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진심이 뭘까요 ?
작성일 : 2010-12-28 18:50:53
970205
전 20대중반, 남자는 30대초반이예요
한 2주전에 처음 만났구요. 솔직히 첨 봤을 땐 외모든 뭐든 제가 생각했던 스타일도 아니고
남자분이 술도 좋아하고 노는 거 좋아할 것 같은 이미지여서
아 그냥 즐겁게 좋은 시간 보내고 들어가면 되겠다 싶었어요
근데 헤어지고 집앞에 데려다주고 조금 있다가 전화가 오더라구요
보고싶어서 지금 다시 집앞에 가니깐 나오라구요
나가지말았어야하는데 .. 나가버렸네요 잠깐 얼굴만 보구 다시 헤어졌는데
그후로 자꾸 생각나는거예요
다섯살 차이 나는데 고거 더 살았다고 뭔가 여자 다루는게 노련하다고 해야하나
말빨도 좋고 좀 적극적이고 거기에 제가 홀라당 넘어가버린건지
잠 한숨 안잤는데 이 남자가 집 근처로 오면 만나러 가고
30분이라도 짬내서 보고싶고 그런 마음이 너무 커져버렸어요
첫만남 후 2주가 지났는데 벌써 10번이나 만났네요
너무 빨리 좋아진 거 같아요 ㅜㅜ
이 남자도 저 좋대요 근데 사귀는건 아니예요
저는 마음에 들면 만나보고 사귀면서 아 아니다 싶으면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남자는 뭔가 생각도 많고 조심스러워요
모르겠어요 이 남자 진심이 뭔지.
막말로 한순간 즐기고 놀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전 확실히 딱 선을 긋고
사귀면 사귀는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데
구구절절 다 말로 할수도 없고
아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좀 듣고 싶은데 ㅜㅜ
IP : 61.102.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귀는거 아님
'10.12.28 7:10 PM
(115.178.xxx.253)
뭔가요?? 2주동안 10번 만나는게 사귀는거 아님 뭐가 사귀는거라는건지...
왜 아니라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2. 글쓴이
'10.12.28 7:12 PM
(61.102.xxx.7)
제가 아직 개념이 없어서 그런건가요?
사귀는거라고 그런 말이 없어서 저는.... ,,,
3. 66
'10.12.28 7:16 PM
(122.34.xxx.107)
아직 어리셔서 그런거 같은데. 남자의 진심같은건 그 남자와 만나면서 직접 알아보세요.
10번 만난 님이 모르는데 누가 알겠습니까.
게시판에 툭하면 진심 알려달라고 올리는 사람들 있는데, 본인이 모르면 남들도 모르는겁니다.
4. 첫댓글 쓴이
'10.12.28 7:24 PM
(115.178.xxx.253)
저희때는 사귀는거다 라고 정의해야 사귀는건 아니였는데..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시간 같이 보내면 당근 사귀는거였으니까요..
아직 나이가 급한것도 아니니 천천히 만나보세요.
그런데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면 아닌거 아시지요?
가끔은 좋아도 거절도 하시고 진짜 장래 얘기가 나오는 사이가 되면 그때
마음 가는대로 잘 해주세요.
5. ㄱㄱ
'10.12.28 7:27 PM
(121.160.xxx.3)
저도 안사귀다가 바로 결혼한 케이스죠
친구들이 맨날 놀려요.
신랑이 정말 단 한번도 사귀잔 말을 안했거든요.
원글님이 좀 순진하신가봐요.
제가 미스라면 그 사람 만나면서 다른 사람들도 만나보겠어요.
남자분도 아마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남자들 중에 원글님 표현대로 노련한 남자들 저도 만나봤어요./
뭔가 끌리는 점은 굉장히 많고 만나면 재미있고 또 만나고 싶지만
그런 사람들 왠지 진지한 만남은 꺼려하더군요.
