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들 양복 위에 코트만 입나요? + 넥타이핀

쿠즈네츠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10-12-30 16:15:08
대기업 사무직 신입사원인데 코트를 사야겠다 하더니
엄마랑 가서 엄청 얇은 코트를 사왔어요.
추위도 잘 타면서......ㅠㅠ
내가 왜이렇게 얇은 거 샀냐 했더니(캐시미어라도....)
  핏이 이게 젤 예뻤다고....ㅜㅜ
  (인턴 생활했었는데) 형들도 다 이런 거 입더라고...-_-
남따라 하다가 얼어죽어.....
내복 입으라니깐
  와이셔츠 안에 속옷 입는 거 아니라고 안 입고....ㅠㅠ

생각해보면 저희 아빠도 멋쟁이라.....(멋부릴려면 얼어죽는 것도 감내해야 한다)
파카는 주말에나 입지
양복에는 코트 입고 다녔었던 것 같거든요
지하철에서 또 유심히 보니
와이셔츠 + 양복 입은 사람들은 다들 얇은 코트 입고
약간 캐쥬얼하게 입은 사람들만 파카식으로 입던데...

아빠때는 엄마가 멋부리다 얼어죽는다고 아침마다 잔소리할 때 웃겼는데
막상 제가 그러니깐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진짜 다들 양복 위에 코트만 입나요?
저보다 추위 잘타고 조금만 추운데 있어도 다음날 감기 걸리는 체질이라 아놔 진짜-_-
오리털 잠바 이런거 입혀주고 싶어요...ㅠㅠ

+) 남자들 넥타이핀 하나요?
아는 전문직 선생님(남)께서 자기가 회사가서 느낀 게
넥타이핀 있고 없음으로 여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알수있는 매너다? 센스다? 이러셨었는데
사려고 보니깐 모양이 너무 제 맘에 안들어요..
젊은 사람들 브랜드엔 다들 큰보석이 달려있어서 혼자하면 너무 눈에 뛸까봐;;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59.12.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30 4:19 PM (222.239.xxx.168)

    젊으니까 모양 내느라 코트 입겠죠. 나이 들어 추우면 파카를 입던지 하지 않을까요?
    나이가 좀 있으면 겉은 프라다천인가 속은 토끼털로 된 걸로 양복 위에 입으면 되는데 젊은 사람은 좀 그렇죠.

  • 2. 쿠즈네츠
    '10.12.30 4:22 PM (59.12.xxx.60)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대학교때는 멋도 안부리던 사람이 허파에 바람들었나....ㅠㅠ

  • 3. .
    '10.12.30 4:23 PM (218.152.xxx.143)

    양복도 멋부리고 입으면 장난아니더라구요 -_ㅠ
    넥타이핀이랑 커프스(손목단추쪽에하는것)는 하는게 멋져보여요..
    제가 옛날에 만났던 사람이 양복으로 멋부리는; 사람이라서.. 그런거 좀 봤거든요ㅠ
    코트에 머플러 하면 그렇게 안춥다네요?;;
    그리고 셔츠 위에 가디건 하나 입으라고 하세요. 자켓입으면 잘 안보이니까..

  • 4. good wife
    '10.12.30 4:29 PM (14.52.xxx.228)

    멋의 ㅁ도 모르는 제 남편도 양복 입으면 코트는 입습니다.. 파카는 안 입던걸요..
    직장이 보수적이고 좀 분위기가 정장 분위기여서 그럴지도..

    그나저나, 넥타이핀? 먹는건가요 ㅎㅎㅎㅎ
    클라이언트 미팅 없는날은 넥타이도 안 하고 가던데요.
    하고 가는날은, 기존에 매어놓은 넥타이 풀지도 않고 고리 그대로 만들어놓고 머리만 쑥 넣고 쥐어매고 가구요.
    넥타이핀은 무슨.. 무좀이나 치료하고 좀 씻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머플러는 절대 싸구려만 줍니다. 얼어죽을만큼 추운날에도 제 캐시미어 버버리 머플러, 절대 안줍니다.
    걸핏하면 잃어버리고 오거나, 다음해 혹은 이듬;;해 겨울에 갖고 오거든요. 어디 처박아뒀었었는지는 알 길이 없지요.

