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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좋은 일 시켜주는 요즘 나의 인생..

살찌는겨울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0-12-27 20:06:15
남편이 이름에 봉자가 들어있고 공무원입니다.
이름처럼 인생이 봉사고 맨날 남 좋은 일만 시켜준다고 투덜거리더니..
가끔 이름을 바꿀까하는 진지한 고민도 하더군요.
제가 그러지 말라고 얼마나 좋은 거냐며 ..특히 아내인 제가 제일 좋다고 킥킥거리며 웃었지요.
저는 남편에게 이렇게 잘 하거든요."너는 내 봉이야~'
그러면 남편은 기분이 그렇게 좋지많은 않은거 같네요.내가 행복하다는데 싫은가?
그런데..요즘 들어 저도 남편의 병을 옮아왔나봐요~
저도 그런 경향이 다분하네요?
제가 봉사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는데..자꾸 남을 위해 내가 밑거름이 되는 듯한 형국이 되요.
이번에도 애들 학교에서 행사하고 여러 엄마들을 알게 됐는데..
그 엄마들을 개인적으로 저는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행사를 하면서 서로 관심을 갖게 되고 친하고 싶은가봐요 다들..
그래서 저를 통해서 모임을 만들었으면 하는군요.
그런데 저는..모임도 있고 귀찮고..동생들이고 그래서 생각중인데..
"언니야~" 하면서 애교를 부리면서 모임 만들자고 다들 갠적으로 저를 부추기네요?
그럼 제가 전화로 다 연락해야죠 모임 주도로 만들어줘야죠 언니라는 입장이 베풀어야되는 자리라서요.
일단 약속은 잡아놨는데 지들은 좋다고 야단인데 제가 별 그렇네요.
7살 차이나는 엄마도 있는데..같이 어울리면 젊어지겠죠? 좋게 생각해야지? ㅎㅎ
IP : 61.79.xxx.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0.12.27 8:18 PM (58.79.xxx.4)

    (저희 남편도 이름에 '봉' 들어가요. 한때 진지하게 개명 고민하더니, 이제 본명 좋대요.)

    각설하고, 남을 위해 내가 밑거름이 되는 듯한 형국. 와, 멋지신데요?
    저는 덕을 가장 높이 삽니다. ㅎ 그런 분들 보면 '천천히' 신망 받고, 보답?도 받더군요^^

  • 2. 쪽집게
    '10.12.27 9:57 PM (220.118.xxx.242)

    봉자 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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