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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성향의 차이... 제가 특이한건지 봐주세요
둘다 첫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예물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보석등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고
거창한 예물을 주고받는것이 허례허식이란 생각도 있어서
예물은 커플링과, 시계 정도만 하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남자쪽에서도 그것에 동의 했구요.
그런데 어제 자기가 갖고 싶은 시계가 있다고 하길래
어떤거냐고 물었더니
조금 비싸다면서.. 2800만원 짜리 시계를 갖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시계가 어떻게 하면 2800만원 일수 있는지
도대체 2800만원의 가치가 있는 시계가 존재하긴 하는건지
정말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이야기 이후 대화하는 과정에서 제가 충격을 받아서
상대방이 마음 상할 말을 좀 했습니다.
나는 너무 충격적이다. 그 시계가 정말 2800만원의 가치가 있느냐
그냥 그 시계가 2800만원 이어서 갖고 싶은거냐
소비를 해도 정도가 있지 내 상식으로는 그걸 갖고싶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한마디로 돈ㅈ ㅣ 랄 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검소하신 부모님 밑에서
절약하는게 당연하다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부모님은 재테크에 성공하신 편이라 경제적으로 여유가 꽤 있으시지만
그 흔한 명품백, 외제차.. 이런건 사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죠.
저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소득이 높지 않습니다 (연봉3400, 세후 월240)
2800만원 짜리 시계.. 정말 마음먹고 살려면 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겨우 시계하나에 2800을 쏟는다는 자체를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결국 그 시계는 하지않기로 했지만
이렇게 소비성향이 다른사람과
앞으로 얼마나 의견충돌이 있을지를 생각하면
사실 많이 걱정이 됩니다.
남자쪽에서는 다들 돈이 없어서 그렇지
여유만 있다면 다들 좋은집 비싼차. 좋은물건 갖고싶어 하는거 아니냐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걸 원하며 살아간다
다 너같은 생각을 갖고 산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저는 명품백을 사느니 여행을 간다는 주의입니다.
고가의 백은 저에게는 그만큼의 가치는 없다는 생각이죠
그리고 그런 저의 생각이 건전하고 바르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억대연봉자가 천만원짜리 백을 산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소득이 적은데 밥 굶어가며 12개월 할부로 천만원짜리 백을 산다는건
사치고, 허세고, 된장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한심하다고 생각한다는 거죠.
그런데 남자는 그 사람에게 그 백이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갖고싶은 거라면
그걸 나쁘다고 말 할수는 없는거라고 하더군요.
가치관의 차이일 뿐인거라고..
그냥 우리는 생각이 다르다.
서로의 다름의 인정해라. 의 선에서 이야기가 끝나긴 했습니다.
제가 특이한 건가요?
남자는 10명중 8~9 명은 자기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돈이 없어서 가질 수 없을뿐이지
마음으로는 다 좋은차, 비싸고 좋은물건 갖고싶어하고 원한다. )
그게 꼭 나쁜게 아니라며. 그냥 가치관의 차이일 뿐이라고
다르다는걸 인정하라고 하는데..
어젯밤에 했던 얘기인데..
아침에 일어나서도 머리가 멍하더군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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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씀씀이가 큰편인건 알고 있었습니다.
혼자 산 기간이 길어서 혼자 벌어 혼자 쓰면 되는 상황이라
아쉬울것 없이 산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 씀씀이의 정도가 이정도 까지 일줄은
어제에서야 안거죠....
추가한 글에는
너무 개인적인 내용이 많아 자세한건 지우겠습니다.
혹시라도 아는 사람이 볼까봐 걱정이 되서요.....
1. 소비
'10.12.21 11:11 AM (211.47.xxx.10)둘이 대화하는 과정에서 된장남 된장녀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요.. 상대방은 제가 자신을 된장남이라 몰아갔다고 마음이 좀 상한듯 합니다.
2. ..
'10.12.21 11:15 AM (115.143.xxx.234)남자중에 시계에 목매는 사람 의외로 많아요. 시계브랜드 줄줄 꿰고 다니고..
아마 결혼예물을 기회로 하나가 갖고 싶었는지도 모르죠.
저도 님같은 소비성향을 갖고 있어요. 가방은 가방일뿐이라는 생각이죠.
제 남편도 다행히 같은 성향이라 편합니다만 일상에서 소비는 계속 이뤄지는데
그때마다 트러블이 생길지도 몰라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결혼을 하면 안될것같아요..
근데 결혼까지 얘기나오기까지 이런식의 사고의 차이를 서로 모르셨다는게 신기하네요..3. ...
'10.12.21 11:17 AM (119.64.xxx.151)두 분 입장 다 이해하지만 저는 원글님같은 성향의 사람인지라 원글님쪽으로 더 기우네요.
뭐 가치관의 차이라는 말도 맞지만...
그게 양립가능하지 않은 차이라면 다시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남자 중 8-90%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제 남편과 남편 친구들은 그럼 우리나라 남자 중 10%에 드나 보네요.
전문직으로 잘 나가지만 저런 시계 꿈도 안 꿉니다. 아마 있는 줄도 모를 겁니다. ^^4. ..
'10.12.21 11:18 AM (125.137.xxx.251)차한대값인데....조금비싼게아니고..정말부자가 아닌이상..그런시계를 사고싶어하는게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280만원이면모를까....
아무리 결혼예물이라고해도..2800만원은 충격인데요..5. ...
'10.12.21 11:19 AM (124.49.xxx.81)이런게 이번 한번으로 넘어가면 좋겠는데
살면서 내내 부딪힌다면 어떻게 하나 싶기는해요
보통의 경우 대다수가 좋은걸 좋아하는 경향이기는 해요
그비싼시계 안가지고 싶은 사람있을까요?
