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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에 이 돈 받고 경력관리한다고 계속 직장맘을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990
작성일 : 2010-11-28 15:17:39
칠순 넘으신 시어머니가 살림해주고 계십니다
결혼 늦게 해서 아이 둘이 다 아직 초등 저학년이구요
집 대출금이 1억 가까이 남아 있지만 남편 안정적인 직장이라
큰 돈벌이는 몰라도 그냥 저냥 중상 정도는 됩니다

아이 유치원때까지는 그래도 절반은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지금 풀타임 잡 갖고 직장 나간지 석달이 넘었는데
매일 고민이에요

전 언니 둘이 모두 외국 살고 이민가서 실질적으로는
칠순 넘은 친정부모님 두 분 덜렁 있으시구요
많이 아프시고 엄마는 암수술도 하신 상황이에요

세후 270정도 되는 돈벌이 때문에 하루 일주일 내내 나가 있으려니
아이 못챙기는 건 물론이고 모든 살림 도맡아 하시는 칠순 시모도
헉헉 대시는거 같고..
친정 아프신 엄마 한 번 못들여다 보고 전화만 하고 마니
마음에 항상 걸리구요

그렇다고 시어머니랑 한 집에서 내내 전업을 할 수 없는 노릇이고..
똑 제 일이 그다지 여자 경력에 나쁘지는 않아서 계속하면
어쨌건 계속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지금 쉬면 어찌될지는..

그런데 너무 주변 상황이 항상 신경이 쓰이는지라...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로도 일할수는 있지요
돈이 많이 줄겠지만.. 단지 똑같이 바쁘기만 할까봐 아예 풀타임으로 하는 거에요
마음의 갈등이 심하네요.. 혹시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 계시거나
갈등 겪으셨던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도와주세요..
IP : 122.32.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8 3:28 PM (112.155.xxx.26)

    맞아요. 돈만 줄고 바쁜 건 똑같을 거예요. 시모님께 도우미 붙여드리세요.

  • 2. ~
    '10.11.28 4:37 PM (122.40.xxx.133)

    앞으로 전망이 어때요. 경력관리 한만큼 앞으로 10년 20년 퇴직까지 잘 갈 수 있는 직업이고 직장이라면 게속하시고..파출부라도 쓰시구요. 세후 270도 제생각에 작은 돈은 아닌데요.

  • 3. ..
    '10.11.28 5:29 PM (58.121.xxx.107)

    시어머니 도우미 불러드리세요. 정말요..
    어른들 갑자기 몸이 안좋아지시더라구요.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불러도 훨씬 나으실 거예요.
    오래할수있는 일이시라면요.

    친정부모님은 주말에 자주찾아뵈어야죠..뭐...같이 모시고 살 상황은 아니신것 같으니까요...

  • 4. ..
    '10.11.28 9:24 PM (110.11.xxx.159)

    세후 270이면 큰 돈이죠.. 전 이렇게 제가 벌어 6식구 먹고 사는데요..

  • 5. 참고 견디세요.
    '10.11.28 9:56 PM (210.121.xxx.67)

    몇 년 잘 넘기면, 아이들도 입시에 학원 다니며 크게 손 가지 않잖아요.

    하지만 님은 그때 붕 뜨시잖아요. 경력 단절, 엄청 안 좋습니다. 월급을 다 도우미 비용으로 쓰셔도

    경력단절은 안 돼요. 시어머니 너무 힘드실 테니, 청소만이라도 도우미 부르시는 거 찬성이요.

  • 6. ...
    '10.11.29 9:45 AM (125.128.xxx.115)

    270이면 작은 돈은 아니예요. 전 20년 가까이 같은 직장 다녀도 그것도 안 되는데...생계형 밥벌이라 다른 생각은 하지도못해요. 저희도 시간제로 일할 수는 있는데....돈이 궁해서 그것도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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