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0년이 넘게 왕따를 당한 아이가 회복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0-12-22 19:08:40
보통 사람처럼 살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IP : 168.126.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0.12.22 7:11 PM (115.126.xxx.9)

    아이와 함께 세계 배낭여행이라도
    떠나보세요...세상 밖으로 나가 땀도 흘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교실보다 더 넓은 세상이 있다
    는 걸 알게 되면...

  • 2.
    '10.12.22 7:15 PM (121.151.xxx.155)

    저는 잘모르지만
    이렇게 간단하게만 쓰면 다른분들이 조언해주고싶어도
    너무 광범위해서 해주기가힘들겁니다
    그러니 그동안아이가 겪어온것 지금 아이상태등
    좀 자세히풀어나보세요
    그러다보면 조언듣는것도 조언듣는것이지만
    글쓰면서 정리되는것도 있을거에요

    아이도 엄마도 다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3. 배낭여행 추천
    '10.12.22 7:17 PM (220.120.xxx.83)

    저도 윗분하도 동감이예요.
    세계 배낭여행,,
    많은 경험을 쌓고 많은 이를 만나보고 그러다 보면
    진정 중요한게 뭔지 알 수 있을지도

  • 4. 상처는..
    '10.12.22 7:20 PM (211.237.xxx.148)

    사람에게 받은 상처 사람에게 씻는다고..
    주변에 좋은 친구나 좋은 형이나 여자라면 언니..
    아님 멘토를 알아보셔도 좋구요..
    세상에 본인 편이 되어주고 좋은 사람들도 많다는걸 알게되면
    조금씩 치유되지 않을까요.
    또 상처는 너무 덮기보다는 조금씩 털어놓으면서 잊혀지기도 한대요
    생각나서 지난얘기할때마다 엄마가 가슴아프겠지만
    들어주시고 같이 화도내주시고 그때 몰라서 미안했다 말해주시고..
    그럼 좋을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서 엄마도 자녀분도 좋은일들이 있음 좋겠네요..
    휴,, 글은 짧아도 저도 엄마로서 맘아파요..

  • 5. 10년을..
    '10.12.22 7:23 PM (61.79.xxx.62)

    지역이 어딘지요?
    제가 잘 아는 유능한 청소년 상담 전문가가 있습니다.
    온갖 상처받은 아이들의 영혼을 바꾸어 놓는걸 봤습니다.
    소개해드리고 싶네요.따뜻하고 예쁜 여자 상담선생님이세요.
    그 분은 항상" 우주는 너를 향해 돌고 있고 이 세상은 너를 위해 존재하는 거란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젊은 분이지만 무수히 변화된 아이들을 봐왔기에 말씀드려봅니다. 지역은 부산입니다.

  • 6. ..
    '10.12.22 7:26 PM (125.186.xxx.157)

    제목만으로도 명치끝이 아파 들어왔는데 한줄의 글에 가슴이 서늘해지네요..

    우선 아이에게도 어머님께도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도 윗분처럼 여행 권하고 싶어요.

    특히 고급스럽고 화려한 번잡한 곳에선 되려 더더욱 외로움 느낄지도 모르니
    해외로 나가시려면 준비 좀 하셔서 순수함이 남아 있는 곳들로 여행을 함께 떠나보셔요..
    그래서 그 곳 사람들과 만나고 부딪혀 보시구요..

    후딱 여행지에서 관광만을 목적으로 하시지 마시구요..
    그냥 며칠씩 거기에 사는것처럼 그렇게 거기 사람들과 어울려 보셔요..

    제3세계라고들 하죠..
    다녀오신 분 말을 들어보면 그렇게 순수할 수 없다고 해요..
    아는 지인인데..삶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졌다고 하시더군요..
    마음의 상처..특히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크신 분이셨는데 많이 치유되어서 돌아오셨었어요.

    아직 청소년이지 않을까 싶은데...글쓰면서도 마음이 아픕니다..

  • 7. 점순이
    '10.12.22 7:42 PM (175.213.xxx.54)

    저희집아이와 같은 케이스네요 마니 힘든상태 같이 공유하고 싶네요 자세하게 쓰지 안으셔서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우리애는 심리치료 받았어요 내일 시간되시면 01036852373엄마

  • 8.
    '10.12.22 8:09 PM (125.129.xxx.102)

    남자애라면 정신과에 가서 꼬옥 1년이상 꾸준히 상담,치료를 받아서 그 기록을 철저히 남겨두세요. 그래야 나중에 군대갈때 유리합니다. 공익으로 갈수있어요. 19세 이전에 받는 정신과 치료기록은 병역처분에서 굉장히 소중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 9. .
    '10.12.22 9:02 PM (119.70.xxx.40)

    여행을 많이 추천하시는데요..

