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에 혼자 3세,9세 아이데리고 아쿠아리움 갈껀데요..힘들까요?

[서울나들이]

31일에 오랜만에 휴가라..(남편은 출근) 100년만에 서울 나들이를 해보려구요.

수원 영통에서 출발해요.

동반자는 9세 아들,3세 딸..

계획은 10시가 open 이니

1. 집에서 9시전에 나와서

2. 강남행 버스,지하철을 타고 아쿠아리움 도착,구경

3. 코엑스 근처에서 식사

4.3시쯤 귀가..

5. 이날의 변수는 둘째 아이(3살)의 컨디션..-_-;;

식사는 마르쉐에서 하고싶으나 못할것같은 느낌이 막~~들어요.

또 검색해보니 마르쉐가 서울 두군데,부산밖에 없던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먹잖아요..그래서 좀 집착중...입니다...

그래서 다른곳을 찾아야하는데 그곳에 가본적이 없는 촌사람이라 막막하네요.

게다가 코엑스 엄청 넓다면서요.사무실 여직원은 가끔 헤매기도 한다는데...

코엑스 지도라도 펴놓고 동선을 짜야되나 싶은게......-_-;;

누가 좀 알려주세요.

1. 아쿠아리움 입장전에 외투 맡겨둘만한 보관소가 있는지?

2. 과연 이날 마르쉐는 무리인가요?

3. 마르쉐가 무리라면 아쿠아리움 관광(?) 후 식사장소 추천

4. 식사후 코엑스 내에 구경할 만한 곳 추천

미리 감사드려요^^

[둘째]

둘째는 거의 등뒤에 매달려 있을 수도 있어요.
어린이 수족관이 따로 있긴하지만 수족관 자체가 좀 어두워서 우는 애들 있거든요.
9세 아이는 잘 놀것 같구요.

[서울나들이]

아...9시 출발은 늦군요...
이럴땐 우리집이 서울이면 좋겠어요..^^

마르쉐는 다음 기회에.......

[웬만하면]

말리고 싶은데요.
일요일에 어른 세 명(우리 부부, 동생)이
미취학 어린이 한 명 데리고 다니는데도 엄청 힘들었습니다.
차를 많이 타서인지 도착했는데 졸려 하더라고요.

혼자서 아이 둘씩이나...그것도 3살 짜리 아이까지 있다면
엄청 고생하실 텐데 다른 일정 잡아 보시는 게 어떠세요?

[휴대용유모차]

혹시 아쿠아리움에 유모차 대여 서비스가 있던가요?
없다면, 유모차 꼭 필요하지 싶은데요.
그것까지 가지고 오시기엔 무리실까요?
남편분이 계시면 휴대용 유모차는 필수!! 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혼자 아이 둘을 데리고 오신다니...날씨도 춥다는데, 일정을 달리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요?

[비추]

오늘밤부터 눈 왕창오고 날씨 추워진다는데 버스도그렇고 지하철 출근시간이라(평소도 힘든데 눈오니 2,3배) 애들데리고 힘들어요
연말이라 교통 엄청 혼잡합니다
시기가 별로 안좋네요

[사람]

방학에 연말이라 사람 엄청 많아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던 기억이 있는데 혼자
애 둘 데리고 다니기 좋은 곳은 아니라서 걱정이네요

[서울나들이]

아흑 다들 말리시는군요...
좀 힘들꺼라는건...각오가 되어있는데 다들 이리 말리시니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표 유효기간이 31일이 마지막이어서요.
아..표 아깝다...........

[유모차는]

코엑스 지하에가면 빌려줍니다..
그런데 혼자서 애둘데리고 가시면 무지 힘드실듯...
그때가 연말과 방학이라서 사람에 치일듯해요..
날씨도 춥다고하니 저도 다른곳알아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아침에 그시간에 나온다면 출근시간인데 애들이 넘 차에서 지칠듯해요...

[저희두]

그날 가려고 합니다.
동탄출발이고 여동생이랑 저 그리고 7.3세 남자아이 둘인데.;;;
자가로 갔다가 저랑 아이7세 아이만 버스타고 올예정이에요..
31일날 가는 표가 생겨 저희두 갑자기 가네요.. 동탄이면 같이 갔으면 좋을텐데.....

[ㅂㅂㅂ]

아이둘이 문제가 아니라요...
31일은 그냥 서울에서도 번화가쪽에 안나가는편이 낫거든요.
저도 삼성동근처에 사는데 누가 31일날 코엑스에서 약속하자고하면..절대!! 안나간다고할것같아요. 여러모로 사람들이 많이 많이 나올때니까요.
굳이....31일날 3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서울까지 오실필요가있을까요?^^;;;;;;
금요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하고...으..사람바글바글한그곳에 게다가 신종플루도 유행인 이시점에... 연말에 아이들과 수족관이라 (아빠없이..)
글쎄요...^^;;;

[말리고 싶어요...]

