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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있어요) 영화 황해를 보고 왔는데...
황해도 그럴것 같아 안보려고 했는데 동생이 예매를 해놔서 보게 되었어요.
결론은...
다시는 이 감독이 만든 영화는 절대로 안볼것입니다.
도대체 뭘 보여주고 싶었나...스토리도 뭐가뭔지 모르다가 영화끝난후 동생이랑 짜맞춰보고야 알았어요.
이해안가는 김사장의 살인동기, 나름 반전으로 마련한 은행직원.....에효
족발먹는 장면.... 저게 과연 족발일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에이 설마 했는데....
인간성 상실은 기본중의 기본으로 깔고 가나보다 했습니다.
계속 길게길게 보여주는 살육장면은 마치 관객으로 하여금 잔인함에 무뎌지게 하고 싶어한다는 의도로조차
느껴집니다.
불편하게 바라보다가 나 이거 보려고 돈내고 앉아있구나 화도 났어요.
지금까지도 속이 울렁울렁거리며 미슥거리고 머리까지 아파오네요.
이 스트레스를 어찌하면 좋으리까
모짜르트 음악이라도 들으면 씻겨 내려갈까요?
1. 아..
'10.12.24 1:09 AM (210.106.xxx.174)보러 갈랬는데
전 포기할래요
추격자 보고와서도
한동안 밤길도 못다녔는데2. 추격자
'10.12.24 1:59 AM (125.177.xxx.79)보고나서도...얼~~마나 오랫동안 괴로웠는데..ㅠㅠ
원글님 글만 읽어도 또 떠올라서 괴롭네요 ㅠㅠ3. s
'10.12.24 2:39 AM (116.37.xxx.143)그 감독에 대한 안좋은 소리가 많아서 내용을 떠나서 안보려구요
다른 스텦들한테 막말, 폭력은 물론이고
어디선 개를 15마리인가 안락사 시켰단 말까지 나오더라구요.. 윽....4. 쓰레기영화
'10.12.24 3:52 AM (175.196.xxx.140)저 이거 격하게!!! 동감하고 가네요..
저 진짜 추격자 보고서 그 후유증이 진짜 오래갔었거든요
남편땜에 어쩔수없이 보러갔는데(남편이 추격자 감독이라는 얘기를 비밀로 했어요 ㅠ_ㅠ)
와.. 진짜
제 인생에 이 감독 영화를 다시보면 성을 가려구요..
왜 내가 내 돈주고 정신적 폭력에 시달려야하는지,
과연 감독은 인간성 상실을 표현하는데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걸까,
미친 살육장면 늘일 시간에 저따위 허술하게 반전이랍시고 넣은 시나리오나 수정하지..
귀막고 이런 생각들만 하다 나왔습니당..
짧은 이세상, 예쁘고 좋은 것만 보고 살기에도 바쁜데!!!
영화보고 나와서 남편한테 엄청 화냈구요,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영화에요
4885도 꺼지고, 면가도 꺼져!! 감독이 젤 나쁜놈이야 아주!5. ㅎㅎ
'10.12.24 5:39 AM (112.155.xxx.207)여태껏 봤떤 영화중에 악마가 제~~일 잔인했는데 .. 쩝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지 잔인한건 모르겠구 지루했음, 재미없었어요.
6. 반은 눈 감고
'10.12.24 9:50 AM (119.64.xxx.196)영화 보는내내 반은 눈 감고 봤어요.
마지막 장면에서도 부인이 기차에서 내리는데
이건 뭐지하고 불 켜지자마자 미련없이 일어서서 나왔어요
넘 넘 잔인해요7. 잔인
'10.12.24 12:26 PM (180.66.xxx.4)이 어느샌가 부터 대세네요. 아저씨..도 참... ;; 내 원빈땜에 참지..
추격자도 큰화면으로 보니 정말...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것은 또 어떻구요. 황해..
이렇게 잔인한 건줄 몰랐는데.. 안볼래요.8. 어제 새벽
'10.12.24 12:27 PM (180.66.xxx.4)에 본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은 돈이라도 안내지...참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