그렇지만 처지를 생각해서 맘을 내려놓지요
그남자 고소득의 직업인 인가요?
그렇지 않으면 그런게 가지고 싶더라도 입밖으로 안내지요...6. 시계
'10.12.21 11:21 AM (203.11.xxx.73)전 회사원이랑 결혼했는데 롤렉스 천만원짜리 해줬고
저 아는 사람은 판사랑 해서 사천만원짜리 사줬대요 피아제였나 브레게였나.
시계는 비싼거 많이들 해요 사실...7. 남자분직업
'10.12.21 11:23 AM (110.8.xxx.175)이나 시댁의 경제력이 궁금하네요..갖고 싶으면 본인이 사서 차면 됐을텐데...왜 예물로..
1-2억대 연봉인 남자도 저런 시계사고 싶어하지 않는분이 대부분이거든요.
초혼도 아니신데..가치관이 좀 다른듯.예물말고 다른거에는 차이가 없으셨나요?8. 그 남자가
'10.12.21 11:23 AM (220.127.xxx.167)혹시 변호사인가요? 변호사들은 결혼할 때 예물로 롤렉스 받는 관습 같은 게 있긴 합니다. 주위에서 많이 봤어요. 그래도 천만원 좀 넘는 수준이지 2800만원짜리 시계 받겠다고 하는 남자는 못 봤어요.
그 남자가 조건이 아주 좋은 건가요? 그렇다고 해도 둘다 재혼인데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주고 받아야지, 여자한테는 커플링 주고 자기는 2800만원짜리 시계 사달라는 건 좀 그렇지요. (결혼할 때 남자 시계는 보통 여자가 사주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까) 한 마디로 여자 등쳐먹겠다는 얘긴데, 소비 성향을 떠나서 이 점부터 생각해봐야 하지 않는지요.
그리고 윗분 댓글에 판사랑 해서 4천짜리 사줬다는 건, 남자는 학벌만 있고 여자는 돈만 있는 경우 아닌가요? 그런 경우에는 여자가 돈으로 바르기도 합니다만, 둘이 스펙 비슷한 경우에는 그렇게 안해요. 남자 사천짜리 시계 해주면 여자는 오륙천짜리 다이아몬드 받는 경우가 더 많지요.9. 지나다
'10.12.21 11:24 AM (125.188.xxx.44)아무래도 결혼을 재고하심이 어떨지요?그 남자랑 살다가 카드빚을 대신 갚아줘야 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어요.남자들 허영 여자와 그 단위가 틀려요.비싼 차에 비싼 시계에 골프치고 비싼 룸살롱 드나들기라도 하면 ....좀 더 신중하게,재혼은 정말 더 신중하셔야 하고 그 남자분 이혼사유가 급 궁금해지네요.
10. ..
'10.12.21 11:25 AM (210.94.xxx.1)전 좀 다르게 봅니다. 명품백에 가치를 두지않고 여행에 두는 원글님 2800만원짜리 시계 남자분이 과하긴 합니다만 사람마다의 가치는 다르다고 봅니다.
11. ..
'10.12.21 11:26 AM (114.206.xxx.244)결혼이 처음이신 분도 아니고 좀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님도 2800만원에 상당하는 예물을 받고 싶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럼 남자분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행동이 다르다는 건 맞아요.
전 님과 같은 소비성향이어서 님이 특이하다고는 느끼지 않아요.
암튼 서로를 좀 더 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네요.12. 그럼 그남자
'10.12.21 11:27 AM (125.182.xxx.42)저축은? 아무리 잘 벌어도 저축도 못하고 있다....바로 이것땜에 이혼한게 아닌가 싶을정도 입니다.
롤렉스 금딱지 받자하는 월급쟁이도 웃기는 짬뽕스럽습니다.
2800에서 기절 합니다. 어찌 그런 남자와 결혼말 오가게 하고픈지요.13. Anonymous
'10.12.21 11:28 AM (221.151.xxx.168)재혼, 두번째 결혼을 하면서 그렇게 화려하게 예물을 하다니...
비싼 시계 갖고 싶으면 자신이 번 돈으로 살것이지...
발상 자체가 이해가 안가고
님과 그분의 소비성향 차이로 보더라도 가치관의 차이가 아주 커보이는군요.
가치관의 차이는 함께 살아가는데 자질구레한 생활에서 오는 많은 트러블을 일으킵니다.
저라면 그 사람을 좀 더 재고해 보겠어요.14. 흠
'10.12.21 11:29 AM (203.236.xxx.241)저도 명품 좋아하거든요.
명품백도 많고 옷도 많고 관심도 많은데
남자분이 전문직이라 연봉 1억이 우습게 넘어가는 수준 아니고서는 과합니다.
두분 앞으로 많이 부딪히실거 같아요.15. ...
'10.12.21 11:31 AM (147.46.xxx.76)그런 시계를 살 수 있다, 없다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보이지만,
이렇게 극명하게 다른 경제관념을 가진 분들이 결혼하시는 건 참 위험한 선택인듯 합니다.
결혼 전에 서로의 차이를 명확히 아신 게 다행인 듯...
두 분 다 한 번의 경험이 있으니 이런 차이들이 생활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아실 거잖아요.16. *&*
'10.12.21 11:32 AM (175.124.xxx.31)이혼사유 알아보세요~
17. 변호사
'10.12.21 11:32 AM (112.152.xxx.240)울남편 결혼할때... 시계는 안한다고 하는걸 불가리에서 300만원짜리해주고, 양복은 자기 키작아서 수입은 안어울린다고해서 캠브릿지에서 양복코트 했어요. 친정은 재력가이시고, 여유도 있으신데... 남편은 그런거 안해도 된다고. 남편 친구들 거의가 법조인인데... 그런 시계 받으면서 결혼한 사람 아무도 없어요. 저 위에 판사 친구 4000만원짜리요? 판사가 그런거 차고다니면 구설수에 오를텐데... 참 이상하네요.
