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몸에 병까지 생길 거 같아요
이런 경우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 조언이 필요합니다
남편은 법무사인데 자기 사무소를 내지 않고 그냥 준 공무원 회사에 취직했어요
월급이 빠듯해요. 전문직 자격증을 갖고서도 일반 대기업 회사원보다 급여수준이 많이
떨어지죠.. 대신 일찍 퇴근해서 아이도 봐주고 본인도 대우받고 안정적이고..
신경 쓸 일은 크게 없어요.
5년이나 애들 키우면서 이 일 저 일 파트타임으로 했었는데
몸이 많이 약하고 시부모와 살기 때문에 맘 속으로는 항상 대학원이나 다른 자격증 공부가
염두에 있었으면서도 실행하지 못했어요
변명같지만.. 절실하지 않아서일것도 같고..
또 제가 아르바이트 하던 일이 시간에 비해 괜찮아서 남편은 내가 공부하는거 원치도 않았구요
시부모와 같이 사는 탓에 결국 전일제 근무를 지원해서 회사원 생활을 한지 한 5개월 되었는데
회사가 맘에 들지도 않고 이제 나이가 낼 모레면 40이라 자격증 공부던 뭐던 마지막 때 같아서
초조해요..
그런데 시부모와 남편이 동네 방네 며늘의 일하는 걸 자랑하고 다니고 (별 직업도 전혀 아닌데
회사 레벨이 그럴듯. 돈도 많지 않은데...)
알게 모르게 심리적으로 절 짜증나게 합니다
멀쩡한 회사 안나가고 공부하겠다고 했을 경우, 그 다음 가닥이 안잡혀요.
또 당장 수입이 많이 줄어드니 빠듯해지기도 많이 빠듯할 것이고..
하루에도 몇 번씩 나간다, 만다를 되뇌다 보니 기분이 넘 안좋아요..
조언좀 주시면 안될까요.. 이런 경우 마음을 어찌 잡아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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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계속할지..제발 진지한 조언이 절실합니다
복귀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10-12-26 18:56:48
IP : 220.86.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6 7:03 PM (118.217.xxx.33)시부모님이랑 같이 사신다니..무조건 계속 다니시길 권합니다..
2. 그만두고
'10.12.26 7:04 PM (121.176.xxx.230)그만두고 업그레이드 하세요 시부모님과 사시니 할 수 있쟎아요 어른들, 나중에 뭔가 더 자격이 생기면 더 큰 자랑하실 날 옵니다
3. 직장은계속
'10.12.26 7:06 PM (211.207.xxx.139)저도 시부모님과 함께 사신다니 직장생활 계속하시기를 강추합니다......
4. ^^;;
'10.12.26 7:07 PM (121.137.xxx.136)전 큰애낳고 14개월부터 전문직으로 일할 생각으로 택해서 공부한지 5년째인 올해...
남편이 등떠밀어서 샵 오픈했어요. 이젠 그만두고 더 공부하고 싶어도 눈치가 무지 보이는 입장이죠. 그래서 샵을 하면서 올해 자격증에 도전합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직장 다니면서 자격증을 본 후에 취득하시는게 여러가지로 잡음이 없어질듯한 방법인듯해요. 남편이 또한 많이 도와주신다는 편이니깐요...^^
다이렉트로 가는게 좋을때도 있지만 나름 돌아가는 방법도 하나더라구요.
저두 올한해 더 열심히 살아볼려구요..꼭 취득하구요...5. 힘들어도
'10.12.26 7:14 PM (222.112.xxx.182)다니세요~~~
요즘 그리고 차후 상황 더 힘들어질거에요...
재취업이나 새로자리잡기힘듭니다.6. -
'10.12.26 7:54 PM (211.207.xxx.10)직장 그만뒀다가 다시 들어가려고 하면
그때 왜 그만뒀냐가 정확하게 있어야하더라구요.
그냥? 뭐 이렇게 되면 잘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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