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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녀석이 동시를 지었내요..ㅋㅋ

동시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10-12-09 11:45:47
물고기 한마리가 헤엄치다가

갑자기 뒤돌아서 달아납니다.

무슨일인지 봤더니

무서운 상어가

쿠아 크앙 쿠앙

빨리 가면서 미역을 헤치고 집에 왔어요.
휴~



둘째 재우면서 같이 자버렸더니..밤새 눈이 내린것도 몰랐네요.
우리 첫째 녀석이 아빠랑 거실에서 눈내리는것도 보고..동시도 지어보고 그러다 잠들었나봐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동시가 몇편 있네요..

그중에 미역을 헤치고..라는 표현이 너무 웃겨서 한번 올려봤어요..

그러고 보니..동시 책은 한번도 사준적이 없네요..유치원에서 동시란걸 배운모양이예요..
예쁜 동시집한권 사줘야 할것 같아요..
IP : 119.67.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12.9 11:58 AM (125.189.xxx.194)

    넘 귀여워요

    꼭 보관해 놓으세요.. 그래서 나중에 꼭 보여주세요...

    좋은 추억이 될듯...

  • 2. ㅋㅋ
    '10.12.9 12:09 PM (59.29.xxx.34)

    문득 제 아이 7살때 생각나 댓글 달아요..

    제아이도 작년 초 딱 7살 되었을때..외갓집 놀러갔다 외할머니랑 마트가서 콩 사오면서..

    혼자 흥얼 거린걸 친정엄마가 적어보라 했대요..

    그렇게 해서 나오 동시가 "강남콩 삼형제" 입니다..ㅋㅋ

    지금 8살이고 또 그런 모습을 보여주진 않지만..그래도 그때 넘 대견하더라구요..^^

    아~그후에 완결되지 않은 창작동화 "날개 잃은 잠자리"가 아직도 파일에 꽂혀 있네요..

  • 3. 아유
    '10.12.9 12:09 PM (121.182.xxx.174)

    정말 멋진 시네요.
    미역을 헤치고 ㅋㅋㅋ
    그 담에 휴~라는 감탄사까지~.
    너무 대견해요.

  • 4. .
    '10.12.9 12:09 PM (211.203.xxx.171)

    아유 귀엽고 똘망똘망하네요. 윗님 말씀대로 꼭 보관해 두세요^^

  • 5. ㅋㅋ
    '10.12.9 12:11 PM (59.29.xxx.34)

    강남콩---강낭콩으로 수정합니다,,^^;;

  • 6. .
    '10.12.9 12:17 PM (175.196.xxx.155)

    너무 이쁘고 귀여워요!!!

    윗님들 말씀대로 원본 그대로 보관해 두세요..^^

  • 7. 제 아들도
    '10.12.9 12:30 PM (220.75.xxx.180)

    8살 9살때쯤 글 실력이 있었죠
    그러다 일기의 장벽에 부딪쳐 글쓰는걸 참으로 싫어하더만 글쓰면 한줄아니면 두줄
    그렇게 그렇게 성장하다가
    고등학교 1,2,3 전교생이 하는 글쓰는거에 당당히 대상을.........(책으로도 나온다나요)
    상금도 꽤 많구요
    전 저녁에 글 깨작깨작(한 3주간) 쓰길래 많이 혼냈거든요 왜 공부는 안하고 그러느냐고
    이렇게 쓰다보니 울나라 일기라던지 억지로 쓰는 글짓기만 아니면 혹 노벨문학상 타는 아이들이 줄줄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8. 저도
    '10.12.9 12:31 PM (211.108.xxx.67)

    그거 벽에 테이프로 붙여둘것 같아요..
    6살 아들이 잊지 않고 쓴 동요가사도 쓰면 벽에 붙여두고..
    처음으로 쓴 이름 세글자 벽에 붙여뒀어요...
    언제 저걸뗄까 생각중인데 아직도 자랑스럽게 벽에 그대로 ㅋㅋㅋ

  • 9. 귀엽다
    '10.12.9 2:17 PM (117.110.xxx.147)

    표현이 너무 귀여워요 미역을 헤치고 ㅎㅎㅎ
    우리 딸은 학교에서 일기쓰더니 글짓기실력이 많이 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 10. 와~
    '10.12.9 4:10 PM (121.142.xxx.44)

    너무 잘썼네요.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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