18. 지나다2
'10.12.21 11:34 AM (125.188.xxx.44)연봉 1억이래도 실수령액 월 650만원쯤이잖아요.(그게 물론 그만큼 벌기도 쉽지않지만 )억대연봉자라고 해도 2800짜리 시계는 사치에요.자가도 없으면서.남자분이 그리 크게 풍족한 사람 아닌데 허영심만 한가득인가 맞네요.사업준비하는 중이면 사업 잘할 궁리나 해야지 벌써 재벌회장 놀이가 하고싶나요?원글님 재혼 하지 마셈 제발
19. 흠
'10.12.21 11:35 AM (203.236.xxx.241)4억5천 주면 살 수 있는 아파트도 많은데 전세를 살겠다는건
좋은 지역 새 아파트에서 살겠다는거 같고
사업자금 2-3억 들고 있는 분이 양쪽 합해서 5천이 넘어가는 시계를 하겠다는건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허세와 허영에 들뜬 것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결혼 재고하세요.20. 가치관
'10.12.21 11:35 AM (59.27.xxx.38)의 차이는 쉽게 극복이 안되는 것 같아요..
요즘 남자들이 많이 한다..
한 번 정도는 과하게 쓰 수 있다..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문제가 되는 거지요.
저도 소득이 적은데 허리띠 졸라가며 명품쇼핑하는 거 경멸합니다.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에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런 내가 답답하겠죠..
이런 차이들은 살아가는 내내 갈등요인으로 남아있게 되요.21. 많이 벌어라
'10.12.21 11:36 AM (58.225.xxx.57)저도 돈 쓰는 간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그 가격의 시계는 솔직히 놀랍습니다
그래서 아마 결혼 준비 과정 중 깨지는 커플도 많은 듯 합니다
가치관의 차이이긴 하지만 모든 면에서 소비지향적이라면 앞으로 여러가지 힘드시겟네요
많이 벌어 많이 쓴다면 무방하겠지만 수입 수준이내에서 생활해야 할텐데요22. 결혼
'10.12.21 11:40 AM (58.224.xxx.2)재고하세요.
그렇게 씀씀이가 큰 사람 언제 어디서 빚이 줄줄이 나올지 몰라요.
그 남자 님네 가정 환경에 관심 많지 않나요?
느낌이 정말 안좋은데요.
280도 아니고 2800짜리 예물을 받고 싶어하고 그걸 대놓고 말하는 사람 흔하지 않아요.
제가 보기엔 님이 앞으로 사업자금도 대야 하고 그 사람 허영도 만족시켜줘야 할 거 같네요.23. 쩝
'10.12.21 11:40 AM (175.125.xxx.164)제 주위 남자들은 그 10의 한명인 사람들만 있구나...ㅠ.ㅠ;;
가치관의 차이로만 보기엔 쫌 그러네요..
카메라나 차에 집착해서 지르는 남자는 있으나 시계 2800짜리는 너무 과하지않나요?
예물이라고 해도 .
남자분이 엄청난 부자시면 그냥 눈 딱 감고 사줘도 되겠지만요24. ...
'10.12.21 11:45 AM (220.72.xxx.167)그냥 시계의 문제로 끝날 것 같지가 않네요.
특히 돈쓰는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큰 간극이 있는 사람끼리의 결혼생활이 평탄하기 쉽지 않을 것 같구요.
잘 생각하셔야 할 결혼인듯 싶어요.25. 저두
'10.12.21 11:45 AM (218.209.xxx.170)이혼사유 한번 잘 알아보시고
결혼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26. .
'10.12.21 11:46 AM (119.203.xxx.51)전세 4억 오천에
사업자금 2억
예물 시계 2800만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
남자분 자산이 순자산인지도 의심스럽고.
결혼한 부부에게 경제적 가치관은 정서적 가치관과 맞먹는거죠.
진지하게 남자분에 대해 잘 알아보시고
옳은 결정 하셨으면 좋겠네요.
자기힘으로 2800만원 시계 사는거야 왈가왈부 할거 없지만
결혼할 상대에게 요구하는 것은.....
그리고 그 남자는 아이는 없는 건가요?
분수에 맞는 소비도 인간의 덕목중 하나이지요.27. ..
'10.12.21 11:48 AM (183.98.xxx.69)원글님 생각이 맞다고 저는 생각해요. 쪼들리며 살면서 천만원짜리 가방 사는 사람이 어디 제 정신입니까.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이죠.. 그런 가치관을 이해하고 있는 남자라면 원글님도 남자의 그런 소비 성향 때문에 그런 삶을 함께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결혼은 하는 것 보다 잘하는 게 중요하고 잘못된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느니 혼자인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재혼이라면 언제 어느 때 좋은 인연을 또 만날 수 있을 지 알 수 없는 거구요... 재고하심이 어떨까요 ㅜㅜ
28. .
'10.12.21 11:53 AM (221.155.xxx.138)깔고 앉은 집은 현금으로 환원할 수 없는(해서는 안되는) 돈이라 치면 재산 딸랑 2억 있네요.
연봉 높은 직업 있고 여유자금 2억있는 것도 아니고 현재 '무직'에 사업자금 2억이라.
2억, 사업자금 치고 많은 것도 아니고(번화가에 카페 하나 차려도 그것보다 많이 들죠)
게다가 그 분이 사업적 능력이 있는지도 알 수 없고.
그런데 2800만원 짜리 시계를 해달래요?
