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시아버님 전화왔어요.
우리들이 먼저 일어나서 전화안해서 왜 전화안하나 신랑한테 하셨어요.
그냥 휴일이지..무슨 대단한 날인가요? 안부전화드릴만큼?
평소에도 일주일에 한 두번씩 합니다.
더 자주 시부모님이 전화주시지만요..
며칠전엔 전화 자주 안한다고 아주 화를 화를 내시더라구요.
휴직하기 전엔 자주드렸어요.
시어머님 집에 혼자계시니 심심하시겠다 저희 집 옮길때 돈 해주신다해서 일주일에 4~5일 전화했어요.
시아버님 퇴직하시면서 돈도 흐지부지되고 저도 휴직하면서 돌애 키운다고 정신없어서 전화 자주 못했더니
사단났네요.
돈때문에 전화자주한건 아니었어요. 결혼하고 2년 가까이 전화드렸으니까요.
이제 애키운다고 휴직하면서 전화안드리니 섭섭하시겠지만.
극과극에 살아서 명절,생신아니면 찾기 힘들어요. 시댁친정 전부다요.
나같이 예예하면서 사는 며느리 어디있다고 전화에 그리 화내시는지..
물론 시부모님도 좋으신분이지만 어찌나 생색내는지 그냥 데면데면 살면 좋겠구만
성격이 무심하고 주위 신경안쓰고 사는 편인 저로서는 너무 챙기실려는 시보모님 힘드네요.
이제 배짱으로라도 절대 일주일에 한번이상 안할거에요.
서로 바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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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대단한 날인가
나참 조회수 : 420
작성일 : 2010-12-25 17:58:36
IP : 180.64.xxx.1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5 6:10 PM (58.239.xxx.236)저도 그런 과도기? 지나고 나니 전화스트레스 이제 안받아요 한동안 시부께서 저만 보면
전화안한다고 전화안받냐..이민간줄 알았다..너는 집에 안붙어있고 어디 싸돌아다니냐..
등등 언어폭력수준이었는데 끝까지 전화안했어요 행사에는 안빠지고 일할건 했고요
중요한 일엔 안부전화했지만 평소에, 근처에 살고 남편이 전화하는데 안팎으로 따로 또 해야하고
그것도 맘내켜서 전화하면 못잡아먹어 안달하는데 무슨 전화를 하라는지 원..
약한 아이 한 명찍어서 괴롭히는 심술쟁이 아이 같은 시부때문에 정말 힘들었고
이제는 전화안하는것이 제 이미지로 박혔어요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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