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에서 미니오븐에 닭을 구웠는데 너무 퍽퍽해요 ㅜ.ㅜ

치킨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10-12-25 10:58:06
통큰치킨 파동후...
프랜차이점 구이닭을 너무 사랑해온 남편을 위해서 가계에 보탬도 될겸 내 손으로 해먹이자 하고
6만원대 저렴한 전기오븐 구매했어요.

틀에 꽂아 통닭구이 기능으로 하면 맥주집 전기구이처럼 빙글빙글 돌며 구워지기도 하구요 ^^

저는 마늘, 설탕 양념한걸 좋아해서 토막난걸 그냥 석쇠위에 놓고 기름이 쫙쫙 빠지게 구웠습니다.
제가 동물성 지방을 정말 싫어해서요
보통 닭볶음탕할때도 닭껍질이랑 누런 비계 덩어리는 일일이 손으로 제거하고 끓는 물에 10분이상 삶아 불순물 제거한 후에 건저내 찬물로 씻고 그걸로 요리 시작하거든요.

굽는건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게보여서 200도에서 50분정도 굽고 30분정도는 150도-100도 사이에서 구웠더니..
너무너무 퍽퍽한 겁니다.

사먹는 구이닭처럼 겉은 바삭 속은 야들야들 절대 안 그래요 ㅜ.ㅜ
여러번 실험해봤는데 높은 온도 250도에서 60분 정도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고 오븐앞에서 기다리며 해봐도..
겉껍데기만 시커멓게 타고 뼈가까이 있는 속살은 벌건게 남아있고 그래요 ㅜ.ㅜ

남편은 맛있다고 잘 먹어줘 고맙지만....
제가 먹기에 너무 퍽퍽해서 먹기 싫을 정도입니다.

올리브 오일같은 식물성 기름을 굽는 중간중간 발라줄까요?
아니면 전분가루를 양념에 미리 섞어서 수분과 지방이 없어지는 걸 막아줄까요?

답변에 무한한 감사 미리 올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요~
IP : 115.40.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5 11:03 AM (112.159.xxx.178)

    닭 껍질 안쪽으로 버터를 잘라서 넣어 구워보세요

  • 2. ..
    '10.12.25 11:29 AM (1.225.xxx.115)

    동물성 지방을 정말 싫어하셔도 닭구이를 바삭하고 고소하게 하려면 버터의 힘을 빌려야해요.
    버터가 싫다면 그 맛을 포기해야죠.

  • 3. 올리브오일
    '10.12.25 11:38 AM (180.69.xxx.253)

    을 발라주시고 밑에 기름떨어지는 판에 양파를 깔아 양파에서 나오는 습도로 조절해도 조금 부드러워집니다. 향기도 좋아지고요...
    고열에 구우면 겉은 타고 속은 안익어요.
    처음에 고온..중간부터는 약간 낮춰서 오래동안 해주세요..그리고 중간중간 올리브오일이나 버터 둘러 주시구요...

  • 4. 저도
    '10.12.25 11:46 AM (112.148.xxx.223)

    실패한 경험이 있어요 윗님들 말씀처럼 오일코팅을 해줘야 수분이 증발하지 않아서 촉촉한
    닭을 먹을 수 있습니다
    윗님 말씀처럼 저도 양파로 조절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 ...
    '10.12.25 11:50 AM (125.186.xxx.136)

    양파가 없으면 박그네 물을 조금 넣어두시든가 과일을 잘라 도서도 좋습니다

  • 6. ㅎㅎㅎ
    '10.12.25 12:10 PM (125.185.xxx.67)

    윗님 갑자기 밧드가 박그네가 되어서 웃었습니다.
    의도치 않은 웃음이 즐겁네요.

    원글님 맛난 치킨 드시길...

  • 7. 호호
    '10.12.25 12:20 PM (124.49.xxx.81)

    위 두분은 같은 동네신가봐요,,이것두 재밌네요^^

  • 8. 저기요
    '10.12.25 1:21 PM (211.206.xxx.121)

    전기오븐 때문에 전기세 폭탄 맞은 사람 여기 있어요. 아끼는게 아끼는게 아니었다는....