님 쪽이 경제적 여유가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렇게 과감하게 질러보나봅니다.
휴.....
이건 그냥 가치관의 차이라고 치부하기엔 문제가 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29. 무섭네요..
'10.12.21 11:53 AM (211.108.xxx.67)여자에게 이것저것 바라는 남자.. 것도 예물로..
평소에 본인이 가지고 싶었던 것을 말한 남자...
아닙니다...
저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30. 헉
'10.12.21 11:59 AM (59.20.xxx.157)결혼으로 한몫 잡으여는 사람 같아 보여요
그리고 보통의 남자들 2800만원 짜리 시계 예물로 달라는
사람 절대 흔하지 않아요
위에분들 말씀처럼 이혼사유 알아보세요 꼭..
그리고 초혼도 아니고 재혼인데 정말 신중하게 알아보세요
돈문제에 있어서 그정도로 생각이 다르면 저같은 결혼안할거 같아요
남자분이 얼마나 잘버시는분인진 모르겠지만..
결혼하면 좋지 못할것 같단 예감이 많이 드네요31. ...
'10.12.21 12:07 PM (59.10.xxx.25)280만원도 아니고 2800이라니 미쳤네요 ㅉㅉㅉ
거기다 재산이 겨우 2억이라고요?
20억 재산 가진사람한테도 2800시계는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돈가지면 다 저런거 가지고싶어 한다고요?
주위에 재산 많으신분들 오히려 비싼거 안사려들어요.
돈때문에 사람꼬일까봐요32. 컥
'10.12.21 12:41 PM (211.210.xxx.62)몇번을 다시 읽었어요.
평범한 가치관을 갖은 사람이 아니네요.
사회 지도층의 사람이 착용했다면 지탄 받아 마땅할 금액이기도 하구요.
당연하다는 식으로 요구했다면... 아... 남에 대해 뭐라 말하기 참 그렇지만
영... 아니올시다네요.33. 음...
'10.12.21 1:17 PM (121.124.xxx.37)그 남자는아닌것 같아요, 자기가 벌어서 자기 돈으로 사겠다면 좀 과한것 같지만 그래도 뭐 하겠지만, 상대방에게 사달라는 건 아니지요...시계 2800만원 짜리가 뉘집 애 이름도 아니고. 살아가면서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것 중 하나가 가치관이던데요.
34. ...
'10.12.21 1:34 PM (174.93.xxx.213)그 남자 이상해요.
꼭 후기 올려주세요.35. ...
'10.12.21 1:38 PM (121.124.xxx.219)원글님이 특이한것 아니구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절약하며 힘들게? 살아요,
특히 가장으로 가족부양하시는 남자들,,,, 사치 하고싶어도 못하잖아요,,,,
그리고 가장 안좋은점은,
예물로 2800만원 시계를 요구했다는것이 참 그분의 인격을 드러내네요,
주변에서 남자분이 저런 요구를 했다는것 들어보는것은
전문직을 가지고 조건만 가지고 결혼했을 경우 아니고는,,,, 하기 힘들 말이죠,
살면서 허세와 사치를 가진분과 결혼생활하는건, 많은 위험부담을
가지지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네요,36. 전...
'10.12.21 1:48 PM (119.64.xxx.86)그 사람이 원글님 친정의 경제력을 보고 결혼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오래 전에 알던 어떤 여자의 남자 친구(결혼할 사람)가 결혼하기 전부터
아무 이유 없이 차를 사 달라고 했다네요.
여자는 너무 황당하고 뜨악해서 어쩔 줄 몰라 했지요.
남자는 여자네가 아주 많~이 부자인 줄 알고 있는 상태였고, 사실은 그렇지
않았고, 여자 쪽에서 남자를 많이 좋아하던 그런 상황이었어요.
결국 차는 안 사줬고, 결혼은 했는데, 여자는 남자한테 자기 월급 다 뺏기고
아무 권리 없이. 거기다가 아픈 몸에 맞벌이까지 강요당하면서 살고 있어요.
있는 척했던 여자도 잘못이지만, 남자도 정말 찌질한 놈이죠.
초혼도 그럴진데, 재혼이야......
사업하겠다고 들썩거리는 남자들 중에 처가에 민폐 끼치는 남자들
참 많더군요.
시계 문제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문제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같은데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요.....37. 헐
'10.12.21 1:50 PM (175.119.xxx.237)월급(수입)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한달 월급보다 비싼 시계든 가방이든 그런 걸 산다는 거 자체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해요.
38. 아기엄마
'10.12.21 2:12 PM (119.64.xxx.132)정말 그 남자분 이혼사유가 뭔지 답이 나올 것도 같네요.
남자들 10의 8~9이 그렇다구요?
헐헐... 어이 없어 웃음만 나옵니다.39. 저
'10.12.21 2:13 PM (118.127.xxx.80)같으면 ...남자분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결혼재고해볼거 같아요
시계야 사주려면 할부로도 사주겠지만..
결혼할 여자한테 예물로 요구한다는게 좀 치사해보여요
한마디로 여자덕보려는 사람으로 보여요.40. 댓글들보니
'10.12.21 2:14 PM (112.72.xxx.175)전세자금도 대출일지 어찌 아나요..
초혼도 아닌 재혼에,2800만원짜리 시계 요구하는 사람,꽝이라고 생각되요..
저도 원글님의 능력이나 친정재력보고 한몪 챙길려는 남자로 보입니다.
결혼 숙고하세요.
허영심에 허세에,곧죽어도 남들 하는건 다해보고 싶고 현실감각 제로인 남자..
결혼 준비하면서도 많이 깨지기도 합니다.
연애할때 몰랐던걸 알게 되기도 하니까요..
