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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할 딸 턱수술

걱정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0-12-18 20:58:48
내년에 새내기 대학 1학년될 딸이 턱수술해달라고 합니다.
약간 주걱턱인데 치과에서는 교정은 할 필요없고 턱수술은 나중에 하면 될 것 같다고 하면서
크게 표시 안나는데 안해도 상관없을 것 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스트레스를 호소합니다..
반수를 할까라고도 생각하고 있는지라 철없다고 혼냈는데
자기 컴플렉스라고 부모가 그것도 이해못해주냐고 울면서 지 방으로 갔어요..
주걱턱 수술 보통 몇달걸리는지요???
짧게 해결되는거면 빨리 해주고 싶기도 합니다.
자기는 대학 입학전에 하고 싶다고..하네요...
IP : 110.9.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
    '10.12.18 9:11 PM (116.124.xxx.97)

    지인딸이 그 수술 했는데요...
    절대 간단한 수술 아닙니다.
    전신마취 수술이고 수술후 1-2주일인가 입원했던 것 같고, 그 후 2-3년 교정기 착용하더군요.
    수술전에도 교정기를 했던 것 같은데...

    그 아이를 보니 정말 뼈를 깎는 아픔이 뭔지 알겠더군요. 퉁퉁부어서 붕대를 칭칭감고 빨대로 물 종류만 몇달을 먹던 것 같아요. 살은 많이 빠지대요, 먹는게 부실하니...
    대수술이니 꼭 종합병원 잘 알아보시고 하셔야 해요.

    제 지인에게 금액을 살짝 물어보니...정말 후덜덜한 금액입니다.
    대수술 맞습니다.

  • 2. 저 했는데..
    '10.12.18 9:14 PM (119.64.xxx.40)

    7년전에 했어요. 전 교정까지 해야해서 2년 교정 후 수술 받았구요, 수술 하고 한 일주일 입원했던 기억이 나요. 문제는 어느 병원에서 하실지 모르겠는데, 병원 의사 스케줄 비는거 기다리느라 6개월 더 기다렸던것 같아요. 전 삼성의료원에서 했구요, 삼성의료원과 연계된 교정전문치과에서 교정받고 수술날짜 잡아줘서 했어요. 수술끝나고 붓기빠지고 이빨에 고정된 철사 다 빼고 정상적인 식사하려면 2주인가 3주인가 걸렸고 이래저래 넉넉히 한달은 잡아야 될듯 해요. 내년 입학하는 따님이시면 얼른 알아보셔야할듯...수술후 너무 달라져서 예전 제 사진 보면 식구들 모두 깜짝 놀래요..ㅜㅜ

  • 3. 제 친구가..
    '10.12.18 9:37 PM (218.209.xxx.112)

    그 수술 받았는데요. 아산병원에서요. 그 애도 주걱턱이라 대학 내내 교정하다가 결국 수술했어요. 수술후 부기 빠지고 나서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되었는데요.(주걱턱이 약간 빈티나 보이잖아요. 주걱턱이신 분들 죄송해요. -_-;; 수술하니 한결 나아지더군요.) 수술 직후 병문안 갔었는데 같이간 친구들 모두 화들짝..왠 호빵맨이 하나 앉아 있더군요. -_-;; 친구인줄 몰랐어요. 수술 일정 잡기 힘드실텐데, 생각있으시면 병원부터 알아보세요. 제 시누도 주걱턱인데..수술하려고 갔는데, 많이 위험하다고 심하지 않으니 그냥 사시라고 했답니다.

  • 4. 수술
    '10.12.18 9:46 PM (121.165.xxx.85) - 삭제된댓글

    교정을 안해도 된다고 한것 보면, 양악수술 말고 그냥 턱만 깎는 수술이 되겠네요.
    아마 길이를 조금 줄이고, 턱이 넓으면 가운데 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폭도 줄일거에요.
    위에 덧글 다신 저 했는데.. 님은 양악이라 그렇게오래 걸리구요, 강남쪽의 잘하는 성형외과에선 하루 입원하면 바로 퇴원합니다. 붓기는 한달정도는 좀 많이 있고, 석달이면 감쪽같이 몰라요.
    성형외과와 치과의사가같이 있는 병원으로 골라보세요.

