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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회사 망년회 옷차림 좀 도와주세요T.T
1. 모
'10.12.23 11:29 PM (121.55.xxx.65)저도 오늘 그런모임에 갔다왔네요.
정말 참석하기 싫더라구요.
옷차림도 신경쓰이고..글타고 급하게 그자리에 참석하기위해서 몇십만원 들여 옷사기도 그렇구..
해서 저는 그냥 있는옷으로 입고갔습니다.
원글님 사신옷 괜찮을듯 한데요.
두루두루 입으실수 있는옷이면 그냥 입으시는게 안나을까요?
전 너무 정장틱하게 입고가는것도 불편해보여서 싫더라구요.
바지나 스커트나 세미정장수준이면 괜찮을듯해요.2. bw
'10.12.23 11:34 PM (114.202.xxx.113)제 소견으로는 다른 옷을 입고 가심이... 주름 없는 H라인 스커트(너무 딱 붙을 필요 없이- 움직이는데 불편하지 않을정도의 일자하인)에 목까지 오는 라운드 넥라인의 캐시미어 니트/가디건을 입으시면 어떨까요. 위에 코트 입으시고요. 무채색계열로 상하의 블랙이나 블랙+곤색/챠콜도 괜찮을듯하고, 다이아몬드나 진주 악세서리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데, 칙칙한 것 같으면 스카프나 받쳐입는 옷으로 컬러포인트 주셔도 되고요. 음 회색주름치마와 자켓은 색의 조화가 어떨지 모르나- 자칫 원글님의 아이덴티티를 너무 드러낼 수 있으니 - 무난한듯하면서 세련되고 깔끔한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살짝 신경쓴다면 클러치백하나 들면 좋겠네요!!!
3. bw
'10.12.23 11:39 PM (114.202.xxx.113)음 근데 첫댓글님말씀처럼 가지고계신 옷들로 깔끔히 입으셔도 상관없지 싶어요. 위의 의견은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기왕 가시는거 예쁘게하시고 즐겁게 다녀오세요. 옷은 무난하게입으시고 머리라도 미장원에서 살짝 손보고 가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4. 망년회 옷차림
'10.12.23 11:47 PM (125.177.xxx.149)의견 감사드립니다. 전 원래 미장원두 2달에 한번 머리 자를때만 가는 스탈이라 파마 해 본지두 10년이 넘었구 해서 머리두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구 완전 패닉 상태랍니다. 남편은 젤 이쁘게 하고 와야 된다구 농담처럼 말하지만 그 속에 뼈가 있는 거 같구, 저는 도대체 멋이라고는 부려본 적이 없어서 완전 괴롭답니다. 사실 오늘 사온 옷들은 저는 좋아하는데 남편이 싫어하는 (여학생 스탈) 옷들이라 사 놓구두 찜찜하답니다. 남편 위해 참석해 주는 건데 그래두 남편이 좋아하는 스탈로 참석해 주면 좋을텐데...저주받은 뱃살과 짧은 다리로 감당할만한 옷이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낼 다시 한 번 돌아보려 하는데 옷값두 엄청 비싸고, 취향두 아니고 참....bw님이 조언주신대로 한번 찾아볼께요. 감사해요^^
5. 원피스
'10.12.23 11:59 PM (116.124.xxx.226)중에서 색은 검정,회색 정도 스타일은 가슴까지는 붙고 허리는 약간 넉넉 치마는 A라인에 길이는 무릎 정도 되는 스타일을 고르시면 몸은 어느 정도 가려지구요
거기에 코트나 모피 진주목걸이에 진주귀걸이 하시고 신발은 좋은 거 백은 너무 크지 않은 정장용으로 드시구요
꼭 미장원가셔서 머리 하시고 몇일 전부터 집에서라도 팩이랑 마사지 하셔서 피부 상태를 좋게 만들어 놓으시고 연한 살색이나 베이지색 메니큐어 바르시고 손에도 핸드크림 열심히 바르시고
화장에 익숙하지 않으시면 미리 꼭 연습하셔야 그 날 자연스럽게 하실 수 있어요.
색조는 베이지,연핑크,갈색정도
이상은 제가 이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만하고 있는 망년회옷차림입니다.
진짜 가기 싫어요.
왜 왜 왜 가족이 가야하나요?6. ,,,,,,,
'10.12.24 12:05 AM (118.32.xxx.141)회색 주름치마에 트윈 니트 가디건, 그런거 입으시고,
악세사리 좀 하시면 괜찮을거 같아요. 진주 같은거 있으시면 좋을거 같은데..
저도 회사 모임 갔었는데, 거기 오신 한 사모님께서,
키이스로 추정되는 회색 주름 치마에 느슨하고 두툼한, 손 짜임같은 인디 핑크? 라운드 니트 입으시고,
- 이 니트가 전 맘에 들더라구요.ㅎㅎ 톤 다운된, 손으로 짠듯한, 약간 헐렁한? 니트요. 회색이랑 조화가 참 좋았어요.. 따뜻해 보이구요.
니트 안쪽으로 스카프를 매시고,
-핑크 계열이 들어간, 이쁜 실크 스카프..
진주귀걸이 하고 오셨는데, 깔끔하니,분위기 괜찮더라구요.
코트는 검은 코트를 입으셨구요. 검정 부츠 신으셨던것 같아요..
-원단들이 좋아뵈긴 하던데.. 키이스 제품들로 추정;;; 제가 거기 옷 좋아해서리..ㅋ
머리는, 층있는 짧은 단발 이셨는데, 자연스럽고 좋았어요.. 약간 뜨는 듯한?
-머리는 꼭 미용실가서 만지고 가세요. 정말 사람 달라보여요..
