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만5개월이에요.
며칠 전부터 부쩍 절 보면 웃네요.얼러주지 않아도 혼자 놀다가도 눈 마주치면 웃고,
얼러주면 완전 넘어가요.
낯선사람들한테는 아직 울지는 않는데 입을 삐죽거리기 시작했고요.
이제 엄마 완전히 알아보고 낯가릴려나 봐요.
그런데 제가 이제 9월에 복직하게 되거든요.그때면 아기는 만 7개월이 되요.
아기 봐주실 분은 구했는데 8월부터 한 달 동안 같이 있을 예정이에요.
애가 저 알아보고 낯가릴려고 하는 거 보니 복직할 때 어떻게 하나 걱정이 태산이에요.
분리불안이나 애착형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차라리 엄마 몰라볼 때 더 일찍 복직할 걸
그랬나싶기도 하고요.
아기는 8시 전에 밤잠 자는데 복직하면 8시까지 집에 오는 건 하늘에 별따기인데
아기가 제 얼굴 잊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 회사 분위기가 안좋아서 휴직을 늘릴 수도 없는 형편이거든요.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 선배맘님들.. 경험담도 알려주세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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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7개월에 복직해야 해요..
다잘될까요? 조회수 : 388
작성일 : 2010-07-08 21:00:42
IP : 119.207.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아
'10.7.8 9:05 PM (119.195.xxx.92)크면 다 자기엄마 찾습니다
걱정마세요 ㅎ2. 이왕
'10.7.8 11:53 PM (221.157.xxx.24)나가기로 하신거..맘 편히 먹으세요..
아가도 예쁘게 잘 자랄거구요..
화이팅 하세요~~3. 잘될거예요
'10.7.9 12:42 AM (221.150.xxx.87)이왕 나가기로 하신거 맘 편히 먹으세요222222
저도 13개월에 애기 어린이집 맡기고 직장 복직했는데...
잘 ~~~~ 크고 있슴다.
뭐 애착에 전혀 지장 없구요.
일찍부터 사회생활 해서 그런지 이 녀석 넉살도 좋고 어린이집도 잘 댕겨요.
그리고 애기들 10개월쯤 넘어가면 슬슬 엄마랑 집에만 있는것도 지겨워하고 여러 자극을 필요로 하더라구요^^4. .
'10.7.9 1:04 AM (58.227.xxx.121)그정도면 괜찮아요.. 아이 양육자가 자주 바뀐다던가, 아이 거처를 자주 바꾸면서 키운다던가 그러는게 문제지
6-7개월 무렵부터 한분이 쭉 키워준다면, 혹은 그보다 더 늦게 양육자가 바뀌더라도 반복되지만 않는다면 큰 문제 없을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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