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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인데, 벌써 추운데 있다 들어오면 무릎 시려서 잠 못자요 ㅠㅠ 도와주세요

^^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0-12-26 20:51:44
26에 결혼해서 28에 애기 낳고, 지금 30살이에요

악! 그렇잖아도 애기 낳고 관절들이 다 망가진거 같은데..
올 겨울은 너무 혹독하네요


봄, 여름에도 무릎이(오른쪽) 한번 씩 아프긴 했거든요
일단 집에서 파스 붙이고, 다음날 한의원이나 정형외과가서 물리치료 받고 왔고요


근데 요즘은 무릎이 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밖에서 걷다가 들어오면 온 몸에 한기가 얼른 안 빠져요
덜덜덜덜 떨어야해요

따뜻한 물(뜨거운 물)로 샤워해도
한참동안 한기가 안 빠지고 계속 남아있네요

얼마전엔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앞뒤로 다 저려서 잠을 못 잤어요
남편꺼 미니히터로 다리 녹이고, 쌍화탕 하나 데워서 마셨더니
그제서야 좀 한기가 가시더라고요

올해는 감기도 자주 걸리고요
애기가 감기 걸려서 그런가..
작년엔 안 옮았었는데 ㅠㅠ

몸 전체적으로 면역력도 떨어지고,
산후조리도 잘 안 된고 같고,
이래저래 몸이 안 좋아요




한약을 먹어야 할까요,
영양제를 먹어야 할까요?
이런건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혹시 추천해주실 한의원이나 약 있나요??

저렴버젼으로 부탁드립니다 (_ _)*
IP : 125.176.xxx.1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6 8:53 PM (211.207.xxx.10)

    애 낳고 키우고 골이 빠져서 그래요.
    그러다 애 좀 크면 저절로 낫습니다.
    뭘 드시려면 칼슘보조제..사골국 그런거 비타민 잘 찾아드세요.

  • 2. 매리야~
    '10.12.26 8:56 PM (118.36.xxx.96)

    집에서 족욕하실 수 있으면
    족욕 추천드려요.
    족욕기 없어도 물 받아서 무릎 아래까지만 담궈도
    아주 도움이 됩니다.

  • 3. ...
    '10.12.26 9:00 PM (121.174.xxx.119)

    윗님말씀처럼 칼슘이 많이 빠져서 그런건 맞지만 그 시기를 놓치신것 같습니다. .산후조리가 넘 소흘했어요.. 한의에서도 뼈는 뼈로 다스린다 하죠..사골도 좋구요 도가니탕도 좋구요 돼지족탕도 좋습니다.. 좀 드시면 물리긴 하실테지만 꾸준히 드셔야 합니다..적어도 3달이상...

  • 4. 不자유
    '10.12.26 9:06 PM (122.128.xxx.253)

    저도 둘째 낳고 2년간 그랬다가, 셋째 임신하면서 그 증세가 사라졌어요.
    저는 산후풍인 셈이었구요. (첫애 걱정에 둘째 산후조리를 짧게 해서ㅠㅠ)
    셋째 낳고나서 산후조리를 신경 써서 받았더니 나아졌어요.
    만일,둘째 출산 계획이 있으시면, 그때 몸조리 신경 쓰세요.

    당시 기억 떠올리면 뼈가 시리고, 팔다리가 저리고
    손가락 마디마디 관절들까지 죄다 아파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었는데
    많이 힘들 때마다, 반신욕을 하면 좀 나아지고 했습니다.

  • 5. RLS
    '10.12.26 9:09 PM (121.176.xxx.230)

    하지불안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 나이네요. 아이 낳고들 증상을 첨 느끼기도 해요.. 증후군의 증상이 워낙 버라이어티해서 진단을 받기 어려울수도 있고 그렇네요.. 빈혈등이 있는지 봐야 하구 그래요.. 검색해보세요..

  • 6. 원글
    '10.12.26 9:10 PM (125.176.xxx.160)

    덧글 감사합니다!
    저도 손가락 마디마디 아파서 머리끝까지 신경 곤두섰는데 요즘은 괜찮네요;;
    애기가 워낙 까칠하기도 했고, 친정엄마도 안 계셨고..
    남편도 도와줄 상황이 안되서 정말 깡!으로 키웠거든요
    저흰 둘째 계획 절대 없어서요
    지금부터라도 사골국 드링킹, 칼슘제 아그작아그작 하면서 몸관리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_ _)*

  • 7.
    '10.12.26 9:12 PM (175.208.xxx.75)

    혹시 집에 욕조 있으시면 청주 넣고 하는 반신욕 한번 해 보세요. 입욕제로도 많이 나와 있다고 하는데 청주 반신욕 하고 나면 몸이 뜨끈뜨끈해 진다네요. ^^

  • 8. ...
    '10.12.26 9:20 PM (121.174.xxx.119)

    추운 겨울입니다.. 옴니히트 내복을 장만하시여 따뜻한 겨울 나시길.. 전 남자지만 애기낳구
    산후조리를 잘 못해서 몸이 좀 좋지않으신 분들 보면 맘이 아파요.. 결혼도 안했는데 말이죠..
    언제 결혼할진 모르지만 와이프 될 사람한테는 제가 산후조리 신경많이 써줄려 합니다..
    바빠도 사람이 다 할수 있는만큼 세상은 시간을 주는 모양입니다..

  • 9. ..
    '10.12.26 10:03 PM (180.70.xxx.68)

    참고로 청주 많이 넣으시면 간지러울수도 있어요.. 양 조절 하셔야해요...
    혹시..
    철분제 잘 챙겨 드셨었는지요...
    안그러셨다면 칼슘이랑 철분 같이 챙겨드셔요..
    제가 철분제 먹으면서 여기저기 아팠던것들 많이 좋아졌거든요...

  • 10. 원글
    '10.12.26 10:20 PM (125.176.xxx.160)

    창피하지만.... ㅡㅡ;;;;;
    산후조리때 수면양말 신고 있었다가 무* 올라와서
    지금 약 먹고 있거든요
    가끔 피검하는데 빈혈이나 간기능.. 정상으로 나왔었어요 ^^;;;;;;;

  • 11. ,
    '10.12.26 11:59 PM (112.151.xxx.229)

    아 .그 시리다는게말이죠..
    저도 머리하고 발가락이 막시려웠었는데..
    허리를 추나하는 과정에서 싹 없어졌어요..
    관계가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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