그냥 평소에도 혼자서 둘 데리고 대중교통으로 가실려면 힘드실텐데...
올해 마지막날에 코엑스라....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사람에 치여서 구경도 제대로 못하실거 같아요..
전 올해 여름방학때인가?? 남편이랑 친정엄마랑 애 셋 델꼬 갔다가 사람에 치여서 죽는줄 알앗어요...ㅠ.ㅠ
사람 구경만 실컷하고 왔어요..
어차피 애들은 잘 기억도 못하구요... 그저 물고기만 봤다는거....
오늘밤부터 폭설도 온다하고.. 날씨도 추워진다하고...
참으시는게 어떠실런지요...

[아기띠가져]

가세여...3세녀석 델꼬 혼잡한곳 다닐땐 그냥 업느게 최고네요...
31일은 혼잡할듯여..오늘 눈와서 내일은 쫌 그러실려나^^;;
3세 9세면 좀 낫네여 전 3세 5세;;; 동네주민 반가워 댓글달아봅니다 ^^
마르쉐는 애둘이랑 가서 식사하시기 힘드실듯여..
잠실 삼성어린이박물관...도 괜찮은데...방학이라 어떨지..
점심은 근처 롯데캐슬프라자 1층이나 지하 푸드코트에서 드셔도 괜찮구여..롯데백화점도 있고 ^^
1112타고 가심되고..(잠실 전전 정거장쯤에 내려서 택시 ^^ 잠실역에서 내리면 15분 정도 걸어요)
입장료착하고...

혼자 애둘델꼬 외식땐 애들이 좋아하는 음식있는곳, 음식갖다주는곳이 낫구요..
(갠적으로 마르쉐...패밀리레스토랑?+푸드코트같은 느낌이랄까요...^^;;;;)
대중교통으로 다닐땐(특히 요즘처럼 추울땐) 코스도 예전에 잘 다녀봐서 감이 있는곳...이 좋긴 해요.. 아니면 근처가서 택시 ^^
아니면 지도라도 필참 ^^;;;;;;;

[...]

제가 삼성역에서 회사를 좀 다녀봤는데 그런날은 전철 타러 내려 가기도 힘들어서
걸어서 선릉역가서 타고 간적도 있어요.
특히 날 추울때는 다들 안으로만 들어오려고 해서 코엑스안에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그리고 3살 아이 아쿠아리움 안 좋아 할수도 있어요. 저희가 작년에 3살이였는데
티비에서 나오는거 잘 보길래 데려가봤는데 좀 무서워 해서 계속 안고 다녀서
힘들었던 기억이...

마르쉐는 부페식으로 자기가 음식을 가지러 가야 하니까 아이둘 데리고 식사하기
불편하실꺼에요. 아이들 데리고는 그냥 자리에 앉아서 가져다 주는 음식 먹는게 편하지요.

참 유모차는 코엑스에 대여해주는곳 있으니까 빌리셔도 되요.

[서울나들이]

폭풍같은 댓글은 감사합니다.
일단 31일 못갈수도 있다라고 큰아이한테 얘기해야겠네요.

못가게되면 표는 그냥 불태워버려야겠어요.아흑.볼때마다 본전생각날테니..

31일에 어디론가 꼭 나가고 싶었는데...-.-

[저기]

그날은 사람 많은 곳에는 안가는게 남는거예요.
코엑스 같은데는 그냥 사람들에 떠밀려서 다닐거예요. 내 의지와 다른 방향으로 떠밀려 다닐수도 있어요.
아이들 손잡고 가다가 놓치지나 않으면 다행이고요. 혼자서 두아이 건사 못하세요.
위에 유모차 얘기하신 분 계시지만 사람 너무 많아서 유모차는 끌고다니기 힘드실거예요.
게다가 유모차 끌면 큰아이는 어쩌나요. 그런날은 애들 손 꼭 붙잡고 다녀야해요.
애가 엄마 옷자락 붙잡고 다니다가는 순식간에 밀려서 떨어질수 있어요.
길은 당연히 엄청 막히텐데.. 날도 추운데 고생이예요.
그리고 마르쉐는 맛없습니다. 제돈 내고 먹으면 돈아깝고요.
한 50% 할인해서 먹으면 그냥저냥 그정도 가치다..라고 생각할 딱 고만큼이예요.
7살 아이 하나만이라면 고생 된다해도 모처럼 휴가가 아까우니 모험해볼수도 있겠지만
혼자서 7세 3세 아이 둘... 이건 정말 말리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