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버지 1월에 돌아가시고 지금 12월 들어서지만 벌써 형제 뿔뿔이 흩어졌어요.
단지 아들이라는 이유로 또 엄마의 주장은 집이랑 남은 재산 남동생 주면 우리 편하게 동생집 친정으로 알고 다니라고 그랬거든요.
그런데..올해 5월에 있는 엄마 제사부터 연락을 안하더니 끝이네요.
원래 둘째 여동생은 자기 사무가 바쁜 사람이라 형제와는 상관없는 사람이었고 남동생까지 이러니..
4남매지만 여동생이랑 둘이 한번씩 보는 거 말구는 관계가 없네요.
한달전엔 꿈에 돌아가신 삼촌이 나타나셔서는, 너거 엄마가 외롭단다 이러시대요?
남편은 제가 부모님 생각을 많이하고 우리의 형편을 슬퍼하니까 그런 꿈을 꿨다고 합니다만..
다시 돌아올 아버지 기일을 생각하면..어떻게 해야할지..
아버지 어머니 돌아가셔도 그날도 아무도 기억못한채 넘어가야 하는지..너무 슬퍼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일을 저라도 챙겨야 할지..너무 속상해요..
(아니..남동생이 아마도 기일을 저희 둘만 챙기고는 있겠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애없는우리 때문에 아버지 어머니만 외롭대요..
모른척은..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0-11-29 18:27:34
IP : 61.79.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락을 기다리지만
'10.11.29 6:33 PM (61.101.xxx.62)마시고 먼저 연락해 보세요.
부모님 제산데 누가 먼저 연락한들 무슨 상관입니까.2. 전화
'10.11.29 6:33 PM (59.10.xxx.201)연락이 안오면 먼저 전화라도 해보시면 되지 않나요? 엄마제사 몇시에 할거냐고 물어보고 제사에 참석하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쪽에서는 아마 엄마제사인데 연락도 없고 오지도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일... 동생에게 전화하세요. 안부도 묻고, 연말 잘 보내라고 하시고, 아버지 기일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시고.
3. ..
'10.11.29 6:34 PM (119.149.xxx.225)남편분 말씀이 맞아요. 형제간에 우애 이으려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해주고 넓은 마음으로 받아드려야 할듯 싶어요. 부모님계시는 곳에 시간날때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4. 모른척은..
'10.11.29 6:37 PM (61.79.xxx.62)연락했어요.전화 안 받아요.
우리랑 일체 연락을 끊고 있어요.
혹시 둘이 이혼했나우리가 걱정할 정도에요.
부모님 산소는 제가 사는곳 가까이 모셔서 자주 우리부부가 들릅니다.
산소에는 동생이 다녀간 흔적이 있어요.그러나 우리랑만 상종을 안하고 있는거같아요.5. dma
'10.11.29 6:38 PM (221.160.xxx.218)재산이나 부모애정 등등 형제간 불협화음이 뿌리 깊은가 보네요.
사는것도 비슷해야 잘 어울리게 되더라구요.6. =
'10.11.29 7:01 PM (211.207.xxx.10)그런집 종종있어요. 우리도 그럴판입니다.
아버지 추도식날마다 슬펐고 저 혼자 갔었고
어머니는 치매로 요양병원 가셨으니 우리야말로 안모이게됬지요.
앞으로는 제가 맏이니까 혼자 기도할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