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세를 빼야하는데

전세빼기 조회수 : 862
작성일 : 2010-11-29 12:14:10
요즘같은 전세 대란에 저희 집이 나가지를 않네요.
제가 주인이고 융자는 없어요.
전세 시세는 1억2천.
30평형인데 5층에 4층 집이라 대략 38평정도로 느낄정도 집이 넓어요
초등학교는 바로 길 건너 있는데 이른바 학원가는 아니지만
학원 버스는 다 오고 있고 베란다 전망은 트여서 문 열어놓고 살아도 되구요.
저희 도시는 50% 엘리베이터 없는 5층이라고 보면 되구요.
분양받은지 13년되고 쭉 살아서 도배 장판이 그대로에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도배 장판을 해달라고 해서 전세는 세입자가 하는거
아니냐 하며 거절했는데, 어떤이는 그냥 살테니 11천에 달라고.
그건 제가 이사 갈 집과 돈이 틀어지기 때문에 거절하고 115백으로 조정
가능하다고 했는데 감감 무소식이네요. ㅜㅜ

얼른 집이 나가야 할텐데 부동산에 물어보면 무조건 싸게 내라고만 할테고
저의 입장에서는 받고 싶은 금액이 있는건데 흠만 잡을려고 하니
말하고 싶지가 않아요.

지금은 다음에 흥정 들어오면 12천에는 도배장판 해주고, 115백에는 그냥 사는 걸로
말해야지 하는데 솔직히 도배 장판 비용이 아까워요(200정도). 내가 해줘야 하는거면
해주겠다는데 통례라는게 있는데 저도 전세로 갈거라 그 집 도배 장판은 내가
하는걸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급한건 아니에요.
신학기 전에만 이사가도 되는데  방학에 맞춰 가고 싶은거고(그쪽 동네에서
아이 학원 방학때부터 보냈으면 하거든요).
차라리 조용히 기다리면 2월(이사 성수기)쯤 시세에 맞게 빠질까요?
아니면 그때도 빠지지 않을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답을 부탁 드려도 될까요?
전세 빼는 요령 -_- 그리고 전세를 성수기에 맞춰 빼는게 좋은지.
급하게 손해 보더라도 아이 학원을 보낼수 있도록 빼는게 좋을지.


(저희 시어머니는 고민 상담을 했더니 돈 달라는 소리라고 판단했는지
모른다로 일관하고 동네엄마들은 내가 이사 가는게 싫은지
아직 때가 안됐나 보라며 좋아라 하고 -_-)



IP : 219.250.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9 12:20 PM (211.60.xxx.93)

    13년 살면서 한번도 손 안대신거라면 많이 낡았을꺼에요. 도배장판까지는 아니더라도 페인트칠이라도 해주면 좋을꺼 같구요. 아니면 도배장판비용 50정도 부담해주는 조건쪽으로 하시던지요.

  • 2. ..
    '10.11.29 12:23 PM (221.146.xxx.97)

    예전에 집 보여 주면서 주인이 먼저 도배 장판 해 주겠다고 한 적 있어요.
    지저분 했었어요 보기에도.
    계약은 딴 곳으로 했지만.

    또 한번은 벽지 무난한데
    제가 하고 싶어서 제 돈으로 했구요.

  • 3. **
    '10.11.29 12:27 PM (110.35.xxx.233)

    지금은 짐이 있는 상태라 도배장판의 필요성을 못 느끼시겠지만
    짐 빼고 나면 많이 낡아있을겁니다
    도배장판해주고 돈 제대로 받는게 나을듯

  • 4. 원래
    '10.11.29 12:32 PM (112.218.xxx.27)

    전세 오래 돌린집은 중간에 수리해야되요
    왠만하서는 정말 깨긋하지가 않아서 전세 안나가요
    돈을 깍던가 수리해서 제값받으시던가가 맞네요~

  • 5. 저는
    '10.11.29 12:46 PM (115.136.xxx.172)

    제가 들어갈 때도 제가 세를 놓을 때도 주인이 다 도배, 장판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6. ^^
    '10.11.29 1:27 PM (119.149.xxx.225)

    가격을 깍아주던가 도배, 장판 다해주고 제값을 받던가 두가지중 선택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2월된다고 안나가던 집이 빠질것 같진 않아요.

