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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튀긴 것이 먹고 싶은데,
외국이라서 튀김 종류 사 먹을 수 없고 다 직접 해서 먹어야 해요...
그리고 일이 많아서 손이 너무 많이 가는 것은 해 먹을 수 없을 것 같고요. 흑흑.
그러고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튀김이 먹고 싶은건지도...
뭘 해 먹을까요?
손 적게 가는 튀김이 어딨냐... 너무 까다로운 요구죠? 걍 참을까요? ㅠ
1. ..
'10.11.26 9:15 PM (1.225.xxx.84)고구마, 감자, 양파, 호박, 가지, 새우, 고기, 생선,...
2. 저는
'10.11.26 9:18 PM (180.231.xxx.48)외국살 때 그래도 튀김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시드니 살았는데요.
감자튀김은 그냥 냉동코너에 있는걸로 사다 튀겨먹구요. (주로 슈스트링)
양파, 당근, 슈스트링 모아서 분식점 야채튀김도 좀 해먹었구
냉동코너에 있는 생선까스나 새우도 사다가 튀겨먹구요.
손 많이가는거 말고, 뭉뚱그려서 튀길 수 있는 야채튀김이 젤 편하던데요. ^^3. ..
'10.11.26 9:24 PM (122.34.xxx.59)닭가슴살 튀김, 오징어튀김, 고기튀김도 추천이요~
4. .
'10.11.26 9:33 PM (58.227.xxx.121)저 저녁때 고구마 작은 사이즈 하나 납작하게 썰어서 튀김가루 물에 개어 뭍혀서 튀겨 먹었어요.
물론 떡볶이랑 같이요. 떡볶이는 얼마전 게시판을 휩쓴 황금비율로다가. 원래 애용하는 레시피예요. ㅋㅋ
튀김이.. 제가 집에서 뚝딱 자주 해먹는데 고구마가 제일 쉬워요.
다른건 밀가루 안뭍히고 튀김옷 입히면 옷 벗겨지고 난리 나고..오징어나 새우 같이 물기 많은건 가끔 펑펑 폭발도 하는데
고구마는 원래 자체 전분이 있어서 그런지 그냥 튀김옷에 바로 퐁당해서 튀겨도 옷 얌전하게 입혀져서 나와요.
저는 작은 무쇠솥에 1-2센티 정도만 기름 넣고 튀겨요. 그렇게 하면 기름도 얼마 안쓰고 처리도 간단하거든요.
무쇠솥 없으시면 웍 작은사이즈. 그도 없으시면 작은 냄비나 프라이팬에 바닥에 1센티 정도만 기름 자작하게 하고 튀겨보세요.
물론 기름을 이렇게 적게하면 중간에 한번쯤 뒤집어 줘야 양면 골고루 튀겨져요.5. 원글
'10.11.26 9:34 PM (151.16.xxx.120)고구마 정말 먹고 싶네요... 근데 의외로 고구마가 나는 나라가 별로 없더라구요. 외국 생활 많이 했는데 우리나라 고구마같은 고구마는 한국, 일본에서 밖에 못 본 것 같아요. 아, 미국에는 있겠죠... 거긴 워낙 다양한 민족이 사는 곳이니.
리플들 보다 보니 고구마 정말 먹고 싶네요 ㅠ6. 감자라도
'10.11.26 9:41 PM (124.56.xxx.129)고구마처럼 옷입혀서 튀겨보세요.
시간이 좀 더 걸리기는 하지만 맛있을 거예요.7. .
'10.11.26 9:45 PM (58.227.xxx.121)에공.. 고구마 구하기 어려운 곳이시군요.. ㅠㅠ
그럼 대안으로다가 있는 야채 몽땅 채썰어서 밀가루, 전분가루에 물좀 섞어 버물버물해서
소금, 후추로 살짝 간해서 한수저씩 떠서 튀겨드세요.
호박, 감자, 양파, 당근. 뭐 그런거 냉장고에 있는대로 총 출동시켜보세요.
그리고 오징어도 있으면 작게 썰어서 야채랑 같이 넣어 버물버물해서 튀겨도 맛있어요.8. 123
'10.11.27 9:20 AM (123.213.xxx.104)저두 외국 살때 튀김 정말 많이 해먹었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간단하게 많이 해먹었던것이 "브로콜리 튀김"이요...
작게 잘라서 튀김가루 묻히고 튀김옷 살짝 입혀서 튀기면 기름도 많이 안들고 살짝만 튀기면 되서 손쉬웠어요. 단호박도 튀겨먹었는데 괜찮았어요.
그리고.. 치즈스틱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가끔씩 튀겨먹고요.. 바삭한 맛은 덜하지만 고소한 맛으로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