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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체험 극과극 육아중이예요...

아들딸맘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0-12-27 12:33:13
첫애가 28개월 아들이구요...둘째가 60일 다 되가는 딸이예요.
둘째 임신하고 주변에서 다들 아들 다음에 딸 키우면 그렇게 편하고 좋다는 얘기를 듣긴했지만
이건 뭐 편해도 너무 편해서 애 하나 더 낳겠다 싶을 정도라서요 ㅋㅋ

첫애 때는 낮에 이렇게 인터넷 하는 건 꿈도 못꿨어요.
잠도 워낙 없고 예민하고 잠 재우는데 공을 한참 들여야해서 애 재우다 제가 먼저 넉다운 ㅠ.ㅠ
50일 즈음에 잠도 못자고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16층 살았는데 정말 베란다에서 뛰어내릴 뻔 한적도 있어요.
이러다 사단나겠다 싶어 베이비시터 일주일에 몇번 불러서 겨우 숨통 트고 살았고
뭐 지금도 큰 애는 예민하고 감수성 풍부하고 그래요...대신 그런 애들이 영특하다고
주변에서 위로를 많이 해주셨는데 고슴도치 애미라 그런게 아니라 애가 많이 똑똑해요.
영재 테스트 받아보라고 보는 사람들마다 입을 대는 정도...

반대로 둘째는 이렇게 녹차마시며 책도 보고 인터넷 할 여유도 팡팡 주네요.
첫애때 보다 같이 쉴 여유가 많아 그런가 젖도 잘 나와서 완모중이구요....첫애는 분유 : 모유 = 7:3
살도 많이 빠져서 벌써 거의 임신전으로 돌아왔네요...특별히 운동도 안했거든요.
대신 첫애때 아무리 노력해도 안 빠진 살이 있어서 한 5kg 더 빼면 결혼전으로 돌아갈거 같구요.
신생아때 모유먹임 2시간마다 깬다고 하는데 얘는 3~4시간만에 일어나서 방긋 웃다 실컷 젖먹고
옹알이 한참하다 혼자 스르륵 잠들어 있고 ^^ 완전 천사가 따로 없는 거 같아요.
밤에도 11시쯤 먹고 나서 6시까지 6~7시간을 내리 자서 밤중수유를 안한지 2주가 넘어서
제가 젖이 불어 유축기로 새벽에 깨서 좀 짜낼 정도거든요.

그런데 애가 잠도 잘자고 너무 순하니까 반대로 큰 애 만큼은 아니래도 영특하지 않을 거 같아
조금 걱정도 되고 백일의 기적이 아니라 반대로 백일의 기절이 오지 않을까 좀 겁이 나네요.
또 첫애보다 둘째만 이뻐하게 될까봐 좀 걱정도 되요...지금은 큰애도 말도 잘 통하고 해서
요즘 잘 지내고는 있는데 아들이라 그런지 애교는 없는 거 같아요...
혹시 저처럼 비교되게 남매키워보신 분들 계신가요?
IP : 180.67.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27 12:38 PM (211.207.xxx.222)

    아들은 순둥이었어요..
    배고파도 빼.. 하다가 말고..
    자다 깨면 혼자 지 손보면서 좋다고 놀고 있고..
    정말 둘이 까르르 거리면서 하루하루가 천국 같았죠..

    16개월 되면서 딸이 태어났는데..
    낳은 날 밤새 우는 애 안고 앉아서 밤샌 후...
    정말....ㅠ.ㅠ.
    이제 중학교 가는데 지금도 밤에 안깨고 자는 날이 없는 것 같아요..

  • 2. 전,.
    '10.12.27 12:42 PM (222.251.xxx.80)

    반대요..딸둘은 정말 순했구나싶어요..
    아들녀석 완전 한순간도 손발을 가만두질 않네요..
    아침부터 헤집고 다니다 이제 자요..지금 9개월..^^;

  • 3. 저요
    '10.12.27 12:45 PM (58.120.xxx.243)

    전 반대인데요.
    딸은 어찌나 징징대는지...말도 못해요.
    그 징징거림떄문에 전 지금도 여아들은 싫어요.
    아예 앙앙울지..징징..헉.

