PM (121.88.xxx.211)

    원글인데요..
    윗분 말씀처럼..아들 낳으라고 돌려 말하신 거 맞아요..ㅜㅜ
    시댁이 2남 3녀인데 그중 저희가 막내거든요..
    위에 네 자식 모두 순서대로 딸,아들..그렇게 낳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시집 왔을때 우리 집은 낳으면 무조건 딸,아들이다!! 그러시더라구요..ㅜㅜ

  • 9. 요즘
    '11.1.3 2:45 PM (115.136.xxx.34)

    젤 잘한게 아이하나라는 사실입니다.
    가끔 동생이 라는 생각이 들지만
    마음은 편해요 . 둘이 벌어 아이하나는 공부시키겠다싶어서요.
    요즘은 고기도 과일도 엄청 먹고요.옷이고 신발이고 봄 가을이 다르게 자라요

  • 10. ㅎ.ㅎ
    '11.1.3 2:45 PM (14.57.xxx.32)

    전 장손집안에 큰아들과 겁도 없이 결혼해서 첫아이를 아들을 낳고 나니
    별 관심도 없으면서 하나 더놔라 더놔라...하는데 속으로 웃었습니다.

    며늘마음이 얼마나 지옥인지 모르고 .......^^

  • 11. 맞는말
    '11.1.3 2:57 PM (124.49.xxx.68)

    시어머니 속마음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하나는 외로운거 맞아요.
    키우는 내가 힘들어서 그렇지
    아이 생각하면 형제 여러명 있는게 좋아요.

  • 12. 어른들
    '11.1.3 3:01 PM (122.32.xxx.30)

    잘 하시는 말씀이죠..딸 하나니깐 더할거구..
    전 올해 10살된 아들하나 뿐인데 시댁뿐만 아니라
    오다가다 만나는 할머니들도 아이 하나라고 하면 아이가 외롭겠다는 말 마니 해요.
    그러려니하지만 좀 짜증나긴 하네요.

  • 13.
    '11.1.3 3:24 PM (115.139.xxx.35)

    그래도 저희 시모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저희 시모께선 돈 많이 든다고 아기 낳지마자 둘째 낳지 말라고 딱 잘라서 저보고 말씀하셨는데
    그자리에서 뒷골이 서늘했거든요.
    돈 보태달라고 한적도 없고, 오히려 보태드리는 형편인데 그런말 들으니 없던 정마져
    다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었어요. 둘째 생각도 없지만 시모 생각하면 셋까지 낳고 싶을정도에요.

  • 14. .
    '11.1.3 3:25 PM (222.106.xxx.42)

    제 주변은 아이들이 대부분 컷어요, 제 나이가 있어서요.주변에 보면 아이하나날으신 나이드신 분들도(50~70대) 봅니다 .(이 경우 아이는 벌써 삼십넘은 경우) 그분들 말씀이 외롭다 에요. 그러나 자식 하나 더 있다며 그 만큼 근심이 늘어나니 하나가 속은 편하다고 하시더군요.

  • 15. ,,,
    '11.1.3 3:40 PM (211.244.xxx.151)

    저도 이세상에 태어나서 젤로 잘한일이
    애하나 낳은거예요 형제많다고 안외로운가요
    저 6남매거든요 정말외롭습니다
    인간은 어쩔수없이 외로운거 아닌가요?

  • 16. 여기는
    '11.1.3 3:45 PM (116.37.xxx.10)

    젊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가 다 크면 정말 외로워합니다( 아들넘 군에 갔어요)
    그리고 우리 죽고 아이만 남겨질 생각을 하면 좀 그래요
    그래서 보험을 빵빵하게 들기는 했는데 ..에휴

    그리고 뭐 형제가 있어도 외롭다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뷴들은 소수고요
    그래도 형제가 있어서 덜 외로우신 분들이 훨씬 많잖아요

    이상 다 늙어서 외동이를 후회하는 엄마였습니다

  • 17. 딸아이
    '11.1.3 3:46 PM (211.59.xxx.218)

    하나만 있습니다. 중3이고요...
    외로움... 글쎄요... 인간이면 누구나 외로운거 아닐런지요...
    저희 부부는 시댁, 친정 형제들에게 넘 치여살아서 혼자가 좋아보여요. 중학생 될때까지 노랠 부르시던 부모님들도 이젠 뭐라 못하시고...
    딸 하나가 아들 열 안부럽겠다고만 하세요...

    참, 딸아이 6학년때부터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아침에 기사보니까 아이 기르는데 대학까지 한 명당 2억6천만원든답니다.
    어른들께서 그돈 내 주실것도 아니고...
    주변에선 결혼 20년쯤 지나니까 확실히 표가 나더군요. 아이가 적은 집과 많은 집...
    경제적으로 훨씬 여유롭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많이 해줄 수 있겠다며 오히려 부러워하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중학생쯤 되면 아이가 외롭고 뭐고 할 시간도 없구요...

