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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인도교 폭파, 6.25 피난민들 다리 건너고 있는데!!!
인민군이 서울로 밀고 오는데, 대통령은 대전에 있으면서 국군은 서울을 사수한다는 방송을 했었지요.
그러나 북한군의 포성을 들은 시민들은 보따리를 꾸려서 한강 인도교를 건너서 남으로 피난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문제는 북한군의 진출상황을 오판한 국군이 피난민과 국군병들이 다리를 꽉 메운 상태에서 다리를 폭파시켜 800여명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군이 국민들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겁니다. 죽더라도 어떻게 죽는지는 알고 싶으니까요. 북한군이 쳐들어 오는데 적의 병력진출길을 막기 위해 부득이 다리를 폭파한다는 이유라도 알고 죽고 싶으니까요.
아래 링크들은 해당 기사와 자료입니다.
1. 평화재향군인회, 제1회 한강다리 폭파 희생자 위령제 열어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19357
2. 한강인도교 폭파
http://idealist.egloos.com/5302629
1. 참맛
'10.12.19 1:03 PM (121.151.xxx.92)1. 평화재향군인회, 제1회 한강다리 폭파 희생자 위령제 열어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19357
2. 한강인도교 폭파
http://idealist.egloos.com/53026292. 엄마에게
'10.12.19 1:17 PM (112.148.xxx.192)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서울은 안전하다 시민들은 서울을 지켜라 방송해 놓고선 지들은 이미 서울을 떠나 있었다고
다 과거일이죠. 헌데 더 중요한 것은 이 과거일에 대해서 반성하고 죄송하다고 말하는 정부 책임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미국에서 병을 가진 사람들인가에게 강제불임수술을 시켰답니다. 이 일에 대해서 클린턴 대통령이 과거 미국정부가 한 잘못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정부 참 역사성이 없는 거 같아요. 과거 정부에 잘못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러니 참 책임 없는 짓거리를 거릴것 없이 잘 하는 거 같기도 하고
태백산맥 보니 6.25때 국방부 장관이란 자자가 북침전쟁 하면 점심은 개성에서 저녁은 평양에서 먹게 하겠다고 했다나 뭐 그런 이야기를 읽었는데
정말 국민들을 호도하는 말 참 잘해요. 그래놓고 전쟁나니 국민들만 나두고 지들끼리 서울 빠져나가고 거기에 한강다리 폭파라니 전쟁불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을 보면 지금도 달라진 것 같지 않으니3. 참맛
'10.12.19 1:29 PM (121.151.xxx.92)엄마에게/ 정부에 책임을 묻는 국민들이 없으니 그렇지요.
저가 알기론 미국도 역시 그렇습니다. 2차대전 당시 한 함정의 함장을 불명예 제대 시켰는데, 당시 함의 선원들은 전원 함장의 무죄를 주장했었지요. 그러다 그 자료를 본 어느 대학생이 외롭게 투쟁을 시작했었지요. 전혀 관계가 없는 멀리 떨어진 지역의 어느 대학생 혼자.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면서 진실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결국은 이 대학생의 주장에 동조한 사람들이 늘어 나면서 언론에도 알려지고 해서 결국 정부가 1급기밀문서를 공개하고, 그 사망한 함장의 복권을 해주면서 사과했지요.
민주주의는 "민"이 주인임을 주장할 때 민주주의라는 교훈이라고 합니다. 촛불로 우리도 실감하고 있지요. 한미TFA에서 쇠고기는 지켰다는 정부의 발표를 보면 상당히 경계를 하네요. ㅎ4. 엄마에게
'10.12.19 1:44 PM (112.148.xxx.192)참맛님 말씀이 맞네요.
그런 개소리(대전에서 서울을 지키겠다고 한) 떤 정부 에 책임을 묻고 사과를 지금이라도 하라고 요구해야 하겠네요. 바로 우리가요.
클린턴도 지가 하고 싶어서 사과를 하진 않았겠지요.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기에 했겠지요.5. 참맛
'10.12.19 1:47 PM (121.151.xxx.92)엄마에게/ 예, 저도 처음 이 기사를 보고 링크를 따라가서 평화군인회인가에 가입했네요.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한 서명같은 걸 아직도 안하네요.
6. ...
'10.12.19 3:01 PM (121.155.xxx.19)평화군인회 만드신 분이 518때 민간인을 공격하라는 상부의 명령에 따르지 않아서서 군생활 내내 불이익받으셨다는 분 아닌가요?
아무리 군이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조직이라지만, 최소한의 양심-자국 민간인은 해치지 말아야죠-은 지켜야 된다고 봐요.
세금내고 아버지, 형제, 미래엔 제 아들도 군에 가서 국가를 위해 봉사했는데 어느날 군인들이 저나 제 가족 이웃에서 총부리를 겨눈다면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죠.
한강 다리 끊을 때랑 다른 정부라고 하지만, 그때 책임있는 높으신 양반들 집안들 지금도 대부분 잘살고 사회지도층 부유층일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