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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이석증'이신 것 같아요. 병원도 문 닫았는데 어떡하죠?
귀에서 뭔가가 '또르르' 소리가 나더니 그만 어지럼증이 일어났어요.
오른쪽으로 누우면 무척 어지럽고 구토증세가 있는데
왼편으로 누우면 편안하시대요.
검색해 보니 빈혈이나 뇌출혈 이런 게 아니라 '이석'이라고 여분의 칼슘이 석화되어
귀에서 떨어져 나와 균형 잡기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당장 병원도 찾아갈 길이 요원하고
어머니는 무척 괴로워하세요.
지금이라도 대학 병원 응급실을 찾아가야 할지.. 어떻게 할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생전 아프다는 내색을 않으시는 엄마인데 약간은 두려워하시는 것 같고.. 힘들어 하시니 보는 마음이 너무 아파요...
1. 무조건
'11.1.1 8:37 PM (222.238.xxx.88)동네병원말고 대학병원 응급실가셔요...그거 진짜 괴롭고 세상이 빙글빙글돌고 힘들답니다...
2. ...
'11.1.1 9:14 PM (121.167.xxx.104)이 체조 따라 하세요. 이비인후과에서도 물리치료라고 말하지만
이걸로 해 줘요.
집에서 매일 하시면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a6t-Bpg4943. 서여니맘
'11.1.1 9:15 PM (124.50.xxx.16)저희 엄마가 2년전에 갑자기 어지럼증이 발병하셔서 대학병원응급실에 엠블런스불러서 실려가셨어요...일단 병원에서는 뇌출혈인가 하여 검사하였으나 이상소견이 없으니 이석증인거 같다고 하면서 퇴원하라는데 엄마는 어지럽고 무서워서 퇴원안하고 버텼거든요.ㅎㅎ 혹시모르니 퇴원을 강제하지는 못하고 두고 보는데 별로 해주는 게 없더러구요..담당레지던트가 매일와서 안구 검사하고 얼굴을 양손으로 잡은후에 좌우로 세게 1분정도 흔들고 어떠냐고 물어보고 또 몇시간 만에 와서 또 그러구...일주일만에 퇴원했습니다..그후로 가끔 이석증땜에 어지럼증 생긴 사람들을 보게 됐는데 병원처방이 방 이쪽끝에서 저쪽 끝까지 데굴데굴 굴르라 했다더군요.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돌이 제자리로 돌아간다네요...저희 엄마입원실은 신경외과병동이었고 어지럼증으로 자꾸 넘어지신다는 노인들이 밤에 많이 응급실통해 병실에 입원하러 올라오더러구요...이석증일수도 있지만 뇌출혈도 의심스러우니 일단 응급실에 가심이 어떨지.... 뇌출혈은 가만이 누워있으라 하더라구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래요..
4. ..
'11.1.1 10:05 PM (110.14.xxx.164)응급실 가면 되지요
119 불러서 가세요5. .......
'11.1.1 10:36 PM (14.52.xxx.224)저 이석증으로 고생깨나 한 사람인데요,, 저희 오빠가 의사에요.. 그런데 몇번 괴로워하다가, 바로 응급실로 저 데리고 갔습니다..
응급실 가세요.. 못견디실 거에요 어머니.. 가실 때 비닐봉투 몇 개 준비해가시구요. 너무 어지럽고 구토가 나와서
계속 토하면서 갔거든요 전.. 나중엔 아무것도 안나오고 위장속에서 노란색 물 연두색 물이 나올정도로 심하게 토했습니다..6. 그게
'11.1.1 10:57 PM (14.52.xxx.19)딱히 치료법이 없어요,그냥 그런 증세가 나타나면 응급실 가서 가라앉기 기다리는수밖에요
약하고 주사처방 해주는데 약은 신경안정제 일종 같구요,
하여튼 구토에 어지럼증 정말 괴롭지요,
일단 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가세요,의사가 처치해줘서 나아질겁니다7. .......
'11.1.1 11:36 PM (14.52.xxx.224)다시 답글 다는데요, 저도 의사오빠한테 끌려서 응급실 가서 별다른 절차 없이 신경과로 바로 갔는데
물리치료랍시고 하는게 진짜 되게 실망스럽고 황당해요..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막 흔듭니다. -_-;;;;; 그게 다에요.
오빠한테 설명을 들으니, (신경과는 아니지만)
운좋으면 귓속 뭐시기가 균형잡아 금방 어지럼증 가라앉는 거고 운나쁘면 그냥 그대로 견디다가 가라앉는 거고.
그리고 안정제 처방해줍니다. 완전 푹 자도록. 그렇게 자고 나서 조금 괜찮아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나마 그렇게라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원리를 알고보면 별것도 없는 치료를 받고 보니,
보통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서 이석증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할 지경이에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석증이라는 이 증세가, 두세번 발병(?)하고 나서는 다시 재발률이 거의 없다는 점이에요.
저도 근 5년 동안은 걱정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이석증 때문에 어지러울 일은 없을 것으로 믿고 있구요.8. 이석증..
'11.1.2 3:16 PM (121.181.xxx.124)칼슘이 아니라.. 세반고리관인가 뭔가에 평형감을 찾아주는 돌이 있는데 그게 나와서 그런게 된거라고 하더라구요...
이석증 진단이 되는 병원으로 가세요..
이석증은요.. 갑자기 고개를 숙이거나 하면 하늘과 땅이 뒤집힌대요..
병원가면 눈에 뭐끼고 검사하는데.. 그러면 눈동자가 막 흔들린다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이석증 검사기구가 있는 병원(보통은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윗님말씀처럼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막 흔들어서 돌을 제자리에 넣는데요..
한 번에 되는 사람도 있고 여러번에 되는 사람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재발률이 많다고 병원에서 들었어요..
우선 병원으로 가세요..9. 이석증
'11.1.2 4:36 PM (175.125.xxx.85)제가 두어달 이석증 앓았네요.
뇌졸중? 의심했는데 신경과 까지 가서야 이비인후과로 가라 해서 증상있고
두어 달 만에 이석증 입니다. 들었네요. . 뇌졸중 의심될 정도로 구토, 어지럼증
정말 360도 로 돌아요. 큰 병원 가세요, 얼름 젤 빠른 날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