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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아파트 2층 or 5층 어디가 나을까요?

선택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0-11-24 12:12:43

지난 번 게시판에 올렸지만,
전세금 가지고 장난치는 부동산 때문에(5천만원을 올려놓네요..T.T.) 괜찮은 집 하나를 놓쳤습니다.

아직 이사 날짜 여유가 있어 나까지 부나방까지 뛰어들지 말자 마음 먹었지만... 많이 씁쓸하네요.
물건 이야기 나오는 게 두 개 있는데요.
제가 저층아파트를 살아보지 않아서 좀 여쭙고 싶어요. 20년된 아파트고요.

하나는 5층이에요. 엘리베이터 없는 상태에서 오르내리는 것 힘들겠죠. 그것 말고는 문제될 게 없을까요?
혹시 꼭대기층이라 너무 더운가요? 아무래도 빛은 제일 잘 들어오겠죠?
아쉬운 건, 이 5층 물건은 4차선 대로변이에요. 나무가 우거져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시끄럽겠죠.

하나는 2층이에요. 다른 글 보니까 저층은 화장실 하수구가 막힌다는 말도 있던데요.
제가 만약 2층을 선택하면, 화장실 하수구 말고도 어떤 문제들을 꼼꼼히 봐야 할까요.
사실 제일 걱정되는 건 안전이에요. 제가 밤늦게까지 불 켜놓고 일하는 상황이라, 밖이 보이면 좀 무섭거든요.
어쩌다 한 번은 아이들끼리(초등학생 4학년, 1학년) 저녁에 있어야 하는 상황도 생길 것 같은데,
그러면 아무래도 높은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방범창을 탄탄하게 달아놓으면 별 문제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저층 아파트에 살아보지 않아서 좀 걱정스럽습니다.
이사 잘 가면, 우리동네 82분들, 차 한 잔 꼭 대접하고 싶어요.*^^*






IP : 180.224.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4 12:27 PM (221.148.xxx.43)

    5층 아파트 1,4,5층에 살아본 경험자로서
    5층은 엘리베이터가 없으니 걸어다녀야 하는데,
    무거운 짐 들고 오갈 때 빼고는 운동삼아 계단 오르기 한다 생각했더니 크게 문제될 것 없었어요.
    해는 정말 잘 들었지만, 대신 여름에 옥상이 열을 받아 그런지 더 더웠답니다. 집안이 후끈후끈~

    1층은 일단 방범에 관한 불안이 상당히 컸어요. 물론 방범창 달고 문 꼭 닫고 살았는데, 꼭 감옥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4,5층 살 때 창문은 언제나 활짝 열어놓고 지내서였는지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그리고 해가 잘 들지 않아서 집이 컴컴했고, 장마철엔 습기도 더 많았어요. 단, 여름엔 덜 덥고 겨울엔 더 춥고 그랬지요. 화장실 하수구는 가끔 역류할 때가 있었는데, 윗 라인들이 잘 지켜주면 문제 없었고요.

    1층도 아니고, 2층이라니 하수구는 그리 심각하진 않을 것 같고요, 2층이라 해도 도둑 꽤 들던데 그부분은 신경 쓰셔야 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저층보다 고층이 더 맞았어요.

  • 2. 그래도 저는 2층
    '10.11.24 12:27 PM (121.136.xxx.63)

    대로변 5층 시끄럽고 차 매연 시끄먼 거 아시죠? 문 못 열어놓을걸요?
    아이들이 들락날락하기에 5층보다 2층이 저는 좋을 것 같아요.. 1층이 아닌 2층이니까요..
    창문열면 들리는 소리는 스트레스 유발되는 소리입니다..저는 그렇더군요..
    2층이 따뜻하고 안 춥고요..

  • 3. 2층
    '10.11.24 12:29 PM (1.225.xxx.130)

    5층 여름에 장난아니게 덥고 겨울에 추웠요. 2층 방범창 잘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 4. 원글
    '10.11.24 12:51 PM (180.224.xxx.6)

    세 분 다 넘 감사해요. 저도 성향을 생각하면 ..님처럼 저층보다는 고층이 맞는데..흑.
    그래도 저는 2층님, 대로와 아파트 사이에 나무가 일렬로 우거져 있던데, 그래도 매연과 소음 때문에 문 못 열어놓을 정도일까요?
    2층이라면 도난경보시스템이라도 설치해 놓을 수 있으면(진짜 하겠다는 게 아니라 제 마음이 그래요... 안전에 좀 민감하여) 좋겠어요. 2층님, 비용 대비 최고의 방범창, 추천해주실 것 있는지요.

  • 5. 2층
    '10.11.24 1:26 PM (115.140.xxx.222)

    저층 5층에 살아봤는데, 계단 스트레스가 심하더라고요.
    특히 장보고 짐이 무거운날, 그거 들고 올라가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저희 친정 어머니는 올라가는거 힘드시다고 잘 오시지도 않고요...T_T
    그리고 여름에 정말 뜨거워요.. 옥상의 햇빛이 그대로 흡수가 되어, 바깥보다도 더 공기가
    뜨거웠던걸로 기억합니다.. 2층이 나으실꺼에요..

  • 6. .
    '10.11.24 1:31 PM (211.179.xxx.43)

    저도 다 살아봤는데요.
    볕이 잘 들어오는 층..
    그런데 5층은 꼭대기라 춥고,덥고 2층은 볕이 안들어와서 낮아서 추워요. 여름엔 시원..
    그리고 5층 오르내리면 그닥 힘든건 모르겠구요. 다만 장보고 오면힘들어요. 생수라도 사오면..
    저는 층보다는 직접가보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층을 선택할것같아요.

  • 7. 5층
    '10.11.25 7:09 PM (175.113.xxx.131)

    완전비추. 들어오는 해에 반해서 전세 1년 몇개월 살았는데 빠질 때가 여름이라
    너무 더워 쪄죽는 줄 알았어요. 간신히 집 빼고 나왔는데... 5층 계단식 아파트에서는
    2,3층이 로얄이겠죠? 특히 2층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그리고 왠만한 5층 아파트는 1층까지 해 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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