    사정은 잘 모르지만 10년을 고생한 아이라면 아이와 부모 모두 상담과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은 그 후에 해야 하는 것이구요.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 사람과 만나 풀어야 앞으로 사회생활도 하고 견뎌낼 수 있습니다..
    도피가 아니라 도전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가까운 청소년 수련관이나 보건소 정신보건센터가 지역마다 있습니다.
    기초 상담 받으시고 치료를 도모하시는게 순서라고 봅니다.

  • 10. 내러티브
    '10.12.22 11:13 PM (119.67.xxx.167)

    내러티브 Therapy라고 치료기법 중에 하나인데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주는데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한국어로 이야기치료라고 하는데... 워낙 사이비도 좀 많아서...
    관심있으시면 직접 찾아 책도 좀 보시고... Michael White 라는 호주 사람이 창시자격인데 한국에서는 "이야기치료의 지도"(정확하지는 않네요... 기억상으로..)라는 책으로도 번역되어 있어요.

    아이가 빨리 편안해지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628 화가 날 때는 화를 내세요. 참으면 화병걸려요.... 3 화병탈출 2010/12/22 838
604627 108배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11 운동 2010/12/22 1,213
604626 일본 출국해야하는데 손가락을 다쳐 깁스를하고 있는데요 1 일본 2010/12/22 355
604625 “후유증 커도 급한 불 꺼야” 백신접종 극단처방 2 verite.. 2010/12/22 422
604624 서울시 급식광고 어린이 누드사진은 '합성'..“부모 동의도 안얻어” 10 참맛 2010/12/22 1,501
604623 헬스를 할까요 수영을 할까요 아니면 걍 걷기? 4 . 2010/12/22 1,035
604622 아이팟무료입니다 속는셈치고 한번보세요ㅎㅎ 아이팟무료!.. 2010/12/22 356
604621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려는데요. 11 케키 2010/12/22 1,365
604620 +_+ 조카가 생겼어요. 7 이쁘다 2010/12/22 602
604619 얼굴과 눈이 아픈증상은 뭘까요? 7 자유 2010/12/22 521
604618 법원-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친일파 맞다 1 기린 2010/12/22 189
604617 원액기 가게에서도 쓸 수 있을까요? 5 휴ㄹ ㅗㅁ 2010/12/22 476
604616 백화점 매대에서 산 가방 수선 가능한가요? 3 수선 2010/12/22 765
604615 송년회에 부를 추천곡 1 T T 2010/12/22 321
604614 신한 은행출장소에서도 만기적금 찾을 수있나요? 2 은행 문외한.. 2010/12/22 563
604613 김진아 관련 글 그분이세요 1 세줄이다 2010/12/22 667
604612 경비실에 맡겨진 택배 빨리안찾아가면 경비아저씨 화내시나요?제가 잘몰라서요 10 경비실 2010/12/22 1,253
604611 딸 ‘김진아’ 건강을 염려했던 故 김진규씨의 애절한 편지 한통! 1 고 김진규 .. 2010/12/22 1,362
604610 미친거 아닌가요? 4 대전 전세값.. 2010/12/22 1,098
604609 근데 박진영은 왜 자꾸 재범군 저리 못잡아먹어 안달인가요? 97 박진영 2010/12/22 9,378
604608 아빠가 저희를 도와준다네요 12 죄송해요 2010/12/22 2,137
604607 팥죽 냉동해도 되는지요? 1 엄청많아요 2010/12/22 686
604606 이것 좀 봐주세요 1 2010/12/22 178
604605 위로가 필요할때 권하는 책 없으세요? 1 .. 2010/12/22 365
604604 일 저질렀는데도 고맙네요~^^ 5 저두 자랑좀.. 2010/12/22 867
604603 판공성사 어떻게 봐야 하나요?? 5 처음 2010/12/22 600
604602 10년이 넘게 왕따를 당한 아이가 회복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10 .. 2010/12/22 1,411
604601 코 각질 응급 제거 비법 알려주셔요 ㅠㅠ 8 급해요 2010/12/22 1,492
604600 오늘 코스트코 상봉점갔다 밟혀죽는줄 알았어요. 4 ㄷㄷㄷ 2010/12/22 2,020
604599 방응모의 친일반민족행위 확인 판결로 본 반민족행위 생생한 사례. -이넘들이 어떻게 민족을 .. 8 매국일보 척.. 2010/12/22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