재혼이라면 더 신중하셔야 해요..41. 글을
'10.12.21 2:36 PM (121.133.xxx.68)다시 정독해 읽었네요. 그럼 그 시계를 원글님한테 사달라고 한건가요? 본문에는 그런 내용이 없는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다면야 별로 문제될게 없는것 같은데 제가 이상한겁니까 ..? 사람들마다 다 자기가 가치있게 생각하는게 틀립니다. 원글님은 가방 사느니 여행을 가겠다고 하시는데 여행이 원글님에게는 가방보다 더 가치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여행보다 가방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이건 그냥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일 뿐이지 어떤쪽이 더 정상적인지의 문제가 아니예요. 이천팔백이나 되는 시계를 갖고 싶다고 했다고 그 남자를 상식없는 사람 취급했다는게 이해가 안 가네요. 혹시 타임포럼이라고 아시나요? 유명한 시계 포럼 사이트인데 거기 보면 몇년동안 시계사려고 저축해서 본인이 꿈꾸던 시계 사시는 분들 괘 많아요. 님 생각에서 보면 고작 시계에 저런 무지막지한 돈을 투자한다는게 이해가 안 가시겠지만 그렇게 보면 대형평수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꿈이나 크루즈 여행같은거 하고 싶다는 꿈도 내가 지금 가진게 별로 없다면 생각하지도 말아야 하는걸수도 있어요. 소득이 적은 상태라도 내 소득안에서만 가방을 사면 그게 왜 된장질인가요. 그게 그 사람한테는 여행보다 다른 무엇보다 더 가치있는걸수도 있는건데요. 어쨋든
저 남자분은 원글님과는 잘 안 맞네요. 가치관이 저렇게 틀리면 살면서 문제될 소지가 분명히 있을것 같아요.42. 에구
'10.12.21 2:37 PM (1.225.xxx.155)안됩니다.재혼하지 마세요
43. 커피번
'10.12.21 2:39 PM (211.209.xxx.37)소비성향이 다르면 가끔 만나는 친구도 짜증나고 피곤해요.
옳고 그른것을 떠나서.. 맞지 않기 때문이죠.
말만 들어도 깝깝한 이 결혼 말리고 싶네요.44. 소비
'10.12.21 2:42 PM (211.47.xxx.10)저한테 시계 사달라고 한거 맞아요. 이거 사려면 허리가 휠거같아? 이런얘기도 했어요.
그리고 커플로 같이 하자고 했으니, 저한테도 그 시계를 사주겠다는 걸로 이해했는데
누가 누구에게 주고말고 보다는. 소비성향의 차이가 너무 심한것 같아서 머리가 어지렵네요45. 근데
'10.12.21 2:56 PM (112.72.xxx.175)상대한테 부담줄까봐 2800만원짜리 시계 해달라는 말은 안하잖아요..
이거 살려면 허리 휠거 같아?하는 말하는 남자면 그게 부담스럽다는걸 자기도 알텐데
해주면 좋고,아님 말고 식으로 낚시질했다고 해도,
살면서도 저런식으로 간볼거 같아요..
이미 연애하면서 이여자나 처가가 얼마나 나한테 해줄수 있는지 간봤는지도 모르는거죠..
2800만원은 그 시작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참 통도 큰 남자네요..
저런 남자가 사업을 한다구요?
시시하게 작은 사업은 안할겁니다.남들보기도 좋고,어깨에 힘도 들어가는 규모의
그럴듯한 사업체가 꿈일거예요..
사소한일을 그냥 넘기지 마세요..
방심한 틈,마음편할때 나오는 말과 행동이 저는 그 사람의 본성이라고 생각되요..46. 음
'10.12.21 3:02 PM (121.136.xxx.129)서로 경제력이 어느 정도 되시는 분들로 사료되는데.. 다 생략하고 각각 2800만원 짜리 시계 하나씩만 한다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나는 다른것들은 싼거나 비싸지 않은것도 상관없지만 **는 꼭 좋은 걸로 해야되.. 이런 말 하는 사람치고 다른것들도 허접한 거 선택하는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2800만원짜리 시계 차면 양복도 수입품은 아니더라도 국내 최고급품은 선택해줘야 시계가 살아나죠.. 구두도 마트에서 오만원짜리 신으면 뽀다구 납니까? 나 아는 누구는 백 좋아한다고 명품백 사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 돈은 거기에다만 몰빵하는건 아니죠. 루이비통 들면 거기에 맞는 차림이 있어야 하는데 츄리닝 입고 루이비통 들고 다닐순 없잖아요. 브랜드 옷은 입어줘야 가방도 살고 나도 사는거지.. 재혼이신데 신중한 결정 하시게 바랍니다.
47. 음
'10.12.21 3:04 PM (121.136.xxx.129)또 윗 리플도 같은 내용 있는데 님의 친정 간 보는거 맞는 겁니다. 님이사 중소기업 다니는거 알고 있을테고.. 님한테 사달라고 한게 아니에요.
48. 빚을 내서라도
'10.12.21 3:23 PM (58.224.xxx.2)갖고 싶은 건 갖는 사람들이 있어요.
커플로 하자고 했다고 해서 그 남자분 재력이 그걸 감당할만한가 보다 생각하지 마세요.
님이 헉 하니까 같이 하자 덧붙였을 수 있어요.
그 시계 해주고 결혼하면 그 빚 님이 갚아야 할 수도 있어요.
그나저나 2억 가지고 무슨 폼나는 사업을 준비하시려나
저라면 그게 더 걱정일 거 같습니다.
그 2억이 실제로 수중에 있는지도 확실치 않고요.
사실 좋게 말해 사업 준비 중이지 백수잖아요.