  • 9. 감사감사
    '10.12.25 7:35 PM (115.40.xxx.139)

    버터, 유제품은 많이 안 먹으려고 노력중이라 올리브오일이나 다른 식물성기름을 이용해봐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모두들 새해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 10. dma
    '10.12.26 2:03 AM (221.160.xxx.218)

    전 요번에 광파오븐 샀는데요.
    소금,바질,청주로 재웠다가 오븐으로 구웠는데
    너~무 맛나요. 지코바 소금구이맛 제대로 나더라는;;
    근데 전기세 폭탄 맞을까 걱정이고,
    거실 가득 구운 냄새하며
    한마리인데 두차례에 걸쳐 구워야하고

    6,300원 닭한마리 값으로 남편도 저도 맛있게는 먹었지만.
    수고가 이만저만 아니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920 힘들게 일하고 왔더니 잠이 든 막내 1 내인생의비타.. 2010/12/25 636
605919 에스떼 로더 은색 영양크림 이름? 4 ... 2010/12/25 451
605918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 82♥ .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소서. 3 정말 2010/12/25 162
605917 폴로쎄일 지금 하나요?????????? 4 ^^ 2010/12/25 630
605916 강남에 새아파트 기준 55평 전세 6 강남사람 2010/12/25 1,720
605915 아끼던 소 다 죽이라면서, 보상이 이게 뭐여 1 울분 2010/12/25 625
605914 드라마 다운 주로 어디서 하세요? 4 ... 2010/12/25 634
605913 연말정산하셨나요? 5 국세청 2010/12/25 917
605912 한복대여할곳... 그리고 사이즈,색상선택관련질문이요. 1 알려주세요 2010/12/25 266
605911 이만의 장관, 친자 확인 선고 하루 앞두고 "합의하겠다".... 6 아버지 ~~.. 2010/12/25 1,613
605910 아이들옷 10세 정도,..중저가브랜드 파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아이옷 2010/12/25 483
605909 sk 포인트 어디에 쓸까요? 11 bb 2010/12/25 1,293
605908 제가 정말 잘못 한 일인가요 20 휴직 2010/12/25 2,466
605907 전기요가 고장났는데 에프터서비스 될까요? 3 전기요 2010/12/25 578
605906 현빈 트레이닝복(아동) 완전 비싸요 15 사고프다T... 2010/12/25 3,843
605905 계속 코가 막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2 ... 2010/12/25 438
605904 사주가 궁금하면 철학관으로 가세요. 3 또사주.. 2010/12/25 1,381
605903 강남사람들 한나라당에 투표하는거 욕하면 29 강남사람 2010/12/25 1,523
605902 크리스마스가 되니 떠오르는 여러가지 생각 3 그냥그냥 2010/12/25 275
605901 화이트초콜렛 맛있는곳 추천부탁드립니다.. 2 초콜렛.. 2010/12/25 274
605900 노트북 추천해주세요(150만원 정도) 12 노트북 2010/12/25 753
605899 냄비 2 광택 2010/12/25 409
605898 기부했어요 10 칭찬해주세요.. 2010/12/25 643
605897 서울 고궁을 돌아보고 싶어요. 어떻게 다녀볼까요? 7 힘내 2010/12/25 896
605896 집에서 미니오븐에 닭을 구웠는데 너무 퍽퍽해요 ㅜ.ㅜ 10 치킨 2010/12/25 1,693
605895 (급질)대구 에 비염 잘고치는 한의원 있나요? 12 속상해요 2010/12/25 667
605894 티지아이 광고 노래 들어 보셨나요?? 1 팝송제목 2010/12/25 229
605893 일산지역 정보 부탁해요(이사) 2 sk 2010/12/25 439
605892 멋진문자보내는법좀 1 핸드폰문자 2010/12/25 525
605891 대통령아들과 소장수 아들의 대결 2 김해로 주민.. 2010/12/25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