  • 7. 감사
    '10.11.29 2:04 PM (219.250.xxx.230)

    감사합니다.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 해주시니 간단한 것을..-_- 진작에 물어 봤으면 허송 세월을 안했을텐데..아까워요..^^;; 그런데 페인트까지는 안해도 되겠지염..ㅠㅠ
    (시세 형성되면 팔 생각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533 일주일된 생막걸리 2 /// 2010/11/29 309
599532 절임배추 어디에도 없는거겠죠? 12 어떡해야되노.. 2010/11/29 1,158
599531 김장에 풀을 넣을때 뜨거울때? 차가울때? 4 어쩌다보니 2010/11/29 614
599530 마트 직원분 혹시 명절때 시댁에 않가시나요 7 맏며느리 2010/11/29 808
599529 피부가 악건성인데 필라소피 괜찮을까요? 조언좀... 1 악건성 2010/11/29 236
599528 닭가슴살 샐러드 멋드러지게 할 레시피 없을까요? 3 알려주세요 2010/11/29 589
599527 초등 1학년 전집 어떤걸로 들여줘야 할까요?(교육란과 중복) 2 윤형맘 2010/11/29 597
599526 시아준수 김준수 야가 사람 아주 홀리네요... 14 깍뚜기 2010/11/29 1,568
599525 컴 앞에서 라면에 김장김치~드셔보셨나용?^^ 5 살찐녀 2010/11/29 564
599524 샌드위치도 간식으로 괜찮을까요?.. 1 .. 2010/11/29 237
599523 어디 가면 예쁜 소파 2010/11/29 135
599522 심형래 ‘라스트 갓파더’ 예고편 보신분들 리뷰가 더 재밌네요*^^* 나는 맹구 2010/11/29 651
599521 갈치액젓으로 김장하면 좋은가요? 4 김장 액젓 2010/11/29 732
599520 저도요, 지방국립대 국문과랑 (무플절망) 19 선택 2010/11/29 1,053
599519 저만 그런가요? 3 시크릿가든 2010/11/29 604
599518 김치냉장고에 김장 넣었는데 익힘& 저장 어느걸로 해놔야해요? 4 우리집 김냉.. 2010/11/29 995
599517 자궁 경부암검진 받을때 필요한 것 있나요?준비해야할것요.. 3 여성암검진 2010/11/29 526
599516 도대체 화분은 어떻게 키우죠? 2 소슬 2010/11/29 408
599515 1월에 부부모임에 국내에서여행할만한곳 여행 2010/11/29 193
599514 르쿠르제 20% 세일하던데 이 정도면 가격 괜찮은 건가요? 5 르쿠르제 2010/11/29 777
599513 남자코트에 털안감을 댈수 있을까요? 2 자린고비 2010/11/29 243
599512 진도모피수선해보신분 알려주세요 4 밍크수선 2010/11/29 1,669
599511 전세를 빼야하는데 8 전세빼기 2010/11/29 862
599510 이대국문과 랑 외대일어과 24 수능맘 2010/11/29 2,205
599509 필라테스 등록했는데 뭐입고 운동하나요?? 1 궁금 2010/11/29 379
599508 오메가 3 연어랑 물개랑 어느게 낫나요? 7 ㅊㅊㅊ 2010/11/29 752
599507 대림초를 샀는데 언제 켜는건가요? ;; 6 성당에서 2010/11/29 610
599506 얼굴이 너무 근질거려 죽겠어요 ㅠ 7 지루성피부?.. 2010/11/29 802
599505 오리털 패딩, 드럼세탁기에 빨아도 될까요? 4 오리털패딩 2010/11/29 1,729
599504 갑자기 집에 친구 부부가 오는데요 9 급해요^^;.. 2010/11/29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