백수 처지에 수천만원짜리 시계 사내라 하는 사람이라면
더 볼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49. 흠.
'10.12.21 4:19 PM (211.46.xxx.253)저라면 결혼 재고합니다.
남편이 혼자 살면서 쓰고 싶은대로 쓰고 살았다고 하시는데..
그 수준이 궁금하네요.
만약 그 남자 연봉이 10억쯤 되면 2,800만원짜리 시계 욕심낼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그 이하라면 분에 넘치는 욕심이고 주제 넘어요.
처가될 집이 재력이 있어 보이니 이참에 하나 챙기려고 하는 욕심이 보이네요.
그 정도로 물욕 많고 뻔뻔한 남자라면 전 결혼 안합니다.
사람이니 처가 재산에 관심 갈 수도 있고 욕심 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저렴하고 속물적으로 자기의 욕망을 드러내는 남자... 저질이라고 봅니다.50. 헐
'10.12.21 6:51 PM (121.130.xxx.88)돈이 있어도 남자가 그런거 탐낸다는 것 자체가 찌질하고 이상하게 느껴져요. 생기면 찰 수도 있긴 하지만 남자가 시계 같은 물건을 사고 싶다, 차고 싶다 이러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느껴집니다. 저라면 안 할 것 같아요...저희 남편도 막상 사다주면 좋아야 하겠지만, 그런거 있는 줄도 모르고 뭘 사달라 이런말은 15년 동안 한번도 못 들었어요. 제가 사다주고 좋은 거라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면서 좋아하는 정도 입니다. 보통 남자들이 그렇고요...남자 중에 시계니 명품이니 이러거 욕심 내는 인간들치고 찌질하지 않은 인간들 보지를 못했습니다. - -
51. ~
'10.12.21 6:59 PM (118.220.xxx.69)돈이 없어서 가질 수 없을뿐이지
마음으로는 다 좋은차, 비싸고 좋은물건 갖고싶어하고 원한다....
그 남자분의 이말과 2800만원짜리 시계를 예물로 가지고 싶으니 님한테 사달라고 하는거와는
극명한 차이가 있죠.
뭐 가질 수만 있다면, 자기 능력되면 좋은거 가지는 거야 누가 뭐라겠습니까만,
결혼할 사람에게, 그 사람쪽의 부담은 생각지않고 자기의 드림을 요구하는 그런 행위는
좀 많이 뻔뻔합니다.
앞으로 결혼하시면 남자분 그런 성향이 문제가 될것 같네요.
소비성향이 아니라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어요.
님이나 님의 가정같은 분위기에서는 이해안되실 거구요.52. 저는 왜...
'10.12.21 7:01 PM (125.178.xxx.87)제가 아는 사람이 오버랩 될까요? ...지송.좌우지간 조심하심이. 그럴수도 있지하고 그냥 넘어가도 보면, 뒷통수 제대로 당하십니다
53. .....
'10.12.21 7:04 PM (115.143.xxx.19)재혼인 만큼 신중하셔야할듯해요,
가치관 그거 중요합니다.
그런 사소한것들이 싸움으로 번지기도 하구요.
남편되실분이 좀 재력있거나 능력이 있어서 그런거라면 모를까 평범한 일반인이라면 된장남 맞아요.무슨 시계를 2800짜리를 하나요,
시계야 더 비싼것들이 많겠죠.하지만 자기 분수에 맞아야 한다고 저도 생각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좀더 신중하세요/54. 저는
'10.12.21 7:04 PM (59.9.xxx.80)이 결혼 반대입니다 ///////
55. .....
'10.12.21 7:05 PM (115.143.xxx.19)그리고 혼자 살면서 돈 쓸만큼 막쓴분이라면 유흥비도 아마 물쓰듯이 썼을거 같아요.
돈 아낄줄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들 많이 낭비하더군요.
것도 잘 알아보세요.혹.빚은 없는지도.56. 이런저런 생각
'10.12.21 7:12 PM (124.195.xxx.67)전 원글님과 가까운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소비성향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는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요
소비성향이라는 말이 합당하려면
소득 대비 소비 수준이여야 한다고 봅니다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28000만원짜리 시계를
그것도 상대방의 선물(예물은 서로에 대한 선물의 범주라 봅니다)로 원한다는 건
좀,,,,
많이 곤란하죠
이걸 단지 소비성향의 차이
라고 보기는 어렵네요57. 님..
'10.12.21 7:46 PM (222.106.xxx.37)님이 남자에게 꿀리는 결혼이어서 돈으로 싸가야한 케이스인가요??
2800만원짜리 시계 사달라는 자와의 이런 결혼은 살면서도 말나올거 같아요
재고해보세요58. 켁
'10.12.21 8:17 PM (115.143.xxx.210)2억으론 동네 화장품 가게나 할 수 있어요. 전세 4억 5천이면 강남에 깨끗한 30평대 전세 가격이고요. 연봉 1억 웬만한 은행 차장이면 받는 금액입니다. 적은 돈은 아니지만(또 신입 때부터 받은 돈도 아니고!) 애 둘 키우기에 빠듯해요. 실수령액이 작기 때문에. 잘 나가는 전문직(월 평균 급여 3천 이상) 아니면 저런 시계는 과합니다. 차는 뭘 타고 다니세요? 그리고 자기가 모아서 사는 거야 할 수 없지만 재혼 상대자가 허리 휠 것까지 염려하면서 요구한다는 남자는, 평범하지 않습니다. 가진 것보다 늘 더 원하면 사는 게 힘들어져요;-.-
59. 헐~~~~~
'10.12.21 8:34 PM (112.170.xxx.186)여자한테 2800 만원짜리 시계를 사달래. 하하하하하하
대박이다.......60. ,,
'10.12.21 8:43 PM (112.153.xxx.33)2800만원짜리 시계 사야겠다는 남자랑
사실 연애도 하고 싶지 않은데 결혼이라니요...@.@61. 심란하다
'10.12.21 8:49 PM (125.184.xxx.10)부모님은 재테크에 성공하신 편이라 경제적으로 여유가 꽤 있으시지만에 답이 있네요
댁의 가정형편을 아시고 노골적으로 원하는걸 말했어요
손목아지에 이천팔백시계를 차면 목아지랑 몸뚱아리에는 얼마를 둘러야 할까요?
