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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영화 페인티드 베일 요..

결말보신분 조회수 : 659
작성일 : 2010-12-22 22:06:21
볼일이 있어서 중간에 못봤어요..
콜레라 창궐하는 곳으로 부부가 떠난것 까지 봤는데요 (와이프는 바람남에게 팽당하고)
결말이 너무 궁금해 여쭙니당.
은근히 눈을 못떼게 하는 영화였어요..
보신분좀 알려주세요.
IP : 112.150.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깜돌이
    '10.12.22 10:28 PM (112.184.xxx.253)

    저도 재밌게 본 영화라 댓글 달아봅니다.^^
    결말만 얘기하자면 남편이 콜레라에 걸려서 죽고요.. 와이프는 아들낳아 영국에서 사는 걸로 끝나요^^ 근데 그 아들이 바람남 아들인지 남편 아들인지는 모르게 나오고 와이프가 아들이름을 남편이름과 같은 월터라고 지었더라구요^^
    너무 설명을 허접하게 했죠? 죄송 워낙 말 주변이 없어서..

  • 2. 결말보신분
    '10.12.22 10:40 PM (112.150.xxx.170)

    답변감사요 **^^**
    그 남편이 바람핀아내 사랑하는거 맞죠? 훈훈한 결말인가요?
    아내도 다시 사랑하게 되는지..
    보고싶네요.

  • 3. 나쁜엄마
    '10.12.22 10:41 PM (112.152.xxx.15)

    남편과 다시 사랑이 싹트긴 하는데 남편이 죽어서 좀 슬퍼요. 서머셋 모옴의 원작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 4. ..
    '10.12.22 10:54 PM (122.36.xxx.17)

    저도 여기서 추천글보고 봤는데, 당연히 부부가 사랑을 확인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줄 알고 보다가..ㅜㅜ

  • 5. .
    '10.12.22 11:03 PM (211.224.xxx.222)

    그 콜레라 창궐한데 가서 남자는 여자를 거의 없는 사람취급하고 콜레라 막느라 사방팔방 뛰어 다니고. 백인이라곤 생기다말게 생긴 관리1명과 수녀원에 수녀들이 전부인 곳에서 여자는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그 관리로부터 전에 사귀던 남자가 바람둥이로 아주 유명한 놈이란 애길 듣고 그 남자에 대한 맘을 접습니다. 그러다 수녀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보내는데 거기서 남편의 진면목을 보게 되죠. 일에 너무나 열정적이고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모습..
    그러면서 조금씩 자기 남편의 매력에 대해 알아가고 하룻밤 사랑을 나눕니다. 여자가 임신을 하고 남자도 좋아하지만 그 아이가 남편의 아인지 바람둥이 아인지 여자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콜레라에 걸리게 되고 여자가 옆에서 간호를 했지만 바로 죽어요. 이제 막 남편을 사랑하게 됬는데 떠나버린거죠

    하지만 그 아인 남편의 아이였던거 같아요. 생긴게 완전 남편 판박이로 나오고 이름을 남편이름이랑 같은거로 지었어요. 마지막 장면이 우연히 길에서 그 바람둥이를 만났는데 남자가 아는척을 하고 다시 수작을 걸죠. 하지만 여자는 일절 망설임도 없이 단호히 거절하고 아이랑 가버리죠. 여자마음엔 죽은남편과의 사랑과 추억만이 가득했던거죠.

  • 6. .
    '10.12.22 11:07 PM (211.224.xxx.222)

    근데 영화제목 그게 뭘 뜻하는거예요?

  • 7. ^^
    '10.12.22 11:19 PM (121.133.xxx.71)

    색이 있는 베일을 통해 세상이나 사람을 본다면
    본 모습 그대로 보기 어렵겠죠?

  • 8. 아직도
    '10.12.22 11:26 PM (211.219.xxx.229)

    그 영화의 여운에서 못 헤어나고 있어요.
    중국의 그 유명한 계림이란 배경도 너무 좋았구요.
    조만간 또 한 번 봐야쥐~~~

  • 9. 오래남는 영화
    '10.12.23 12:00 AM (112.152.xxx.34)

    윗분들 써주신대로 남편은 콜레라로 죽고, 맨 끝에 꽃 사오다가 그 바람남이랑 마주치고 단호히 거절하며 헤어지는데, 누구냐는 5세 아들 질문에 '아무도 아니란다' 하며 끝나요.
    그런데!
    서머셋 모옴의 원작소설 '인생의 베일'을 보면 결말은 완전 다르대요. 남편 월터(에드워드 노튼)와 로맨틱한 거 전혀 없고, 죽기 직전 월터의 대사 '용서해줘'도 부인의 대사이고- 즉 남편은 부인을 끝내 용서못한 듯-, 부인은 내적으로 성장했나 싶더니 영국으로 와서 그 바람남이랑 다시 또... 그러고 -_- (물론 바로 후회하지만)
    뱃속 아기는 바람남의 아기가 확실한 것처럼 묘사되고 암튼 자기 아빠랑 바하마인가? 로 떠나면서 끝난답니다. 영화는 중반 이후부턴 완전히 별개의 새로운 작품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아무튼 제게도 오랫동안 짙은 여운을 준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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