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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류, 메모, 수첩, 노트 아직도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30대 중반인데 아직도 팬시점이나 대형문구센터 가면 정신 못차리고(핫*랙스 같은 데 가면 1시간 정도는 구경만 하며 시간 보낼 수도 있어요. ㅎㅎ) 다이어리나 메모장에 깨알같이 메모하고 끄적대는 걸 좋아한답니다. ㅎㅎ.
아직도 손편지 쓰는 걸 좋아하구요. ^^
나름 제 보물 중 하나가 지금껏 모은 노트나 메모지, 포스트잇, 다이어리 들인데요,
이쁜 노트만 보면 이건 레서피 노트 해야지, 이건 단어장(이건 학교 때 부터 버릇이예요. 제일 이쁜 노트에는 단어장 해야지 하는 습관이 있었네요. ^^) 해야지... 하고 하나 둘 사모으게 되네요.
요즘은 이전보다는 덜하지만요.
근데도 전 심플하게 똑 떨어지는 노트나 수첩 보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특히나 몰스킨 완전 좋아합니다. 종류별로 다 갖고 싶을 정도로요. ^^(몰스킨 노트 좋아하시는 분들 혹시 계세요?)
그리고 제가 이것 저것 꾸미는 걸 좋아해서인지 블로그나 카페 같은 데서 다른 사람 메모장이나 다이어리 공개하는 거 보면 너무 재밌더라구요.
잡지 같은 데도 가방 공개 이런 거 할 때 다른 사람은 다이어리 뭐 쓰는지 보는 것 완전 좋아하구요. ^^
그런데 다꾸 같은 어린 층들 대상 카페는 있어도 저 처럼 30대 이상인 문구, 다이어리 관련 카페는 잘 없네요. ^^;
(다꾸는 20대 이상은 노땅방(ㅠㅠ)이라고 만들어놨는데 뻘쭘해서 잘 안들어가게 되더라구요. 그 방에는 글 올리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문방사우 카페는 메모 자체 보다는 만년필이라는 도구 위주라서 잘 안들어가지구요.
평소에 문구나 메모, 수첩, 노트 이런 거 모으기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다이어리 같은 것도 자세히는 아니라도 쓰는 스타일 이런 거 서로 구경하고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어요.
레서피 노트 같은 것도 공개하고. ㅎㅎ.
혹시 그런데 관심있는 분들 많으시면 카페 하나 만들어볼까 싶기도 하구요(30대 이상 가입 가능하도록 ^^).
올 해도 일찌감치 2011년 다이어리 몰스킨으로 두 종류 준비해두고 마스킹테입이랑 이것 저것 꾸밀려고 개시전이네요. ㅎㅎ.
전 아직 어른이 덜 된 걸까요? ^^;
(저를 닮아서 그런지 5살된 어린 딸 아이도 수첩 보면 너무 좋아해요. 핫*랙스 가면 둘이서 이것 이쁘다 저것 이쁘다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네요. 하하)
82에도 저처럼 메모 좋아하시고 노트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 해서 글 써 봅니다. ^^
서로 교류의 장(?)이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
1. 저요
'10.12.22 1:36 PM (112.168.xxx.216)전 꾸미거나 다닥다닥 붙여놓거나 그런 건 싫어해요.
근데 문구류를 좋아해요.
편지지,펜,한지, 일기장,노트...등등.
제가 글씨 쓰는 걸 좋아하는데 그래서 펜 같은 경우도
글씨가 더 예쁘게 써지고 잘 써지는 거 고르거나
색색별 펜 보면 정신이 없어요.ㅎㅎㅎㅎ2. 메모광
'10.12.22 1:38 PM (222.235.xxx.84)저도 심플한 것 좋아해서 중고생처럼 막 그림 그리고 꾸미고 이런 건 별로 안좋아한답니다.
심플하고 똑 떨어지는 디자인 좋아해요. ^^3. 저요저요
'10.12.22 1:54 PM (218.41.xxx.19)저도 노트, 수첩만 보면 막 정신을 잃고 사모아요. 전 아~무것도 없는 책 같은 하얀 무지 노트가 그렇게 좋아요.
