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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반품할 경우, 택배기사님들은 손해라도 보시나요?
받자마자 구입처에 전화해서 반품요청을 했어요.
택배회사에서 늦어도 3일안에는 방문할거라 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택배회사에서 감감무소식인거예요.
안되겠다싶어 담당 택배기사님 연락처를 알아내어 전화를 해봤습니다.
이러저러해서 전화했다하니 주소가 어찌되냐 묻길래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엉뚱하고 당당하게 어제 아기 장난감 갖고 갔었지 않았냐 합니다.
그런 일도 없었고, 만약 어제 방문했었다면 물건만 받고 제가 그냥 보냈겠습니까?
그리고, 그 쪽에서도 반품요청내용 모르고 온 것 아닐텐데 물건 안 받아갔겠습니까?
어제는 그런 일이 없었다하니,
아~무렇지 않게 바쁘니까 내일 오겠다고 합니다.
물건 구입처에서 반품요청을 했다는 얘기를 두 번이나 확인해봤습니다.
그럼 그 택배기사님이 모르는 내용도 아닐거잖아요.
근데, 마치 전혀 듣도보도못한 얘기인 듯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어쩜 이래요?
반품은 그분들 수입에는 전혀 영향없고 시간만 뺏는 작업인가요?
반품도 그분들 하시는 일의 일부분 아닌가요?
보내는 사람이든, 받는 사람이든 또 택배비 내잖아요.
그리고, 내가 물건을 너무 오래 갖고 있었단 이유로 환불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그거 책임져줄 것도 아니잖아요.
근데 어떻게 그렇게 당당할 수가 있는거죠?
물건 하나당 그 분들한테 떨어지는 거 얼마 안된다는 것,
항상 시간에 쫒겨다니고 바쁘시다는 것, 82를 통해서 많이 봐와서
물건을 던지듯이 놓고 가신대도, 인사 한마디 없이 가신대도,
집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전화에 예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다해도
다 그러려니 이해하고 지냈는데요.
이건 정말 아니네요.
1. 택배기사
'10.12.22 10:07 PM (121.174.xxx.119)는 반품을 받아도 일정수당으로 떨어집니다.. 배달이나 반품이나 다 돈을 받는거죠. 택배기사 한테 전화해봐야 소용없구요 택배본사에 전화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컴플레인 거세요.. 요즘 택배기사님들 너무 불친절하더군요.. 바쁘면 짜증나는거 누구가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럼 직업을 바꾸시던지?? 서비스업종이면 마인드가 젤 먼저 아니겠습니까..2. 참나...
'10.12.22 10:12 PM (59.12.xxx.155)서비스업종 맞죠? 대단한 서비스는 바라지도 않고, 깍듯한 예의까지도 필요없어요.
근데 적어도 무례하거나 상대방 기분 불쾌하게는 만들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 택배기사님한테 전화하기 전에 본사 콜센타에 전화했지요.
근데, 전국의 택배는 그 회사에서 다 취급하는지 죽어도 상담원 연결이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직접 택배기사님한테 전화를 한 거였어요.
집안에서 손가락 하나로 물건 살 수 있는 편한 세상이긴 하지만,
맘에 안 드는 물건 돌려보내는 과정은 정말이지 짜증작렬이네요.3. 얼마전에
'10.12.22 10:56 PM (58.124.xxx.6)옥션에서 의자 하나 주문했는데
노랑모자로 오더라구요.
보통 연락을 먼저 주고 오시는데 갑자기 집앞이라고 해서
외출했다고 하니까...
대뜸 하는 말이 그럼 반품하시던지... 이게 얼마나 무거운 줄 아냐고...
결국 슈퍼 옆에 두고 갔다는데
슈퍼 아줌마는 물건이 있는지도 몰랐다는.. -_-;;4. 택배는
'10.12.22 11:03 PM (115.136.xxx.108)너무 힘들고 박봉이라 사람 구하기가 힘들데요.
믿음직한 쇼핑몰에서 구입하신 거면 반품 송장에 날짜 적힌 것 기준으로 처리할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 택배 아저씨는 우리집에 배달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신문 배달하듯 루트를 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될 듯. 옛날 우체부 아저씨처럼. 사실 비용도 개인대 개인 배달이라고 하기엔 넘 저렴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