    이런 남편에게 와이셔츠 칼다려주는 것만 해도 전 잘하고 있슴다! 쳇. =.= (왜 여기서 성질을? ^^;;)

  • 5. 양파
    '10.12.30 4:34 PM (221.141.xxx.22)

    대기업은 보수적으로 옷입어요
    제 남편은 바지 속에 얇은 레깅스입고 위엔 셔츠에 넘 추우면 가디건 +양복+코트(머플러)입어요
    넥타이핀과 커프스는 기분 내키는 대로...
    젊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심플한 넥타이핀,커프스도 찾아보면 있어요

  • 6.
    '10.12.30 4:35 PM (119.67.xxx.242)

    윗님 겨울 와이셔츠 편하게 다리는 법 갈차드릴께요..
    보통 조끼를 입으시면 몸판은 안 다려도 되구요..카라랑 소매만 다리고
    요즘처럼 추울때 셔츠위에 가디건을 입으시면 카라만..아님 안다려도 칼라는 빳빳하니까
    괜찮아요..ㅎㅎ

  • 7. .
    '10.12.30 4:37 PM (222.239.xxx.168)

    윗님 , 저처럼 잔머리 굴리시네요.
    저도 가을, 겨울엔 다림질 좀 덜해도 되니 너무 좋네요.
    가을엔 조끼 입으니 칼라와 팔만, 겨울엔 칼라와 그 밑 브이존만...

  • 8. good wife
    '10.12.30 4:39 PM (14.52.xxx.228)

    제 남편을 모르셔서 그럽니다.. 조끼랑 가디건 따위 절대 절대 안 입는데다가,, (귀찮은거 질색함)
    와이셔츠조차 남편은 다리지 말라고 하는데 (회사 가면 양복 상의 안 벗는대요)
    안 벗는다 해도 어찌 100% 그리 됩니까??
    또, 사람이 세수하듯이 와이셔츠도 당연히 다려 입는거라 생각해서 그냥 다려요.. 전 웬일인지 막 다려도 잘 다려지던데요 헤헤.

  • 9. ..
    '10.12.30 5:16 PM (121.177.xxx.156)

    제 남편도 추우면 내복 입으라고 했더니 회사 안은 따뜻하다며 어지간히 추운 날 아니면 그냥 내복은 잘 안 입구요..
    그래도 와이셔츠 위에 가디건은 입고 다니더군요..
    겉옷은 코트만 있을 땐 코트 입고 다니다가 무릎까지 내려오는 겉옷인데 안쪽은 조끼패딩이고 밖은 바람막이 천 같은 걸로 된 건데 요즘은 그게 코트보다 신경 덜 쓰이고 입기 편하다고 입고 다녀요.
    그니까 보통은 양복+가디건+겉옷 일케 입구요...
    아주아주 추운날은 밑에 내복 입더군요..

  • 10. ..
    '10.12.30 5:17 PM (121.177.xxx.156)

    아.. 넥타이는 재작년인가 작년부터 여름에 에너지 절약인가 뭔가로 넥타이는 안 매고 다녀도 된다고 한 이후부턴 쭉~~ 안 하고 다녀요..
    그니까 넥타이핀은 당근 패쓰..

  • 11. ..
    '10.12.30 5:59 PM (124.54.xxx.32)

    젊은분이면 머플러를 화려한거 하면 이쁠듯해요 어제인가 유러피언들 패션 누가 링크해줬었는데..

    그리고 젊은사람이 넥타이핀은 좀 그래요..그냥 와이셔츠 노말하지않고 디자인 세련된거 하면 멋있을텐데..추우면 안에 양복조끼도 이쁠듯해요^^ (시크릿가든의 주원이처럼)

  • 12. 사실
    '10.12.30 6:26 PM (220.127.xxx.167)

    양복 위에 파카는 제대로 옷 입는 게 아니죠.

    그리고 넥타이핀은 굳이 할 필요 없을 듯해요. 젊은 사람이 이니셜 새긴 셔츠에 커프스에 넥타이핀하는 것, 너무 과하게 멋부렸다고 생각 들지 멋있어 보이지 않아요. 차라리 셔츠를 품질 좋은 단색으로 하고 넥타이를 좀 좋은 것 매는 게 훨씬 낫죠.

