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뭐라고 위로할 말이 떠오르지않네요

에휴 조회수 : 582
작성일 : 2010-12-27 20:38:01
날은 추운데
같은 직장다니는 동서랑 도련님이 둘다 같이 회사를 나왔어요  
벌써 실직한지 한달...  
내일 시댁옆으로 이사하는데 전화해도 위로가 될만한 해줄얘기가 없네요
동서도 얘기하고싶어하지않고...
실업급여는 나오는건지..
회사하고 소송도 걸려있어서... 어떻게 진행되고있는지...
궁금한게 많은데 묻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이사잘해라하고 끊었는데 괜히 미안하네요
있는대로 털어서 돈이나 좀 보내줘야겠죠... 날이 추워서 그런가 너무 심란하네요
IP : 220.88.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onymous
    '10.12.27 9:00 PM (221.151.xxx.168)

    전에 심리학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생각나는것이 누군가 주위에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하는것이 더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군요. (다른 나라 사람 얘기라 우리와는 문화적 차이가 있을런지도 모르겠어요).
    역설적이지만, 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때 누군가 진심으로라도 동정심 어린 위안의 말을 한다는거 (고맙고 이해는 하겠는데) 싫더군요. 자존심에 더 상처를 받을 수 잇거든요. 그냥 따뜻한 구절의 편지와 함께 돈을 보내 주시든지....단, 그분의 자존심을 배려해서 나중에 형편 풀리면 갚아라고 하세요.

  • 2. .
    '10.12.27 9:02 PM (211.201.xxx.9)

    연말이니 외식한번하라고 입금+문자한통...이면 되겠습니다.
    그 상황이면 저도 전화 끊어버리고 싶을 것 같아요.

  • 3. 에휴
    '10.12.27 9:25 PM (220.88.xxx.113)

    솔직히 아직 최악의 상황은 아닌데 제가 괜히 어줍지않은 소리하거나
    얼마안되는 돈보내는게 동서한테 더 기분나쁠까봐 어떻게해야하나 싶어요
    그래도 형제지간인데 모른척할수도없고..
    좋을때는 친언니는 아니어도 친한 언니정도는 되는 사이인것같은데 힘들때는 남보다 더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715 어머님,제발 아이를 제대로 보세요ㅠㅠ 27 부탁입니다... 2010/12/27 9,778
606714 아기가 갑작스럽게 나오나요? 나오기 몇일전부터 무슨 증상 이런거 없나요? 4 기다림에 지.. 2010/12/27 415
606713 폴로보이즈사이즈 문의드려요!!! 2 폴로 2010/12/27 845
606712 82회원님들께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4 도서 2010/12/27 179
606711 잠실주공5단지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3 ^^ 2010/12/27 1,520
606710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1 미몽 2010/12/27 203
606709 남자들이 레깅스를 그렇게 많이 싫어하나요? 26 ... 2010/12/27 3,322
606708 본죽에서 먹는 야채죽 만드는 법? 5 Anonym.. 2010/12/27 4,471
606707 뭐라고 위로할 말이 떠오르지않네요 3 에휴 2010/12/27 582
606706 내공냠냠 보는 자녀 두신분~~~~ 1 ebs 2010/12/27 349
606705 곰 꿈이 길몽인가요? 1 궁금해요 2010/12/27 730
606704 눈빛이라는 게 뭔가요? 6 뭘까요 2010/12/27 1,696
606703 닭드실때 좋아하는 부위있으세요? 29 ... 2010/12/27 1,127
606702 부로커리요리 어떻게하나요...? 10 지구사랑 2010/12/27 1,076
606701 초등수학 개념설명이 쉬우면서 정리잘 된 참고서요.. 4 예비초4 2010/12/27 972
606700 이천희..마약아니었나요? 8 ... 2010/12/27 12,609
606699 이사가 처음이에요.제발 잘하는 데 알려주세요.ㅠㅠ 4 아 이사 2010/12/27 435
606698 실내 자전거 추천좀 해주세요^^ ^^ 2010/12/27 916
606697 가장 저평가 받고 있는 동네가운데 하나가 6 개포동 2010/12/27 2,099
606696 서울에 트위즐러 판매하는 곳 있을까요 ? 1 사고 싶다 2010/12/27 822
606695 남 좋은 일 시켜주는 요즘 나의 인생.. 2 살찌는겨울 2010/12/27 813
606694 양모이불 압축해도 괜찮을까요? 1 호주 2010/12/27 483
606693 필립스 근적외선 히터 Helen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3 히터 2010/12/27 656
606692 모카포트 사용해 보신 분 조언 구합니다,(무플 절망) 14 무자격바리스.. 2010/12/27 1,284
606691 걷고 있는데 거리에서 내게 멈춰서서 말을 거는 젊은 여자 24 Anonym.. 2010/12/27 2,938
606690 산딸기술, 앵두술이 있는데 걸러서 섞어도 되나요? 2 과일주 2010/12/27 124
606689 보일러 수리비가 6만원이나 해요? 8 ... 2010/12/27 850
606688 기형아 검사 했어요 16주 9 무서워요 2010/12/27 1,168
606687 엄마가 만들어주는친구 5 고민 2010/12/27 927
606686 공부못하는애는 다닐학원이 없나요 8 . 2010/12/27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