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남자와 연애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일장춘몽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10-11-23 15:18:08
지금 만나는 남자 친구가 능력이 좋은 편입니다.
외국에서 석사까지 했고 지금 대기업을 다녀요.
인물도 준수한 편이고 키도 크네요.
그리고 늘 바빠요.ㅜㅜ

직장에서 약간 질시하는 선배들이 있다는데
남자친구가 임원의 눈에 들어서
외국 출장을 같이 가면서 부터라고 하네요.

가끔 만날 때면 기사가 딸린 차를 타고 옵니다.
사실 남자 친구의 집이 명문가에요.
남자 친구의 부모님들이 우리 사이를 대놓고 반대하지는 않으시지만
그렇다고 환영하지도 않아요.
그냥 두고 보시는 것 같네요.

이렇게 능력있고 바쁜 남자 친구가
저를 위해주니 정말 든든하네요.



여기까지가 며칠 전 제가 꾼 꿈입니다.
아직도 뿌듯하네요.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면서
길 가는 모든 남자들이 남자가 아니라 사람으로 보였답니다.
그런데 꿈에서 저렇게 멋지고 든든한 남자를 만나
연애를 하니 정말 설레네요.
이제 완전한 아저씨가 된 D라인 남편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아줌마인 저 ^^
나이를 먹어 외모는 가고 있어도
마음은 청춘이네요.
마음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는 걸 몰랐어요.
IP : 116.43.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1.23 3:20 PM (222.237.xxx.202)

    행복하셨겠어요...

    여운이 느껴지네요.

  • 2. ...
    '10.11.23 3:24 PM (211.199.xxx.53)

    저도 꿈속에서는 제가 미혼이고 멋지고 근사한 남자랑 데이트 하는 꿈을 꾼적이 있는데..저는 태몽이었는데..ㅎㅎ

  • 3.
    '10.11.23 3:27 PM (121.254.xxx.45)

    행복하셨겠어요.
    ㅋㅋ

  • 4. 호접몽
    '10.11.23 3:30 PM (123.204.xxx.186)

    멋진 남친을 둔 내가 배나온 아저씨랑 살고 있는 꿈을 꾸고 있는게야...ㅎㅎ

  • 5. 000
    '10.11.23 3:35 PM (59.11.xxx.99)

    앙 뭐야ㅜㅜ;;낚였잖아욧.....!!

  • 6. 원글
    '10.11.23 3:39 PM (116.43.xxx.65)

    제 행복에 함께 해주신 댓글님들께 감사드리고
    낚은 건 고의가 아니었어요.ㅎㅎ

  • 7. ,,
    '10.11.23 3:43 PM (110.14.xxx.164)

    꿈이라도 좋네요
    전 이런남편이랑 결혼할줄 몰랐어요 ㅎㅎ 이상형이랑 반대

  • 8.
    '10.11.23 3:54 PM (175.207.xxx.43)

    저도 이상하게 남자들이 전부 사람으로 보이더만 학원가니..남자로도 보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811 연평도 지금 난리 인가봐요. 123 지금 2010/11/23 11,053
596810 방법없이 그대로 살아야만 하는건가요? 17 아이 비염 2010/11/23 1,043
596809 쪽지창 이 안 열리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0/11/23 149
596808 설렁탕이나 갈비탕등...배달시켜 먹고싶어요 2 새댁 2010/11/23 408
596807 사무실에 5 내일은 사장.. 2010/11/23 385
596806 김장이 어려우신 초보님들 최고의요리비결보세요 5 프린 2010/11/23 1,669
596805 이런 남자와 연애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8 일장춘몽 2010/11/23 2,241
596804 매리는 외박중 질문이요~ 4 뿅뿅 2010/11/23 843
596803 11월말까지 사은품신청을해야한답니다. 2 오랄비적립포.. 2010/11/23 328
596802 결혼12년만에 겨울옷하나 사고 싶은데 ... 1 꼭좀요 2010/11/23 493
596801 속보 보고 있어요.. 19 광야의봄 2010/11/23 6,028
596800 파주에서.. 일할분 구합.. 2010/11/23 385
596799 역삼동 래미안 그레이튼2차 초등학교 3 어디로? 2010/11/23 947
596798 훈제연어 칼로리가 꽤 높네요. 몰랐어요 3 부페때작정하.. 2010/11/23 9,582
596797 아이라인, 반영구 하신 분 계신가요? 9 ^^ 2010/11/23 1,393
596796 어떤 것들 쓰시나요? 2 면생리대 2010/11/23 249
596795 아시안게임 중계하는데 한석진 아나운서와 여자 아나운서 꼭 닮은 남매 같지 않나요? 1 kbs 광저.. 2010/11/23 639
596794 내일 건강검진가는데 삼겹살이 먹고싶은데.. 8 아이고 2010/11/23 1,421
596793 빨간 백이 사고 싶어요 추천좀... 6 멋쟁이님들 2010/11/23 702
596792 jyj티켓 예매했는데 이제 무슨준비를 해야할까요? 9 아기엄마 2010/11/23 699
596791 아기 키우면서 꼭 필요한 제품 있나요? 10 임산부 2010/11/23 752
596790 바른말 고운말 방금 본 것. 1 방금 보고 2010/11/23 258
596789 오이장아찌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1 좋은엄마되고.. 2010/11/23 1,626
596788 서울지역대학가기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6 언제부터 2010/11/23 1,813
596787 교과서에 나오는 세계역사 아시는 분 궁금이 2010/11/23 160
596786 한시간 달리면 거리가 얼마나 되나요. 5 많이궁금함... 2010/11/23 1,076
596785 82님들 상큼한 영화추천 부탁해요~ㅜㅜ 9 부탁해요~ 2010/11/23 1,106
596784 아이들그룹의 잇단 루머와 폐해... 8 아이돌 2010/11/23 1,132
596783 국립대 사대. 8 2010/11/23 970
596782 추운곳-시애틀과 뱅쿠버에 가는데 모피목도리 좀 웃긴가요? 9 페인트세례걱.. 2010/11/23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