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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한테 확실하게 신호를 보냈는데 반응없으면
같이 술마시는데 입구쪽에 앉아서 사람들이 자꾸 문열어놓고 나가니까 춥다그래서
내 옆으로 오라고 해놓고는 팔짱 끼고 어깨에 기대고 그랬는데
별로 반응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좋아하는거 같지도않고, 그렇다고 또 싫어하는거 같지도 않았죠.
그리곤 남자가 좀 피곤해보여서 계속 잡고있기 미안해서 집에가자고 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막상 보내려니까 넘넘 아쉬워서 더 같이 있고 싶다고 했더니
무슨뜻이냐는 표정으로 지긋이 보더니
택시타고 가라고 택시를 잡더군요.
배가 너무 아프다고 술자리에서도 그랬기때문에 그냥 집에 왔음요
그리고나서 다음날 내가 한 행동이 떠오르고 거절을 당한 느낌이 들어
너무너무 창피해서 술취해서 오바한거같다고 미안하다고 문자보냈더니
괜찮아~ ㅋㅋ 뭐 그러더군요
답장까지 없으면 깨끗이 포기하려했는데 예의상 답문 보낸걸까요?
이런 남자는 어떻게 공략해야하죠?
넘 좋은데.....
1. ..........
'10.12.17 8:33 PM (121.166.xxx.109)계속 오다가다 인사라도 하려면 지금 그만두세요.
공략절대 하지마시구요.2. 1111
'10.12.17 8:33 PM (121.174.xxx.119)아쉽지만 남자분이 관심이 없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문자는 님 말씀 그대로 예의상 보낸거라 보여지구요.. 세상에 더 좋은 남자 얼마든지 있을텐데요 시간을 더 두고 천천히 다가서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3. 여자가
'10.12.17 8:34 PM (58.121.xxx.163)한 발 다가가면 남자는 두발 물러섭니다.
좋아도 내색하지 마시고 애를 태우게 하세요
너무 들이대는거 마이너스 .4. .
'10.12.17 8:35 PM (116.127.xxx.170)시집안간 제 여동생한테도 항상 하는 말이지만 맘에 든다고 들이대고 너무 좋아하는 내색하면
많은 남자들이 기겁을 하고 도망가고 매력없어합니다. 그러지마세요.ㅠ5. 아무리
'10.12.17 8:59 PM (14.52.xxx.19)김태희라도 들이대면 다 도망가요,,,
6. ㅎㅎ
'10.12.17 9:07 PM (121.159.xxx.27)어떤 절대 법칙처럼 여자가 들이댄다고 남자가 도망가는 건 아니라고 봐요.
글만 보았을 땐, 그 남자분은 원글님을 평소 여자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듯 싶네요.
그냥 좋은 사람, 편히 볼 수 있는 사람 정도?
님이 여자로 보이게 되는 계기가 있어야할 듯... ^^7. 완전동감
'10.12.17 9:31 PM (175.126.xxx.133)김태희가 들이대면 덥썩 물어요.
아무 여자가 들이댄다고 남자가 도망가는게 아니라요
이쁜여자가 관심있는 여자가, 자기가 좋은 여자가 들이대면
들이대기전에 벌썩 낚아채요.
그래서 결론은
그 남자는 원글님한테 관심 없음요.
이쯤해서 손을 떼세요. 더하면 추해질뿐입니다.8. .
'10.12.17 9:31 PM (175.119.xxx.69)원글님 부러워요.
맘에 든다고 신호도 다 보내시공~
저는 왜 여우같이 생겨서 속엔 미련곰탱이가 들어있는지..훨~9. 이머꼬
'10.12.17 9:34 PM (110.12.xxx.201)이런 저런 이유 만들어 자주 만나세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도 들고 그럽니다..은근과 끈기!!
10. ㅎㅎ
'10.12.17 10:20 PM (180.182.xxx.205)그정도 했으면 남자는 아쉽지만 원글님을 맘에 두고 있지않다는 거입니다
11. 아..
'10.12.17 10:42 PM (92.228.xxx.138)읽는 내내 제가 다 부끄러워요..
앞으론 관심표현도 좀 세련되게 해보시길...아마 정이 더 떨어졌을 것 같은데요.12. 휴,
'10.12.18 1:36 AM (203.130.xxx.123)남자분은 전혀 관심없어보이구요. 문자도 예의상 보낸거 같아요.
남자는 노골적인 신호말고 그냥 눈만 몇번 마주쳐도 절 좋아하나부다 그러는데,
원글님이 그렇게 표나게 좋아했으니, 딱히 공략법은 없을듯 (전직 연애고수임!)
잘난 남자면, 도도한 방법밖에 안먹혀요. 것두 원글님이 예쁠경우...13. **
'10.12.18 2:18 AM (110.35.xxx.218)너무 눈에 뵈는 수라서.....더 이상 공략(?)했다간 한 소리 들을 듯하네요
죄송하지만 너무 내놓고 들이대셨어요
정말 위에 댓글님처럼 저도 부끄러워지네요ㅠㅠ14. 에공.....
'10.12.18 2:22 AM (220.126.xxx.236)본문을 세번이나 읽었네요...제 얘기랑 좀 비슷해서요 ㅎㅎ
근데 전 결혼했어요 울 남편을 제가 쫒아다녔거든요
전 대놓고 좋아했는데...남편은 저를 그냥 그래 했구요
저는 남편이 대놓고 여자로 생각안하다고 해서 그럼 오빠 동생하자고 그러고
뻔뻔하게 계속 들이댔는데 그러다 그게 먹혀서 (남편이 절 좀 귀엽게 봐서 )
나중엔 남편이 절 더 좋아했네요 ㅎㅎ
근데 그렇게 될때까지 속도 많이 타고 고난의 길이 쫌....
사실 제가 쫒아다니다보니 속 다 내놓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어요
여튼 연애 3년 하고 결혼한지 5년됬는데 요즘은 제가 쥐고 흔들어요 ㅋ15. 에구
'10.12.18 8:53 AM (220.127.xxx.167)너무 들이대셨네요. 원글님이 마음에 들었으면 옆으로 오라고 했을 때 가서 앉아서 옷이라도 벗어줬겠지요. 마음에 없다는 소리니 그냥 마음 접으세요. 괜히 술자리에서 안주로 씹히기 좋습니다. 그 여자가 글쎄 나한테 이러더라...이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