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늦잠 실컷 자고 일어나서.
죽 한냄비 끓여놓고..
잠옷 바람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한숟가락씩.입에 넣어가면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책 봤어요.
어제 본 책은 유혹의 기술이라는 책인데.
이게 제가 20대 초반에 봤을때와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줄긋는 부분도 많이 달라졌고...
유혹의 기술을 보다 보니
프로이트 전집이 가지고 싶네요..
리브로 반액 할때..
질러 놓은 책들이 수십권인데..
또 갑자기 프로이트 선생님이 너무 궁금해지네요...
프로이트 전집에 대한 열망과...
이렇게 늦잠자고..뒹굴거리고.. 지르면서
살다가..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참 갑갑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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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전집 사고 싶어요
..... 조회수 : 296
작성일 : 2010-11-29 13:00:33
IP : 110.46.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데
'10.11.29 1:02 PM (112.148.xxx.223)프로이트는 정말 오역이 많아서..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잘 안맞을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프로이트 전공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구요2. .....
'10.11.29 1:04 PM (110.46.xxx.24)아 그래요??
열린책들인가..거기서 나온 전집이 있던데..
그건 어떤지 평을 살피고 있어요..
원서 볼 수준은 아니라서요3. 원본번역
'10.11.29 4:22 PM (222.112.xxx.231)열린책들에서 나온 전집 번역이 몇 년 전에 이윤기 선생 등등께서 하신 거 맞나요?
그게 아마 최초의 프로이트 전집 번역이라고 기사도 나왔던 것 같은데
독일어본 번역이 아니라 영어본 번역이라서 저는 좀 실망했던 기억이 나요.
그러니까 중역인 셈이잖아요? 번역 과정에 독일어 원본을
일일이 대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개입했다면 모를까, 그런데 이렇게 번역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라 그렇게 했을 것 같진 않네요.
제가 한국어 번역본들은 원본 번역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어서 아쉬웠던 거구요,
그래도 대충 참고는 되지 않을까 하는데 서평 검색해보시고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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