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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지방에 사시는데 가끔 한번씩 서울 오시면 남편에게 연락합니다.
뭐 연락할수 있고 만날수도 있습니다.
근데 미리 연락좀 주시면 안되는건지... 본인 볼일 다 끝난후에 연락을 합니다.
일상적인 업무가 끝난후 라는 것은 보통 직장인들 퇴근시간 이후가 되죠...
그러다 보면 저희 집에 와서 주무십니다. 뭐 여기까진 괜찮아요. 남편과 돈독하니까...
보통 볼일이 강남이나 부천 근방이신데 오늘도 몇일전에 올라오신거 같은데 본인 다 끝나고
할일 없으니 남편에게 전화했네요. 형님이 밥 먹었냐 소리 하니 형님 밥 안 먹은거 같으니 방금 짜장면 먹었는데
도 불구하고 아까 간단히 라면 먹었다고 하고 우리집으로 오시라고 하네요...
제가 표정이 순간 관리가 안되더군요. 집에 손님이 오시다고 하면 적어도 집정리하고 청소도 해야 하는데
30분안에 들이닥치실 거리인데 아이들이 난리쳐놓은 집안을 정리할 엄두가 안 나드라구요.
평소에 남편이 뭐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아이둘 끼고 혼자서 낑낑대니 시댁어른 남편에게 계속 살림 솜씨
어쩌고 저쩌고 요새 말 많이 듣고 오늘 아침에도 거실 정리 안했다고 남편에게 싫은 소리 들어서 짜증도
나 있는 상황이였거든요.
아주버님 친동생은 수원에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오시면 그 친동생네는 가지 않고
5번 오면 2번은 우리집에서 나머지는 친구들 집에서 자거나 그럽니다.
친동생도 결혼해서 아기있고 저희집에도 아이들 둘이나 있어요.
정작 제가 짜증이 나는것은 큰아주버님이 오시는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미리 연락좀 주시고 오셨으면 하는
것과 친동생 되시는 작은아주버님은 본인 형이 와도 본체만체하는건지 챙기는거 같지도 않고 그래서
우리에게 자꾸 오시는거 아닌가 싶어서 화가 나더라구요.
일전에는 남편이 피곤에 쩔어서 잠자리 들려고 하는데 강남서 형님이 술취해서 데리러 오라고 해서 한시간 운전
해서 모시고 왔어요. 담날 아주버님이 그러시드라구요. 본인 사시는 지방 생각해서 택시로 한 10분이면 갈 거리일
줄 알고 데리러 오라고 한건데 차로 운전해서 한시간 걸렸다 하니 좀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나이도 30대중반이신데 결혼을 안해서 잘 모르시는건지...
지방사셔서 서울 사정 잘 모르시긴한데...오늘도 오셔서 남편이랑 이른 저녁 먹으러 갔네요
남편 짜장면 먹은지 2시간도 안되서 회 먹으러 갔는데 맛있게나 먹을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제가 짜증나는게 왜 짜증내는건지 안다고 하면서 한소리하는데 제가 남편한테 그정도 투정을
부리면 안되는건지 모르겠네요...ㅠ휴....속 좁은 저를 질책하면서...말도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좋은 날에 좋은 이야기 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을 본인 친동생보다 더 편해 하는거 같아서 이런거 같은데...그래도 뭔가 좀 아닌거 같아요
남편말처럼 제가 정말 못된건가요?진짜 그런거면 이 못된심보를 어찌 고칠까요??
1. 111111
'10.12.25 6:21 PM (122.34.xxx.107)못된건 아니고.. 누구라도 갑자기 들이닥치면 준비안된 모습 보여줘야해서 싫어요. 친부모라도..ㅎㅎㅎ
2. ..
'10.12.25 6:25 PM (58.121.xxx.253)저도 못된건 아닌것같고요.. 집에 손님오면 그 치닥거리는 다 그집 안주인 몫인데
한두번 어쩌다도 아니고 매번 그런 식이면..쯧쯧
그 아주버님이 결혼을 안(아니면 못?)해서 철이 덜들었거니..하세요.
남편은 그래도 피붙이니까 뭐라 강하게 못그러고, 거기까지 생각 못할거구요.
한두번은 온다그러시면 갑자기 외출을 해보시는것도..괜찮을것같네요.
그럼 허둥지둥 남편이 직접 치닥거리하다가, 아~ 울 와이프가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줬던 거였구나! 하고 스스로 깨닫게 되지 않을까요?3. ...
'10.12.25 6:53 PM (221.138.xxx.206)욕을 먹더라도 접대는 셀프로 하라고 하시고 원글님은 신경쓰지 마세요.
집이 어질러졌으면 일부러 치우지도 마시고 그냥 놔두세요
한두번 보면 조심 하겠지요.. 그동안 너무 잘해주셔서 편한가봐요4. ..
'10.12.25 7:01 PM (121.153.xxx.56)전 머리미친머리하고잇을때 전화도안고오면 황당해요.
항상깨끗이하고 있을순없잖어요.
반찬도그렇고....암튼 저도싫습니다.5. 민폐인지도
'10.12.25 7:08 PM (222.112.xxx.182)모르시나봅니다.
저같아도..청소안해놓을것같애요.
대접받을자격이 안되시는분같습니다만
티는내지마시구요..6. 절대
'10.12.25 8:27 PM (115.128.xxx.133)이기적이신거아니거요^^
그냥 님남편이 만만하게 편해서 저리 행동하시는것같으니
원글님도 손님이라 생각마시고(잘하시 마시란 얘기)그냥
오면오고 가면 가나보다하세요
남편이나 사촌형님이나 눈치없고 철없는건 똑같네요..
남자들...답답해요^^7. ...
'10.12.26 12:32 AM (112.151.xxx.37)저도 한두번도 아니구 그렇게 미리 약속없이 손님이 오면
짜증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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