이런 남자인지 체크해보시고 이런 분만 아니라면 마음가는대로 하셔도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07303 |
40남편 코트 하나 사주려는데 요즘 남자들은 어떤거 입나요? 4 |
남자코트 |
2010/12/28 |
1,109 |
607302 |
중딩딸이 인내심 테스트 하네요 13 |
힘든엄마 |
2010/12/28 |
2,115 |
607301 |
물이 졸은 후 냄비 바닥에 붙은 찌꺼기가 무언지요?(수질) 1 |
불안 |
2010/12/28 |
254 |
607300 |
침대 버리고 바닥에 요깔고 생활하시는분? 혹은 그 반대의 경우 7 |
384096.. |
2010/12/28 |
2,063 |
607299 |
엠씨엠 vs 코치 , 굳이 둘중의 하나를 고르라면요 17 |
가방 |
2010/12/28 |
1,954 |
607298 |
조중동 보다 더한 KBS |
좋은방송만들.. |
2010/12/28 |
154 |
607297 |
MB독재심판 국민대회 생중계 하고 있네요 3 |
커널티비 |
2010/12/28 |
362 |
607296 |
난방계량기? 1단위?에 얼마예요? 3 |
새댁 |
2010/12/28 |
397 |
607295 |
맘스** 코코아맛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려면 |
에고 |
2010/12/28 |
144 |
607294 |
가산점은 싫으면서 여자들 군대가는거 반대하시는분들... 15 |
여자군대 |
2010/12/28 |
747 |
607293 |
아기들 기저귀 싸게 살수 있는곳 혹시 아시나요 1 |
진맘 |
2010/12/28 |
171 |
607292 |
종합병원에서 수술시기를 연기해야할때..어떻게?? 2 |
이런경우.... |
2010/12/28 |
218 |
607291 |
확실히 여성들이 안보개념이 없긴 없군요.. 8 |
.. |
2010/12/28 |
453 |
607290 |
이 남자 진심이 뭘까요 ? 5 |
고민 |
2010/12/28 |
928 |
607289 |
아시아나 보너스 마일리지로 5월 유럽 항공권 좌석 예매하려고 하는데.... 5 |
어쩜이래.... |
2010/12/28 |
1,019 |
607288 |
외국요리에는 튀김 2 |
서양요래 |
2010/12/28 |
581 |
607287 |
이불 속에 알갱이가 있어요. 이게 뭘까요? |
이불 |
2010/12/28 |
465 |
607286 |
은행에서 핸드폰을 판매하는 이유 1 |
.. |
2010/12/28 |
361 |
607285 |
국어 공부 |
모든게 힘들.. |
2010/12/28 |
230 |
607284 |
꼬막이 안열려요 .. 11 |
꼬막 |
2010/12/28 |
1,755 |
607283 |
둘째 낳은 친구와 인공수정 시도 중인 친구.. 7 |
친구 |
2010/12/28 |
1,017 |
607282 |
모병제 하면 병사에게 최소 월 250은 줘야 합니다.. 24 |
.. |
2010/12/28 |
979 |
607281 |
맞벌이 부부 |
보육료지원 |
2010/12/28 |
262 |
607280 |
암환자 식단중 질문합니다 11 |
... |
2010/12/28 |
840 |
607279 |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중이신분 계신가요?? 9 |
여드름 |
2010/12/28 |
1,052 |
607278 |
유명 블로그 공구는 환불이 안 되나요...? 1 |
왜안되는지... |
2010/12/28 |
824 |
607277 |
문자를 보냈는데..받았다 안받았다..왜그러나요?.. 5 |
?? |
2010/12/28 |
1,086 |
607276 |
진통이 10분 간격인데요... 진진통이 맞는지 궁금해요. 17 |
안절부절 |
2010/12/28 |
1,678 |
607275 |
여자들이 병역은 지지 않으면서 직업군인으로서만 군대에 가기 때문 4 |
. |
2010/12/28 |
369 |
607274 |
소금간한 멸치육수 된장국으로는 안되겠지요? 5 |
저녁준비해야.. |
2010/12/28 |
3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