살짝, 체격이 좀 있으신 분이었는데, 보기 좋았어요..^^
연한 화장에 립글로스 바르시고..
그 분이 생각나서 댓글 적어봐요.
회색 주름치마 말씀하시니, 그 분 복장이 생각 나서요. 그날 참 보기 좋았거든요.ㅎ7. ...
'10.12.24 12:24 AM (211.48.xxx.237)keith스타일의 회색치마가 본인 좋아하시는 스타일이시라면
꼭 그날이 아니여도 잘 입게 되실것 같아요.
단, 아래위로 다 무거우면 그러니 바로 위의분 댓글처럼
본인에게 어울리는 화사한 색상의 상의를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베이지톤 니트로 하시면 화사한 베이지톤 섞인 스카프하나 장만하세요.
(신세계같은데 행사하는것 2만원에 구입가능하고요,
아니면 제평 지하나 2층에 만원대 구입가능해요)8. 망년회 옷차림
'10.12.24 12:27 AM (125.177.xxx.149)감사합니다. 스카프 얘기들을 많이 하셔서 여쭐께요. 스카프는 어떻게 매야 하는 거죠? 망또처럼 등을 감싸게 매는 건지 아님 니트 속안으로 다 집어넣어서 목 위에 살짝만 나오게 매는 건가요? 에휴, 악세사리도 고민이네요. 조언들 넘 감사드려요.
9. .....
'10.12.24 1:04 AM (118.32.xxx.141)니트위에 하시는 스카프는 옷 속에 들어가는,
그러니까 옷아래 받쳐입는 폴라티나 남방의 느낌이 나게 하심 됩니다요..
http://blog.naver.com/raifos?Redirect=Log&logNo=20101974928&vid=0
이 블로그 참고하세요.. 스카프 매는법이 아주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정말 많아요..ㅋ
에궁, 얼마나 신경 쓰이실까.
저도 그런모임 너무너무 싫거든요.
옷 좋아하고, 지대하게 관심이 많은 저도, 그런데 나갈 땐 어찌나 신경쓰이는지.
근데, 신경 쓰면 꼭 더 이상하게 되더라는..
-평소 멀쩡하던 아이라이너가 막 번져서 너굴이 되질않나, 스타킹이 나가질 않나, 옷에 뭐는 왜그리 잘 흘리게 되는지..
그냥, 즐겁게, 이 기회에 외출복 장만한다 생각하시고, 이쁜 옷 구입하시고,
편하게 다녀오세요.10. ?!!!?!!!!
'10.12.24 3:14 AM (124.53.xxx.137)그나마 실패 안하는 옷들은요,
가격 상관없이 소재 좋고 무늬 없는 단색 계열이예요~
어두운 색이면 더 좋지요.
유행 너무 따질 필요 없구요, 스카프도 원래 안매시던 분이면 차리리 안하는게 나아요.
내내 어색하고 불편해서 싫을 수 있거든요.
깔끔한 목걸이가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피부, 손, 헤어 관리 잘 하시면 소재 좋은 옷 입고 얌전히 나가시면 돼요~
가방은 좀 좋은거 들고 가시구요. 그렇지만 너무 브랜드 로고가 가득한건 피하고
가죽 질 좋은 걸로 추천해요~ 구두도 꼭 신경쓰시구요~11. ?!!!?!!!!
'10.12.24 3:16 AM (124.53.xxx.137)아.. 그리고 남편분께서 싫어하는 옷차림이라고 하셨는데
다른 옷으로 바꾸시는게 어떨까요?
이왕이면 남편분도 좋아하는 옷이 좋지 않을까요?12. .....
'10.12.24 8:31 AM (115.143.xxx.19)전 그런 망년회 모임이 좋아요.차려입고 갈옷도 많고~이쁘게 하고 갈수있는뎅~
문제는 그런 모임이 별루 없다는거.ㅋ13. 스카프..
'10.12.24 8:52 AM (67.83.xxx.219)평소에 스카프 안매시던 분이면 ...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여긴 미국이어서요. 연말에 정~말 부부동반 모임 많아요.
연말에 주로 몰려있긴 하지만 평소에도 부부동반 모임들이 종종 있구요.
제일 무난하고 편하면서 화려한 건 검은색원피스죠.
디자인에 따라서는 얌전해보일 수도 있고~ 섹시해 보일수도 있고.
질 좋은 검은색 원피스 하나 사시고 목걸이를 눈에 띄는 걸로 하셔도 되구요.
목걸이가 화려한 게 없으시면 심플한 걸로 하신다음에 쇼올처럼 어깨에 두르고만 있을(매는 게 아니고) 스카프나 과하지 않은 퍼 조끼도 괜찮은데..
연말모임. 쉽게 말해 파티잖아요. 너무 선생님같은 복장으로 나가지 마세요. ^^14. 망년회 옷차림
'10.12.24 11:52 AM (122.153.xxx.194)답변들 너무 감사드려요. 말씀대로 40년 이상 스카프라는 걸 해 본 적이 없어서 좀 자신이 없긴 하네요.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평소에 옷도 좀 신경쓰고 해야하는데 천성이 잘 바뀌지 않네요. 말씀대로 브랜드 보다는 원단좋은 원피스 하나 장만하려 어제 돌아다녔는데 몸에 이쁘게 맞지 않더라구요 .T.T 제가 다리가 O자형 다리인데 원피스가 다 미니스커트라서 몇 개 입어보다가 절망했거든요. 이상하게 무릎 바로 위 라인이 다리가 더 휘어져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무릎위 10cm 이상은 절대 감당이 안 되고...그러다가 보니 무릎밑으로 오는 주름치마밖에 고를 것이 없어서 '사고'를 친 거죠. 일단 지금 또 한 번 나가볼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