님 없는 사람은 오백만원에 목숨도 겁니다.
이건 아닙니다. 사기꾼이라는 생각밖에는요.62. ....
'10.12.21 8:57 PM (112.187.xxx.122)이 남자랑 결혼하면 원글님 친정 재산 다 이사람이 저질러 놓은것 해결한다고 야금 야금 갉아먹을것 같아요.
이렇게 간 큰 사람이니 웬만한건 눈에 차지도 않을것이고 결국 이남자랑 결혼하면 친정부모님들은 딸땜에 피땀흘려 모은 재산들 몽땅 홀랑 날려 버릴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불안하고 불길한 기분이 들어서 저같으면 이 결혼 안할것 같아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실속있게 사는 사람은 그렇게 안할것 같아요.63. 소비습관이라기엔
'10.12.21 9:50 PM (114.206.xxx.244)진정으로 진심으로 그 시계 갖고싶어했고 사준다면 기꺼이 받겠다는마음이었을까요?
정말 그런사람이라면 결혼다시생각해보세요.그저 갖고싶은마음정도는 사람이 가질수도 있죠
하지만 그걸 사달라,혹은 내가 꼭 사야겠다라고 생각하는건 정말 큰 차이입니다. 그렇게 아무가치도 없는것,단지 눈에 보이는것에 목숨거는사람,머리텅 빈것같아서 저는 정말 싫습니다64. ..
'10.12.21 9:56 PM (124.254.xxx.133)그 남자 혹시 40대초반에 덩치 있고 대* 출신 아닌가요??
65. 쩝
'10.12.21 10:11 PM (140.112.xxx.18)예물로 2800만원짜리 시계 해달라는 남자가 어디 흔한가요?
주위에 몇백억대 부자들,억대 연봉자들도 대놓고 몇천만원짜리 시계 사달라고 하지 않아요.
2억 사업자금 가진 사람이 몇천만원짜리 시계산다는건 허세죠.
그허세가 시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차,옷,구두등등 다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만족할겁니다.
제친구가 준재벌집 딸인데,남자가 연애시절에 아주 대놓고 뭐 사달라 그랬었어요.
친구가 워낙 착하고 남자를 너무 좋아해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까지 했는데,
결혼 10년동안 남편이 생활비 한푼 가져다 준적이 없고,매번 사고치면 친정돈 끌어다가 막기 바빠요.남자는 처가집에서 통크게 팍팍 자기한테 안쓰는걸 원망하더이다.사는집이며 생활비며 말아먹은 사업자금도 다 처가에서 나오는데,한몫 뚝하고 자기한테 안준다고 처가에 불만이예요.
결혼 다시 재고해보세요.66. 죄송하지만
'10.12.21 10:38 PM (114.201.xxx.103)님에게 크나큰 하자가 있으신????? 상대방이 그걸로 맘껏 불러보시는 건?
1억 훨 넘고 집도 서울에 두 개 있는데...그리 안 살아요.
남편이 그러네요. 거, 미친* 아냐?
지가 장*건 급도(본인과 배우자 수입과 협찬 측면) 아니고, 김 ** 남편도 아니고....67. ..
'10.12.21 10:54 PM (68.98.xxx.123)가치관의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이 결혼은 절대 하지마세요.
길게 생각하고 유추하고 분석할거 없이 하지마세요.
혹시 시계가 필요없다..라고 하더라도 하지마세요.68. 긴수염도사
'10.12.21 11:13 PM (70.27.xxx.66)원글님 두말할 것도 없소이다. 당장 헤어지세요.
69. 수입은..
'10.12.21 11:24 PM (74.96.xxx.127)중간이하.... 지출은 상류층....주제파악이 소멸된 경우....
70. 친척이야기
'10.12.21 11:51 PM (124.61.xxx.78)엄청난 재산가였다가 주식으로 그 많던 전답가옥 다 날리고 집 한채만 남았어요.
근데 그게 강남에 50평대 빌라예요. 매매도 안되지만 겉은 뭐, 번지르르하죠.
약혼자가 집에 놀러와 보고는 한재산 받을줄 알았나봐요. 날잡고 혼수 조율하는데 요구가 커지는거죠.
여자가 시집도 내가 벌어서 가야한다, 우리집 알고보면 집 한채밖에 없다, 이거 부모님 하나뿐인 재산이라 못건드린다고 솔직히 말했대요.
그러자 남자쪽에서 안면몰수, 태도가 싹 달라지며 대놓고 무시하더니 결국 파혼했습니다.
그전엔 완전 공주 대접~~~ 이름도 그냥 안불렀대요.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이'라고, 시누될 사람까지 이런 귀한 사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는.71. 님.
'10.12.22 12:08 AM (180.150.xxx.180)그냥살기에도 험한세상 왜 가시밭길을 가시려는지.
그간 미운정고운정 든거는 제쳐두시고.
객관적으로 상황을보세요. 답이나오지않으세요?
여러사람이 입모아 하는얘기는 들으세요
연민은 걷어내시고 하나를 보면 열을알고 가치관이 너무도틀리면
사는내내 님이 화병만 날것이 보이네요.
안타까운마음에 적고갑니다.
