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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이나 부부간에 친구가 될수 있나요?
사내 연예를 하신분이나 혹 헤어지고도 불가피하게 부딪힐 일이 많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자기야~ 애기야~ 하다가 지금은 남보다도 못한 사이
가 되어 마주칠때마다 껄끄럽게 되 버렸네요.. 몰론 몰래 한 연예라 주위사람들은 대부분 모르지만...
저는 그냥 다시 예전처럼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쪽에선 저를 보는게 많이 불편한가봐요.. 물론 저도 그렇지만
애써 투명인간 처럼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ㅠ
닭살애정 행각을 벌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이렇게 불편한 사이가 되어 버린게 너무 우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ㅜㅜ 정말 이렇게 끝날줄 알았더라면 시작도 안했을텐데... 후회가 되서 미치겠어요..;
그래도 안사겨봤다면 끝까지 미련이 남아있었겠죠?..
참... 사람일이란게 우스운거 같아요.. 앞으로 1,2년은 더 봐야할거 같은데 .....--;
최대한 같은 공간에 있는것을 피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그래서
'10.11.25 3:20 PM (114.206.xxx.244)사내연애는 좀 부정적인거예요..저는 절대로 친구사이가 될수없다고 생각해요 만약,그런사이라면 그건 그사람을 그만큼 사랑하지않았단 뜻이거나,친구사이인척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정쩡하지만 될수있음 같이있는거 피해가면서 살수밖에 없을것같습니다2. 후
'10.11.25 3:21 PM (221.151.xxx.168)서구에서야 전남편이나 전부인 재혼하는데 결혼식장에도 가서 축하해 주기도 하지만 우리 정서로 가능할까요?
3. 음
'10.11.25 3:22 PM (61.32.xxx.51)저도 사귄 남자랑 친구로 지내요.
고교 동창도 있고 대학동창도 있고.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가 아니라 상황이 그렇다보니 별로 개의치않습니다.
어차피 돌아서면 끝인게 인연이니.4. .
'10.11.25 3:22 PM (112.168.xxx.106)남녀관계에서 몸이섞이거나 스킨쉽이 되면 그건 더이상 친구관계는 안되지않을가요?
하도 술마시고들 실수들을 많이해서.5. 제친구
'10.11.25 3:28 PM (121.137.xxx.24)이혼한 제 친구 전남편과 친구 처럼 지냅니다.
재혼한 남편이랑 쇼핑 가서도 전남편 티셔츠,바지 골라 가져다 주고...
전남편 만나 아이들이랑 같이 쓸 냉장고 골라주고 오고...
가끔 아이들과 전남편이랑 만나 친정도 가고 밥도 사먹고...
전남편 고민거리 있으면 제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이 친구를 보면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것 같아요..ㅎㅎ
자기네는 아무런 감정 없다고 왜 헤어지면 서로 원수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던데요.
다른건 몰라도 남자복은 타고 난거 같아요.
제가 농담으로 전남편이랑 지금 남편이랑 만나게 해서 친구 하게 하라고 했더니
그럴까? 하던데요..6. 학창시절
'10.11.25 3:30 PM (180.231.xxx.48)동기녀석과 한학기 사귀었네요. 그녀석은 저랑 헤어지고 군대 갔구요.
대구에서 근무 했는데... 휴가때마다 비행기타고 서울로 와서
군복입고 학교 들려서 저 보고 집에 가고 했어요.
(뭐.. 같은 동아리이기 까지 해서 안 볼 수는 없었어요.)
제대하고 복학해서는 절 너무 자주 보니까 서너달 힘들어 하더니
다시 연애하면서 좀 편해지고, 그녀와 헤어지고 나서
(총 1년 좀 넘게 걸리더라구요) 좀 더 편해졌지요.
결국 완전히 편해지는데 까지 한 3~4년쯤 걸린 것 같네요. (군 시절까지 다 더해서)
지금은 10년도 더 지났지만 아직도 친하게 지냅니다.
일년에 너댓번 전화통화 하구요. 동기모임 같은데서 한 두번 만나요.
제 남편만 제가 그 녀석과 사귀었다는걸 모를 뿐... ㅎㅎ
(제 결혼식에도 왔었고, 남편하고 동기들 인사도 했지요.)
편안해지는데 오래 걸릴꺼에요.
제 생각에는 그래도 같은 공간 안에 있는건 피하심이 좋을 듯...7. 사귀기 전의
'10.11.25 3:46 PM (218.154.xxx.136)사귀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셔야죠. 어차피 피할 수 없다면 그래야죠. 사귄 적 없는 사람들처럼...편한 관계, 친구처럼요? 말이야 쉽죠.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다면 힘들어요.
8. ..
'10.11.25 3:48 PM (61.78.xxx.21)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을텐데 전 좀 어려울 거 같더라구요..
제 친구 보니 예전 애인과 현 남편, 이렇게 셋이 모여 놀기도 하더라구요. 제 정서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지만.........9. 전
'10.11.25 4:01 PM (121.131.xxx.250)2년반 사귀고 헤어졌고,
헤어진 후에 남자친구 옷살때 같이 가서 골라주고,
제가 가고싶은 전시회 같이 가고.
그랬더니 헤어지기 전이랑 다른게 없더라구요...
반년가량 그렇게 생활하고 그만하자고 서로 얘기했어요...
사내연애면.. 그냥 드라이하게.. 전처럼 가야되겠네요.. 불편해요..10. 가능
'10.11.25 4:01 PM (110.9.xxx.221)죽도록 사랑하는 사람과는 모르겠지만
지금 남편이랑은 이혼해도 친구처럼 지낼수 있겠더군요 --;11. 안되지 않을까요
'10.11.25 4:06 PM (115.178.xxx.253)어린 나이에 장난처럼 사귄 사이라면 모를까
진지한 사이였다면 이유가 뭐든 헤어짐 자체가 상처일테니까요..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는 모르겠지만 당장은 잘 안될거에요.
예의 갖춰 대하고 그냥 덤덤하게 행동하세요.12. 음
'10.11.25 4:39 PM (59.15.xxx.192)저는 헤어진 사이에 친구로 남은 경우가 있어요.
우선 사귈 때도 친구로서의 가치가 있었을 때 가능하다고 봐요.
또 이별 과정이 좀 깔끔해야 하구요.13. 그게
'10.11.25 6:36 PM (124.49.xxx.81)나이가 들수록 우리선조들의 말씀이 새록새록 와 닿아요
.............남녀 칠세 부동석........14. 사람나름
'10.11.26 12:37 AM (222.251.xxx.85)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