  • 18. 누구나
    '11.1.3 3:57 PM (211.246.xxx.200)

    외롭죠. 둘이라고 외롭지 않은 건 아니에요.

    다만, 전 요새 애들이 둘이 노느라고 절 귀찮게 하지 않는 걸 보면,
    좀 좋아요..

    하나있을땐 그렇게 놀아달라고 해서 귀찮았는데..
    둘 있으니까 둘이 노네요..

  • 19. 저도
    '11.1.3 4:34 PM (211.108.xxx.77)

    아들 하나였어요...
    아이가 남동생을 원할때 남편도 원하더니 한방에 해결되었습니다 ㅠ
    둘째도 아들이에요...
    어찌 키울까 걱정도 되지만
    주위에서 둘째 낳으란 말 없어서 좋지만 아들만 둘 이라 하니깐
    셋 낳으란 사람도 있네요 헐~~

  • 20. 필요...
    '11.1.3 5:23 PM (203.142.xxx.230)

    정말로...형제는 필요 합니다... 자매여도 좋고 오누이여도 좋습니다.
    저... 외동이 둔거 후회 많이 합니다.

  • 21. 저도 필요
    '11.1.4 1:16 AM (175.119.xxx.161)

    시어머니 때문이 아니라 지금 젊고 여유가 있으시다면
    많을수록 좋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여동생 달랑 하나 있는데 그 여동생 없었으면 제가 이렇게 변변하게 살지 못했을꺼예요
    부모님 이혼 하셔서 아무도 저희 안 돌볼때 저희 자매끼리 뭉쳐서 살았습니다
    형제가 있다는거 저는 가장 큰 부모의 선물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550 도끼병맞죠?하고싶은 말 많아요 7 도끼병 2011/01/03 943
609549 코스트코에 바운서 있나요? 2 @@ 2011/01/03 592
609548 강아지사료 5 강아지 2011/01/03 342
609547 의료실비보험 특정질병만 빼고 가입가능한가요? 3 디스크 2011/01/03 456
609546 1월 퇴사, 연말 정산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3 부탁합니다... 2011/01/03 483
609545 커튼 환불가능할까요? 4 ? 2011/01/03 577
609544 아침에 항상 배가 살살 아파요 1 ? 2011/01/03 278
609543 애가 외로우니깐 둘째 낳아야 된다!!! 21 시어머니의... 2011/01/03 2,015
609542 급>냉장고 패킹에 이상이 있어 문이 잘 안 닫겨요. 쌍둥맘 2011/01/03 132
609541 사람들 간이 커졌어요..뭐가뭔지.. 8 2011/01/03 1,762
609540 감말랭이 문의요 8 보드천사 2011/01/03 516
609539 빅마마 비프스테이크 홈쇼핑 , 주문해보신분? 8 . 2011/01/03 11,197
609538 왜 스타킹에 시청률 자꾸 밀리는지,,, 23 무한도전~ 2011/01/03 1,899
609537 그냥 웃겨서 올려요(오빠와여동생의문자)(펌) 9 ^^ 2011/01/03 2,058
609536 "불나방처럼 뛰어든 신문사들 용기, 가상하다" 7 verite.. 2011/01/03 533
609535 PPC 주사 환불 받을 수 있나요? 3 그래그래 2011/01/03 602
609534 물가가 학살수준이네요 ;;;;;;;;; 45 ff 2011/01/03 10,593
609533 혼자 사시는 분 계시나요??? 3 졸업생 2011/01/03 867
609532 검찰, ‘천정배 막말’ 수사 착수…오세훈 ‘의회 불출석’도 수사 7 세우실 2011/01/03 297
609531 전국민이 보는 사이트에 이럴수가 참어이없다~ 1 z 2011/01/03 426
609530 던킨도너츠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그리운날엔 2011/01/03 861
609529 [펌+] 지구촌의 저주 이게 사실인가요? 무서운 예언 하나 할께요! 2 소름끼치네요.. 2011/01/03 1,368
609528 '스펙' 화려할수록 남자친구 찾기 더 어려워진다는 사실 16 ........ 2011/01/03 2,919
609527 전기압력밥솥 이중 하나만 골라주실래요? 부탁드려요ㅜㅜ 3 아기엄마 2011/01/03 395
609526 디카를 쓰다보니 주체할 수 없는 사진 파일들 6 사진파일보관.. 2011/01/03 916
609525 김남주가 18회때 입은 패딩이요 5 알수있을까요.. 2011/01/03 1,829
609524 보드잘타는 법 알려주셔여 3 ... 2011/01/03 461
609523 구이용인줄알았더니 스테이크용고기 어떻할까요? 4 두꺼워~~ 2011/01/03 628
609522 영양제.유산균. 철분제등.. 종로5가가 대학병원 앞 약국보다 쌀까요? 6 ** 2011/01/03 1,359
609521 대전사시는 분들 3 대전댁 2011/01/03 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