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나 먹어서 이런 글 올리는 것도 그렇지만 현명하신 여러분들의 말씀을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다니는 회사는 작은 외국계 회사입니다.
저는 이 업종 관련 자격증이 있어서 다행히도 회사는 큰 사고를 치지는 않는 한 무사히 가늘고 길게 다닐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특히 남자들)이 담배를 심하게 피우고, 본인들 잘난 맛에 살아
항상 무슨 일을 하던지 사람을 갈굽니다.본인들은 자격증이 없으니 어쩔 땐 자격지심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있곤 하는 찰나에,
부모님께서 새로 가게를 여십니다. 그런데 갖고 있는 건물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임대료 걱정이 없어
그냥 가게만 굴러갈 정도로 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아버지는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 거 내 일 하면서 소소하게 살아보라 하시는데,
어머니는 아직 시집도 안간 과년한 처녀가(30초반입니다.) 사람들에게 부모님 일 돕고 있다 하면
선이라도 볼 때 얼마나 사람들이 우습게 보겠냐며 그냥 스트레스 안 받는 직장이 어디있나,
참고 시집갈 때 까진 다니라고 하시네요.
경력을 생각하면 직장을 다니는 것이 맞겠지만 솔직히 아무리 자격증이 있어도 계속 이 직장 다니면서 이 일을 하
고싶진 않네요.그냥 편하게 살고 싶은데 아직 젊은데 너무 안주하려 하나,,, 란 생각이 들어
고민고민 하다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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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관련 상담 부탁드려요~
고민중.. 조회수 : 242
작성일 : 2010-12-20 23:17:20
IP : 121.133.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12.20 11:36 PM (119.64.xxx.204)제가 사회초년시절 힘들때 했던 생각이네요.
BR아이스크림 가게 열어서 적당히 벌면서 여행이나 다닐까했는데 친정아빠가 절대 반대하셔서 전 공부쪽으로 방향을 돌려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가게를 시작했다면 돈은 벌었겠지만 많은 기회를 놓쳤을거란 생각에 아빠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게를 하면 더 힘든 일도 많을텐데 자신 있으신지요? 세상에 절대 쉬운 일은 없습니다.2. 홍
'10.12.21 2:51 AM (220.118.xxx.241)저 생각에도요 가게 하시면 지금보다 힘든 일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이 불경기에 좋은 회사 꾹 참고 다니시는 게 어때요. 귀막고 코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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