세상을 너무 순진하고 정직하게 살았던 제 경험담입니다.
아닌걸 좋게 미화해서 해석하려하지마시고 있는그대로 황당한 멍한 그대로를 직시하세요.72. 오
'10.12.22 1:10 AM (116.37.xxx.143)이건 좀 아닌데요
상황 안되는거 뻔히 알면서
사랑하는 여자한테 2800짜리 시계 사달라 할 수 있나요?
그러는 자기는 원글님한테 뭐 얼마나 대단한거 해주려고?
소비성향이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개념이 많이 없는 남자인데요..73. 돈있으면야
'10.12.22 7:57 AM (75.2.xxx.41)몽블랑시계에
몽블랑 랩탑가방 들고 다니면 어떤가요?
형편이 안되는데 비싼 시계 운운하면 곤란하죠~~74. 28
'10.12.22 8:26 AM (116.41.xxx.186)만원도 비싸네요. 저한테는~~~
저 자산 20억 정도 되지만~~75. ...
'10.12.22 8:36 AM (69.120.xxx.243)돈이 없어도 자기가 평생 갖고 싶어서 본인이 돈벌어서 산다면야 뭐라고 욕하겠습니까... 그런데 예물로 하는시계를 단촐하게 하자고 해놓고 2천800이 넘는 시계를 사고싶다면야, 할말이 없네요.
76. .
'10.12.22 9:04 AM (125.241.xxx.98)그럼 여자 반지는 5억정도 해주어야 될거 같은데요
한번 말씀 보시지요
앞으로 살아가기 힘들거 같아요
강남에 건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77. 싹이..
'10.12.22 9:07 AM (125.177.xxx.138)보입니다. 님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갈...
이혼사유 알아보세요.78. 명 품.
'10.12.22 9:11 AM (116.37.xxx.60)소비성향의 차이가 아니고,
그분이 병이 깊으신거에요.
---- 허 세 병 ----
그 버릇 개못줍니다.
원글님, 지금 빨리 정리하세요.79. 소비문제 아님
'10.12.22 9:16 AM (222.110.xxx.4)자기가 모은 돈으로 2800 시계 사겠다도 아니고
예물로 2800만원 시계를 "사달라"굽쇼?
이건 소비에 대한 가치관 문제가 아닙니다.
남자 본인이 여자에게 예물로 사준다고 할때나
이 사람의 소비성향이구나 라고 생각이 되는거죠.
이건 간보면서 이정도는 사줄거냐 - 곧 공짜 "수입"에 관련된 거예요.
곧 원글님과의 결혼으로 인한 손익계산서 작성하고 있다는 거죠..
잘 생각해보세요.80. 딱1
'10.12.22 9:25 AM (121.166.xxx.70)딱! 시계만 보고 얘기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그외에 남자쪽에서 뭘해오는지 알아야 할듯..
암것도 없으면서 혼수로 해달라는건...된장남이라는 말에 기분나빠할 자격도 없네요.
그만큼..남자쪽에서도 해온다면 딱히 욕할거리도 못된다고 생각해요.81. ...
'10.12.22 10:30 AM (118.32.xxx.193)왠만하면 로그인 안하는데 정말 말리고 싶네요... 남자들 예물로 좀 비싼 시계를 받기는 하지만 저건 딱 봐도 비정상이네요. 초혼도 아니고 재혼인데 예물에 목메일 이유도 없거니와 남자분이 능력도 안되시는거잖아요,, 그냥 생각차가 다르다로 끝나실 일이 아닐듯..
82. 새댁
'10.12.22 10:48 AM (175.209.xxx.160)그 남자 솔직히 왜 이혼했는지 알겠네요..
친정이 완전 부자입니다. 아빠가 시계를 완전 사랑해서 1억짜리 시계도 여러개있습니다.
하지만 저 사랑하는 첫딸 결혼할때 우리남편 1800만원짜리 시계사줬아요
그래도 다들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남편도 완전 감사했고요
님 저 티파니아에서 다이아 세트 받았습니다 캐럿으로요.
님도 그정도 받으시면 사주세요. 하지만 그건 아니고 시계만 그렇게 요구한다면
정말 주제파악이 안되는 남자입니다.83. 아이고...
'10.12.22 10:56 AM (211.176.xxx.112)간단히 한 예물로 2,800짜리 시계를 요구하니 맘 먹고 작정하고 지르면 어찌 될른지요.
그 병 못 고칩니다. 이 결혼 재고해 보세요.84. 난 이결혼 반댈세댈
'10.12.22 10:59 AM (114.206.xxx.26)제 친정동생이라면 절대적으로 말리고싶습니다.
앞으로 같이 사신다면 이런 문제들로 인하여 계속 충돌하실것이 분명하겠지요.
단지 시계만의 문제가 아니지요..
너도 원글님이랑 소비마인드가 같은지라
그 흔한 국민가방 루이** 스피드조차 없답니다 ( 명품가방이라곤 셀린느 30만원짜리 하나)
저도 여행을 좋아해서 그돈으로 여행가자!! 주의입니다,
제 머리로는 재벌아들도 아니고 2-3억씩 버는 전문직도 아닌데
어떻게 2800만원짜리 시계를 손목에 차고 다닌다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정들으셨어도 객관적으로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85. .
'10.12.27 1:58 PM (125.137.xxx.79)돈이 많다고서, 남자들 시계좋아한다고서,
여자에게 그런거 다 바라진 않아요.
그리고 돈많은 사람일수록 더 검소한 사람도 많구요(재벌2세아닌다음에야..)
남자도 여자와똑같이 가지고싶은물건 있을수있지요.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쓴님 재고할 필요없이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관계청산하시는게 현명하실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