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는 윗층사는 사람으로서 참 복받았어요..

아파트 윗층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0-11-27 18:36:48
저희집 맨 꼭대기층입니다.

지난번 아파트 살적에 위층 꼬맹이들이 너무 날뛰어 댕기는거 너무나 질려버려서

꼭대기층으로 왔어요.

넘 좋아요. 완죤 천국...ㅎㅎ

새 아파트입주했지만 옆집에서 청소기 돌리면 저희집에서도 다 들리고 아래층에서 뭐 하면 다 울려요..

그런데 저희집 5살 남아 꼬맹이가 있어요.

이사온뒤 꼬맹이를 가지고 낳았으니까  벌써 여기서 6년째 살고 있는데...

아시겠지만 꼬맹이 오죽 뛰겠습니까...

물론 주의도 주고 낮엔 유치원 갔다가 저녁 대여섯시에 오고 남편은 뛰는걸 질색하는지라...경고도 주고..해도

좀 쿵쿵 합니다..

다만 10시 이전에는 꼭 잠에 들게 합니다.



저희 아래집 내외분들...천사에요..천사.....

지금까지 한번도 안올라 오셨어요..인터폰 한번도 울린적 없어요...

그리고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도 환하게 웃어주세요...

본인들이 아들 둘 키우면서 너무나 당해서..본인들은 다 안다고..괜찮다고...

어쩌다 아저씨께서 술 한잔 하시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시면

울 꼬맹이한테 "이놈 뛰지 말거라" 하고 웃으면서 말씀하세요.

오히려 저희들이 죄송해서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먼저 인사시키고 그래요..

두집다 맞벌이라서 쉬는시간이 겹치는데도 그렇게 양해를 해주시니...


저는 정말 복받은거 맞죠??ㅎㅎ
IP : 211.224.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27 6:41 PM (173.14.xxx.98)

    애 있어도 남의 애 뛰는건 힘든가보군요.

    저희는 애 없이 당하다가 탑층 이사왔거든요.

    평수 넓히고 싶은데, 탑층은 난방비가 더 드니깐,
    드는 생각이 애 생기면... 집안이 정신없으니깐 남의 소리는 안 시끄러울까였는데

    아니였군요,

  • 2. --
    '10.11.28 2:03 AM (116.125.xxx.148)

    꼭대기 아래층 사는 사람인데요. 지금까지도 쿵쿵쿵 하네요. 이건 뭐 작은 아이가 아니라 중학생남아와 초등여아가 뛰니 천정의 등이 흔들릴 정도네요.
    하지만 저희도 한번도 뭐라 한 적 없어요. 저희도 아이들이 있는데다가,
    층간소음때문에 아랫집에서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아이들한테 주의를 주는 것 외엔.
    저번엔 새벽까지 정말 미친듯이 애들 뛰어다니더니, 다음날 윗집여자 저 만나서 어젠 좀 심했죠.. 하더군요. 그래서, 네-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 이후부터 모르는 사람취급하던걸요.
    뭐. 그러거나 말거나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915 에어컨 누렇게 변한데 닦는 약 없을까요?? 5 에어컨 2010/11/27 1,223
598914 알레르기비염약을 알레르기비염.. 2010/11/27 308
598913 北통신 "南민간인 사망, 사실이라면 유감"(2보) 5 세우실 2010/11/27 809
598912 애들이 찾는 책이 있는데... 찾아요 2010/11/27 218
598911 인삼 신문에 돌돌 싸서 보관하면 되나요? 2 보관 2010/11/27 348
598910 헌옷?? 중고 옷들 보낼때요.. 4 헌옷들 2010/11/27 588
598909 맞벌이 부부 돈관리 방법 노하우 좀.. 7 재테크 2010/11/27 1,333
598908 행불상수 소속 1만 사이버전사들은 여기로... 16 전쟁반대 2010/11/27 1,833
598907 금메달 딴 다른 종목 선수들을 폄하하는 이 글은..-.- 6 뭡니까 이 .. 2010/11/27 823
598906 고춧가루 어디서 싸게 구할수 있을까요? 8 김장 2010/11/27 591
598905 악쓰고 우는 37개월 아들아이..지쳐요 13 adf 2010/11/27 1,372
598904 동태전이나 대구전, 동태 살은 안 씻어도 되나요? 컴앞대기중.. 2 별헤는밤 2010/11/27 710
598903 북 유감표시 속보 이건 뭘까요? 3 . 2010/11/27 797
598902 MS워드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글씨체, 있으세요? 2 무슨 2010/11/27 451
598901 잘 잃어버리고 산만한 아이 터치폰 사줘도 될까요? 4 초6 2010/11/27 389
598900 코스트코어그부츠 4 급해요 2010/11/27 1,185
598899 마이클 코어스 해밀턴 어떤색이 이쁜가요? 2 코어스 2010/11/27 1,055
598898 초등 교과서 개정-저희 아이도 해당되나요? 7 꼭좀 알려주.. 2010/11/27 1,184
598897 미국방문시 역 선물에 관해 질문드려요 (초등생) 1 미국방문 2010/11/27 277
598896 미국 살면서 어느 정도나 지나야 리스닝이 좀 되나요? 6 미국맘님들께.. 2010/11/27 1,343
598895 어려서부터 학원순례한 아이들 궁금해요~~ 5 ... 2010/11/27 1,259
598894 으아..백밀과 통밀의 차이 저만 이렇게 느끼는건가요? 3 통밀빵조아 2010/11/27 1,060
598893 렌지후드 쓰세요? 21 ? 2010/11/27 2,530
598892 크리스마스때 얼마짜리 선물하세요? 5 크리스마스 .. 2010/11/27 492
598891 저는 윗층사는 사람으로서 참 복받았어요.. 2 아파트 윗층.. 2010/11/27 1,226
598890 저렴한 신발 냄새 없애는 방법 있을까요? 2 갓난이 2010/11/27 435
598889 어린아이한테 휴머니즘을 설명하려면? 9 ... 2010/11/27 568
598888 베란다에있는 화분 거실에 들여 놓아야 하나요? 6 !! 2010/11/27 1,035
598887 결혼식부케는 보통 좀 이쁜친구한테 주나요? 7 u 2010/11/27 2,128
598886 주말에는.. 2 주말 2010/11/27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