근데 전 이건 올해 스크랩 북 처럼 해야지, 이건 레시피북 해야지, 막 이러면서 사긴 하는데, 원글님과 달리 깨알같이 쓰는 재주도 예쁘게 꾸미는 성실함도 없어서 문제에요. 그러나 꾸미고픈 욕망은 많아서 각종 스탬프에 칼리그라피 펜 세트에 아 진짜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안돼, 자원 절약을 해야돼 이러면서도 막 쟁여놓게 되네요. 원글님 교류의 장 만드시면 꼭 알려주세요. 저 33세인데 가입하고 싶어요.^^4. 여기도
'10.12.22 2:02 PM (222.236.xxx.156)있어요-!!!^^
저도 30대 중후반인데요, 마스킹테이프 200개넘게, 다이어리나 노트도 수십권 갖고있어요. 일년에 한번씩 문구사러 여행가요. 외국으로요. ^^
몰스킨도 좋구 미도리 노트도 좋고 로디아도 좋구요.
펜도 수백자루에요. 문구점가면 하루종일 있으래도 있을수있어요. ^^
요리도구 좋아하는분 있고 가방 좋아하는 분 있듯이 그냥 취향의 문제겠죠??
아무튼 반가워요-!!5. 저요
'10.12.22 2:14 PM (211.117.xxx.105)저요
문구류 보면 다 사고싶어요6. 흑흑..
'10.12.22 2:41 PM (220.86.xxx.221)저 지금 막 교보에서 택배가..페이퍼 돌 다이어리 예약하면 페이퍼 돌 스티커 세트 준다고 해서.. 다이어리는 초딩 조카에게로, 스티커 세트는 제가 아껴서 써야... 전 필기구는 파버 카스텔, 다이어리는 어느거나 다.. 쓰지도 못하고 곱게 모셔있는 다이어리 어쩔런지...꼭 카페 만드세요.
7. 원글
'10.12.22 3:10 PM (222.235.xxx.84)어머, 저도 미도리 노트, 로디아... 넘넘 좋아해요.
댓글 주신 분들과 관심사가 비슷하니 더 반갑네요.
정말로 카페 만들면 가입하실 분 계실까요? 괜히 만들었다가 아무도 안들어올까봐 걱정이네요. ㅎㅎ.
관심 있으신 분 다시 손 들어주세요. ^^ 일정인원 모이면 일 한번 저질러볼께요. 하하하.
서로 나눔도 하고 정보도 나누고... 지름 후기도 올리고 넘 재밌을 것 같아요. ^^8. 저요
'10.12.22 4:43 PM (211.58.xxx.50)저 내년이면 29 인데 아직도 예쁜 필기도구나 학용품보면 눈 돌아갑니다 ㅎㅎ
다 쓰지 못할거란걸 알면서도 소장용으로 이쁘면 무조건 사구요
올해초에는 뉴욕 moma가서 학용품 엄청 질렀어요 ~~9. ...
'10.12.22 5:09 PM (112.149.xxx.143)성인들도 문방구류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네이버에 문방사우라는 카페있어요. 거기 한번 가보세요
복면사과라는 분은 문방구류에 관심이 많더니만 결국엔 전업해서
노트 만들어 파는데 호응이 매우 좋은 편이고 수출도 하는것 같더군요10. 원글
'10.12.22 8:46 PM (222.235.xxx.84)네. 점 세 개님, 저 위에 문방사우 이야기 적어놨었는데 거긴 만년필 위주라서 제가 원하는 메모 관련 게시물들은 별로 많이 없어서요. ^^;
복면사과님 블로그는 저도 자주 간답니다. 대단하시다 생각해요. 복면사과 까르네... 잘 되었으면 하네요. ^^11. 음
'10.12.23 12:43 AM (175.124.xxx.63)문방사우가 아니라 문방삼우 일겁니다. 저도 펜에 노트에 종이에... 사모으다가 결혼하고선 있는거 써 없애자라고 마음먹었어요. 그래도 간간히 프랭클린플래너, 몰스킨, 로디아.. 이런건 사다 썼네요.
근데 종이 좋아하면 세트로 필기구 욕심까지 생겨서 문제에요.
어렸을때부터 만년필을 써서 지금도 만년필에 대한 로망이 있네요.
신혼땐 남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가의 만년필을 사준적도 있어요.
연말되면 업체에서 들어온 다이어리 종류졀로 갖다주기도하고.. 남편이 제취미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