    조금 크더니 동네 애들 다 긁어놓고..저 사과하러 다니기 바뻤다는..
    3세 정도되니..미끄럼틀..뽀족한 지붕위까지 혼자 올라가고..
    초등들어가도..지금도 남자애들 때리고 여자애들 사이에 싸우고..헉..

    그래도 밝고..좋아요.
    늘 때리고 들어오죠..이걸 자랑이라고..반장 매년 나가지만..매년 떨어지고..2표 나왔다고 옆짝꿍..남학생.."ㅋ짝이면서 왜..나 안찍었냐고.."떄리고..온갖 문제아들 하고 늘 짝궁이고..우리딸만이 제압한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빼뺴 말라서....헉..몸이 재빠르죠..10년살면서 온갖 음료수 손에 들면 다 쏟고...

    애기때 사달란거 안사주면 보도 블럭을 이리 뒹글 저리 뒹굴..때리기도 엄청 때림..제가..와.......정말.............................

    뒤에 낳은 아들..
    태어나서 두번 업음..것도 손님 때매..
    늘 잘자고 3세 정도 되니.."잘자.."하며서..손흔들고 혼자 침대들어가 쓰러지고..
    애기때도 혼자 젖만 먹여놓음..싱글벙글..옹알이 하다가..자고...자고..
    말도 좀 느렸지만..어느날 누나 노래 따라.."나비야..나비야..."하더구뇽.

    표정도 순뎅이............
    너무 착해서..특히 징징거림 없음..크게 울다가도.."저기 토끼봐라...트럭봐라.."하면 뚝.........

    5센데요..문젠 어린이집 가서 늘 당해와요.아들이 이럼 곤란한데..
    누나가 ..누가 너 떄림..."야~~~~~~~~"소리질러 하면서 소리치니...
    "깜짝이야"하고는 눈이 딩굴..

    누나가 늘 때리는 연습 시켜줍니다.ㅋㅋㅋㅋ
    조끄만 아이에게 맞아와서 너도 때려..하면.."걔 작아도..힘 무지쎄.."한다는 속이 터집니다.넘 순한애는..키우기 쉬워도 이런 단점이.............

    악바리들은 학교가니 이리저리 ..잘 버텨갑니다...다 장단점이 있어요.

  • 4. 음..
    '10.12.27 11:43 PM (175.125.xxx.186)

    울큰아들 5세, 둘째딸 6개월입니다..큰애는 잠투정 엄청 심해서 어려서 업고 안고해서 재울때도 졸리면 마구 발버둥치고 누워서는 데굴데굴 구르며 잠들었어요.
    신생아때부터 배고프면 엄청울고해서 당황해서 분유타다가 마음은 급하니 막 쏟기도 하고 그랬어요..낮잠 한시간걸려서 팔떨어지게 재워놓으면 30분만에 깨고 아들이라 힘도 넘쳐서 키우느라 죽을뻔했어요..
    근데 둘째는 너무너무 순둥이예요. 잘먹여서 눕혀놓으면 혼자서 뒤집어서 배밀이해가면서 놀아요..혼자놀다가 이름부르면 웃으면서 파닥거리네요.
    밤에 잘때도 재워놓으면 배고프면 그냥 손빨며 살짝 끙끙거려요. 먹여놓으면 그냥 또 쿨쿨자구요.
    안아주면 함박웃음 지으면서 가만히 안겨서 두리번거리네요.
    큰애키울때는 정말 잠도 못자서 죽을둥살둥 너무 힘들게 키웠는데 둘째낳고는 잠도 잘자고 지내요.
    너무 순해서 응가하고도 그냥 뭉개고 놀고있는 단점도 있네요^^;;
    큰애는 거의 하루종일 애 안고살았는데 둘째는 재울때만 정말 잠깐만 안아주네요.
    둘째는 너무 순댕이라서 제가 편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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