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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몰래하는 이사..

얘기할까말까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0-11-23 13:21:24
예전에 남편이 분노조절장애라고 지금은 별거 중이라고 했던 이에요.
아이들 넷과 먹고 살 일이 막막하고 해서 그래도 비빌언덕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 계획이에요.
집도 알아보고 진행이 될거 같아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남편이 있는 곳과 7시간 거리에요.
자가용이 없으면 쉽게 올수 없는 거리지요.
근데 이사갈 곳은 1시간 거리 언제라도 맘만 먹으면 올수 있는 곳이에요.

지금 남편과 시댁과는 연락이 전혀 없는 상태에요.
며칠전에 남편 겨울옷과 울아이들 작아진 옷 시댁에 있는 조카 입힐 옷 정리해서 보냈는데도 연락이 없네요.

남편에게는 어디로 이사하는 알려주고 싶지 않아요.
두려워서..

이사 계획이 완전히 잡히면 시아버지에만 이사간다고만 얘기 할까합니다.
솔직히 시아버지께도 얘기 하고 싶지 않지만...
IP : 59.30.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각
    '10.11.23 1:23 PM (58.234.xxx.147)

    시아버지께 얘기하면 남편에게 알려지는건 시간문제 아닌가요?

  • 2. ??
    '10.11.23 1:26 PM (211.193.xxx.133)

    시아버지한테 구지 알릴 이유가 뭐죠? 게다가 남편 옷이든 작아진 옷이든 그런거 시댁에 왜보내요?
    또 상처받기 싫으시면 강하게 나가세요. 그깟 옷 몇벌 없다고 안죽어요. 다 불싸지르던가 하지 보내주긴 왜보냅니까? 이정도 강단도 없어서 애들 넷을 데리고 살 수나 있으시겠어요?
    솔직히 안알려줘서 작정하고 찾으려든다면 7시간이든 70시간 거리든 못찾아오겠어요?
    맘 독하게 먹고 강한 엄마 되세요.
    여기서 흔들리시면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아이들에게도 평생 상처만 남겨줄 뿐입니다.
    강하게 말씀드려 혹 기분나쁘셨다면 이해해주세요.
    근데 진짜 독해지셔야해요. 대차게 밟아줄꺼 아니면 이사니 뭐니 다 관두시구요.
    행운을 빕니다

  • 3. ...
    '10.11.23 1:27 PM (58.143.xxx.124)

    뉴스보니까 이혼한 남편이 전부인 직장찾아가서 방화해서 3명사망한 사건 보셨어요?
    분노조절장애라고 하시니까 조심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라면 아이들에게도 입단속 시킬래요.

  • 4. 중요한 것만 하세요
    '10.11.23 1:30 PM (124.49.xxx.214)

    자잘한 거 챙기다
    제일 중요한 게 수포로 돌아갑니다.

  • 5. 죄송
    '10.11.23 1:36 PM (118.220.xxx.253)

    죄송한데요..조금 궁금해져서요.
    그런데 어떻게 아이를 넷이나 두셨는지....
    남편의 그 증세가 나중에 나타났나요?
    원글님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제 생각도 남편과 완전 연락을 끊으려면 시댁에도 절대 알리지 말아야 될 것 같아요.

  • 6. 재미있네요
    '10.11.23 1:37 PM (221.147.xxx.138)

    새사람 돼서 잘못했다고 백배 사죄하며 데리러 오길 바라시는 건가요?
    그런 일 없을겁니다, 알리지 말고 가셔요.

  • 7. 후~~
    '10.11.23 1:37 PM (115.178.xxx.253)

    그냥 시어버지에게도 알리지 마시고 조용히 이사하세요.
    나중에 알게되면 그건 닥치면 해결하시고..

    애들 넷 데리고 살아야 한다고 하시니 제가 마음이 짠합니다.
    앞으로 고생하실것 같아... 그래도 엄마니까 힘을 내셔야지요.
    잘 헤쳐나가시기 바랍니다.

  • 8. 08
    '10.11.23 1:40 PM (122.34.xxx.90)

    남편이 찾아오기를 은근히 바라시는건가요?
    그깟옷 몇푼이나 한다고 ... ㅎㅎㅎ

  • 9. 얘기할까말까
    '10.11.23 1:53 PM (59.30.xxx.197)

    네.. 그 증상이구나 파악된건 한달 정도 됐네요.그 전까진 작고 사소한 물건 벽이나 바닥에 던지는 성질머리를 갖었구나 했었으니까요.
    옷 챙겨보낸건 ... 이사할 맘 먹으니 짐 줄일려고 정리하다가 버리긴 아깝고해서...(원래 좀 제가 궁상입니다.ㅠ,ㅠ;;) 그래서 보낸거구요.
    저 솔직히 사죄받을 생각은 없어요. 단지 진단 받고 치료 받아 좋아져서 아이들 아빠 노릇이나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어요. 그리고 생활비라도 조금 보내줬으면 하는 바램두요. 너무 큰 바램인가요?

  • 10. d
    '10.11.23 3:57 PM (125.177.xxx.83)

    삼성동 화재사건 떠올려보면...
    시아버지에게도 알리면 안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근데 동사무소 가서 등본 같은 거 띠면 주소지 다 알아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 11. 주소지
    '10.11.23 6:24 PM (125.143.xxx.83)

    알수있을거같은데..전입신고하면...가족은 이사옮긴 곳 알수있어요
    남의이름으로 하든가..월세를 살든가 하시죠
    근데 님 찾다가..님 친정 가서 헤꼬지 하는거 아닐까요? 전 그게 더 겁나네요
    당하고 살면서도 그냥 사는 사람들 다 친정 가서 행패부릴까봐 그러자나요

    이혼을 하세요 이혼을...애는 왜 넷씩이나 낳았나요?? 왜요!!! 뭐때매!!! 어유참

    이혼할 방법을 강구하세요 피하는게 상책이 아니라요.
    때릴라 그러면 맞아주세요. 맞고 진단서 다 끊어놓구요...진단서 끊어놓은거 없나요?
    집안 부수면 그거 사진 다 찍어놓구요..날짜 나오게 해서...
    싸우는 소리, 대화소리..일일이 다녹음해놓으세요. 그중에 걸릴만한거 건져야죠
    이혼수속 밟고요
    왜 피하기만 하세요..그럼 영원히 도망자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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