  • 13. 쿠즈네츠
    '10.12.30 6:43 PM (59.12.xxx.60)

    와아~ 드라마한편 보고 왔는데 댓글 많이 달려서 기분 좋아요...^^
    주말에 만나면 가디건 점잖은 걸로 보러 다녀야 겠어요. 주원이처럼 노란조끼?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제 눈엔 너무 추워보여서 속바지랑 핫팩 몇개 사야겠어요.
    넥타이핀 요즘엔 별로 안하는군요.
    근데 좀 고지식한 계열의 회사라서 넥타이를 하더라구요. 저도 넥타인 답답해보여서 ...ㅠㅠ
    진짜 댓글 다들 감사합니다.
    엄마가 새해선물주고 싶다고 했는데 가디건이나 조끼류 입혀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263 집주인이 바뀐경우 장기수선충당금은 누가 부담하나요? 2 전세살다 2010/07/13 1,192
560262 이런 형편에 차를 사야할까요? 25 심란 2010/07/13 1,383
560261 임신 36주인데요..태아보험 지금 들수있나요?? 6 궁금이 2010/07/13 493
560260 개그맨 정명훈 5세아이에게 골수기증한다네요 9 국민학생 2010/07/13 1,145
560259 오래된 귀지? 어떻게 뺄수 있나요? 27 귀지 2010/07/13 3,711
560258 빨래에서 퀘퀘한 냄새나는거 세탁조청소 하면 없어질까요? 6 드럼 2010/07/13 1,065
560257 친정엄마.. 3 .. 2010/07/13 638
560256 약속을 잘 까먹는 친구 - _ - 2 김샌다 팍팍.. 2010/07/13 818
560255 호박손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면서 1 고향나루 2010/07/13 541
560254 왼손잡이 아이 글씨 쓰는 걸 오른손으로 교정해주라는데... 21 왼손잡이애엄.. 2010/07/13 1,357
560253 식기세척기 씽크대 맞은편에 놓고 사용할수는 없나요?? 20 12인용 2010/07/13 2,148
560252 내일 선생님 뵈러가는데.. 2 .. 2010/07/13 389
560251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아시는분요!!! .. 2010/07/13 276
560250 제빵에 사용할 거품기 어떤 걸 구매하는 게 나을까요? 2 궁금해요 2010/07/13 339
560249 브래드 피트 최고 영화가 뭘까요 34 브래드 피트.. 2010/07/13 1,654
560248 구름빵 뮤지컬 본 분 있으세요? 5 ^^ 2010/07/13 479
560247 커서 공부잘하는 아이들 어려서도 좀 특별한 아이가 많겠죠... 9 아기엄마.... 2010/07/13 1,864
560246 교사분께 여쭤 봅니다. 2 고민 2010/07/13 573
560245 냉장고 참맛실 기능 잘 사용하시나요? 2 궁금이 2010/07/13 735
560244 나이 40에 미용기술 배우기 8 어떤가요? 2010/07/13 1,573
560243 아이 아랫눈썹이 찔러요. 6 궁금이 2010/07/13 273
560242 남자 42, 대기업 60세까지 정년보장, 연봉 7200, 칼퇴근 37 절실한 조언.. 2010/07/13 6,268
560241 어린이집 원장이 남자라면 어떨거 같으세요? 7 어린이집고민.. 2010/07/13 935
560240 영국에 사는 12개월된 조카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2 조카선물 2010/07/13 210
560239 현장체험학습 신청서 2 궁금합니다,.. 2010/07/13 840
560238 출판기념회 올리브나무사.. 2010/07/13 218
560237 영화 어디서 다운받아 보는건가요? 1 웃자맘 2010/07/13 338
560236 장염 증세가 어떤가요? 6 급한데요. 2010/07/13 621
560235 어디서나 말잘하는 분들 넘 부러워요. 5 ㅠㅠ 2010/07/13 1,149
560234 컴퓨터가 리턴타임 에러라고 뜨는데... 3 컴퓨터ㅜㅜ 2010/07/13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