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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서 비전있는데 지금 좀 가난한 남자를 "저평가 가치주"라고 한대요 ㅋㅋ
사실 저평가 가치주를 원했는데... 가난한 집의 똑똑한 남자애였으면 하셨대요.
사실 저희 친정 아버지가 딱 그 저평가 가치주였는데
결론은 엄마는 굉장히 만족해 하세요
애들 키울때는 풍족하진 못했지만 아버지가 나중에 임원되고 투자한 것도 잘되고 하면서 보상을 받은것 같고
엄마는 행복에 있어서 돈이나 쇼핑이 큰 비중이 아니었기 때문에 좋다고.
오히려 젊을때 잘 살다가 나중에 돈 없는거보단 중간에 빠듯해도 나중에 풍요로운게 좋은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남편은 뭐... 그럭저럭이지요.
본인도 크게 성공할 거라고는 생각 안하고 그렇다고 시댁이 아주 부자도 아니고,
그냥 안정적으로 이렇게 아기 키우고 살다가 나중에 양가에서 물려주시면 좋고 아니어도 할수 없고요.
뭐랄까... 대박도 쪽박도 없을거 같은 국채 같은 사람??
저도 비슷하고요...
나중에 우리 딸도 저평가 가치주같은 속이 꽉찬 사람을 만나야 할텐데요...ㅎㅎㅎ
1. 선택은 본인몫
'10.12.25 6:13 PM (58.143.xxx.244)좋게 말하면 저평가가치주고요, 나쁘게 말하면 개천용?
2. ..
'10.12.25 6:30 PM (110.14.xxx.164)저평가 가치주라고 나중에 꼭 오르는건 아니더라고요 ㅎㅎ
아버님 경운 잘 풀린거지만.. 다 그런건 아니지요
그냥 보통인게 맘 편할수도 있어요3. ^^
'10.12.25 7:25 PM (220.86.xxx.73)저희 남편이 딱이네요 저평가 가치주..
결혼 15년차..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일단 뚜렷한 가치관과 책임의식
어려운 시절이 뭔지 알아서 절대로 함부로 쓰거나 행동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도 있고 애들한테도 살뜰하고 공부도 다 책임져줘요
15년차 되니 돈이나 사회적으로도 상당히 풍요로와졌어요
결혼당시 직급, 시댁재산, 남자 대기업 빵빵한 사람.. 좀 있었지만
사람하나 똑똑하고 진실해서 반했었는데..
똑똑한 남자를 당해낼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저도 아들 훈육해요.. ^^4. jk
'10.12.25 9:17 PM (115.138.xxx.67)사실 저희 친정 아버지가 딱 그 저평가 가치주였는데
사실 저희 친정 아버지가 딱 그 저평가 가치주였는데
사실 저희 친정 아버지가 딱 그 저평가 가치주였는데
사실 저희 친정 아버지가 딱 그 저평가 가치주였는데
사실 저희 친정 아버지가 딱 그 저평가 가치주였는데
죄송한데요... 그건 그시절에나 그랬죠...
약 40년 전이면 6-70년대인데 그때야 뭐 소득격차가 심하지도 않았고 물려줄 재산 차이가 심하지도 않았구요..
그러니 개인이 능력이 있으면 개천의 용도 가능했죠.
6.25로 인해서 나라 전체가 쫄딱 망했는데요... 뭘...
지금 저평가 가치주가 어딨나요????5. 있어요
'10.12.25 9:56 PM (58.120.xxx.243)시골출신의 가난한 집안의 막내아들 의사..
시골은 그래도 큰아들 엄청 챙기셔서..
저희보단 큰 아들 의지..
저 물런 만족합니다.
그런데요.저 평가주..아무나 고르나요?
다들 저 결혼할때 뜨악한 느낌..심지어 우리 엄마까지..
근데요.전 그 근성과 의지가 좋아서..솔직히 지금 결혼 10년차인데요.
그 전에 그 자수성가 정신에다 레지던트라 고생햇습니다.지금요..괜찮아요.
촌스럽고 인물이 그래서 다들 뜨악했지만...돈버니 촌티벗고..또..남편 촌티좀 나면 어때요.저도 그리 도시녀 아닌데..좋아요.6. 저 손듭니다
'10.12.26 3:08 AM (222.108.xxx.199)저희 남편 저평가 가치주였고 전 그 걸 발견한 사람 ^^
저랑 결혼할때 두꺼운 안경 쓴 깡마른 가난한 대학원생 박사과정이었는데 결혼 후 1년만에 대기업 입사로 억대연봉 벌어주더니 결혼6년만에 학교로 옮겨 교수 되었네요.
저 결혼할땐 정말 사랑만 가지고 했는데 부모님도 한동안 결혼 반대 하시고 전 이사람 아니면 평생 결혼 안한다.. 이러면서 결혼했거든요.
지금은 제 초등생 딸래미가 어디가면 아빠같은 사람이랑 찾을 수 있냐며 나중에 연애할때 남편감을 엄마가 골라달랍니다. ㅎㅎ
게다가 가난한집 인줄 알았던 시댁에서 유산으로 9억짜리 집한채 물려주셨어요..
저 로또 맞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