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70이시구...아직 정정하세요...어머니도 건강하시고 ..
근데 취미로 재테크 하시는데 가끔 증권회사 공개강좌도 가시고 나름 열심히 하세요.
그러다 거기 강의 들으러 가셨다가 어떤 노부인이 말씀이 경상도 말씨 인데...이럼서 접근.. 나도 경상도다..
이러면서 연락처를 적어 달랬답니다. 이유는 재테크 지도를 해 달라....(적어준 아버지 잘못이죠..무슨 심정인지 이해는 못해요)
근데 어느날 가족들이 다 저녁먹고 티브 보는데 아버지 핸폰으로 그 부인이 전화를 하신거에요.
전화내용은 얼마나 재테크 공부하셨냐? 나도 도와주라...전에는 뭔 일 하셨나? 등등....
어머님이 누구냐고 묻자....거기서 만난 할머니인데 이리 전화가 왔다..
근데 아주~~~할머니라고 강조를 하심.
그래서 어머님이 그 연세에 그런 경제강좌 들으러 다니는 할머니이면 보통 아니시다..그냥 연락마라...
이렇게 마무리...
근데 일요일 오후에 아버지가 저희도 다 아는 지인을 만나러 간다고 외출을 하셨어요.
(첨 전화 온 날 -금요일 저녁 . 만나심-일요일오후) 그 전 핸폰기록으로 2-3번 통화 하심.
저희도 그런줄 알았는데 오늘 아버지 카드 결제 할게 있어 결제하고 문자받은거 지워 드리려
전화기를 보니 일요일에 두분이 찻집에 만나셔서 2-3시간 계신거더라구요.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희한테 거짓말까지 하시면서 그 부인을 만난 이유가 뭘까요?
아버지께 조용히 말씀드릴까요? 아님 그 부인에게 어머님이 마음이 안좋으시니 다른분께 지도받으시라...그럴까요?(재테크가 누가 가르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 외 다른이야기가 오고 갈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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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살짝 의심스러운데 ...어떡하죠?
딸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0-11-24 23:40:40
IP : 121.130.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626
'10.11.24 11:44 PM (122.34.xxx.90)재테크 지도는 pb가 다 해줍니다.
ㅎㅎㅎ 수상한 생각이 드네요.2. ㅇ
'10.11.24 11:46 PM (118.36.xxx.23)아버님에게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어머님도 계신데...
아무리 증권..그런 업무로 만난다 해도 찜찜한 건 사실이고...
그 할머니에게는 다른 분에게 조언 받으라 그러세요.
나이든 꽃뱀 느낌이 나요.3. ..
'10.11.24 11:49 PM (114.202.xxx.92)원글님에겐 죄송한 이야기지만 아버님이 먼저 접근하셨을수도 있어요. 일이 더 커지기전에 막으세요.
4. 조심스럽게
'10.11.25 12:01 AM (218.235.xxx.214)알아보심이...
5. ㅇㅇ
'10.11.25 12:41 AM (121.138.xxx.79)할머니가 꽃뱀같네요. 재테크 얘기하면서 아버님 보유자산현황에 대해 돌려서 캐내기도 가능하고...
6. 그러다가
'10.11.25 12:52 AM (115.41.xxx.10)다 털리는 수도 있어요.
7. ...
'10.11.25 8:08 AM (221.138.xxx.206)제가 봐도 할머니 꽃뱀일것 같은데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 같으면
전문가 도움을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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