  • 5. ...
    '10.12.18 9:50 PM (112.151.xxx.37)

    왠만하면 큰 종합병원에서 제대로 검사받고 이야기 들어보구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수술은 잘하는 개인병원 찾아서 하더라도....무턱대고 거기말만 듣지말구
    큰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 참고 꼭 하세요.
    미용보다 중요한게 기능이쟎아요. 큰 병원은...기능이 유지되는 선에서 미용을 생각하고
    개인병원은 기능을 좀 망치더라도 미용을 더 중점두는게 다른 것 같더군요.

  • 6. 으아.
    '10.12.19 12:35 AM (211.207.xxx.71)

    그 전에 턱 수술 과정 자세히 알아보고 딸아이에게 자세히 설명해 보시기 권합니다.
    얼굴뼈를 완전히 절단한 다음 절단면을 금속나사로 고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굉장한 용기가 필요할 듯 한데..
    그리고 나이 들어서 어떤 부작용이 올지도 생각해보세요.
    생뼈, 그것도 얼굴뼈를 잘랐다 붙였다 하는 거니까요..
    20대에도 뼈가 자라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행여 수술자리 틀어지기라도 한다면 큰일이잖아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적당한 주걱턱이 오히려 보기 좋습니다 ^^

  • 7. 양악수술
    '10.12.19 1:24 AM (125.178.xxx.3)

    연옌들이 그 수술 하고 나서 이뻐진것 보고
    해 달라고 하나보네요.

  • 8. 주걱턱
    '10.12.19 1:41 AM (116.37.xxx.138)

    수술은 좀 위험한수술이예요.광대나 무턱수술정도와는 비교가 안되는 위험요소를 갖추고있어요. 대학병원에서 하세요. 턱에 미세한 신경이 있어서 굉장히위험하다고 들었어요

  • 9. 꼭 꼭 대학 병원에
    '10.12.19 10:01 AM (116.38.xxx.6)

    하세요.
    2년 반 전에 친구 아들 유명 치과 병원에서 수술했는데, 마취에서 못 깨어나서, 아직도 누워있어요.
    간단힌 수술 아닙니다.
    꼭 종합병원에서 하세요.
    혹시 응급시 처치할 수 있는 병원에서요.

  • 10. 케바케
    '10.12.19 12:42 PM (121.144.xxx.227)

    요즘은 새내기들 대학 입학 전에 많이들 한대요. 그때가 뼈 성장도 다 되었고, 시간도 있고, 앞으로 한창 예쁠 나이이니까요.
    물론 성공해서 드라마틱하게 예뻐지신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 부작용이 있을수도 있다는 것, 많다는 건 꼭꼭 염두에 두셔야 해요.
    제가 주걱턱이라서 10대부터 현 30대까지 오랜시간 고민해 왔는데, 전 안헀어요.
    만에 하나 올 수 있는 부작용이 너무너무 무서워서요. 게다가 턱수술은 부작용 확률이 높은 편이더라고요. 부정교합 때문에 수술한 남학생이 지체장애가 된 경우도 있고, 미용목적으로 턱을 깎았다가 입주변 감각이 상실돼 방심하면 입가로 침이 새는 건 흔한 일이라고도 봤어요.
    그런데 옆집 여대생이 성공적으로 해서 예뻐진 걸 보니까 또 솔깃하긴 해요. 바로 내 옆에 성공케이스가 보이니까요.
    주걱턱 단점이야 외모 컴플렉스인데 저는 대학생 때 가장 심했어요. 난 어차피 주걱턱인데 화장해도 안예쁜걸. 이런 예쁜 옷 입으면 주걱턱만 도드라질거야. 그 나이때는 인형이나 아이돌같은 예쁘장한 얼굴이 제 이상형이었거든요.
    근데 20대 후반부터는 이걸 제 개성적인 매력포인트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캐리비안 해적에 여주도 약간 주걱턱이잖아요.^^ (입술성형은 했대요)
    어쨌거나 따님에게 부작용은 꼭꼭 인지시켜 주세요. 만에 하나(보다 높으려나) 그 부작용은 내 몫이라는 걸.
    하실거면 마취 중 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가능한 병원으로 알아보시고요.

  • 11. 근데
    '10.12.19 12:58 PM (121.144.xxx.227)

    의사쌤이 크게 표시 안나는데 안해도 상관없을 것 이라고 하는 정도라면
    지금 한창 외모에 신경 쓸 때라서 혼자만 주걱턱이라고 신경쓰는 거일 수도 있어요.
    달라진 티가 안나거나, 너무 깎았다라는.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어요.
    서서히 하는 치아교정조차도 지나치거나 부족해서 결과에 만족 못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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