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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로 자꾸 글 쓰게 되네요...

언니 돌잔치 조회수 : 646
작성일 : 2010-11-23 12:51:15
제글에 점 하나님은 언니대신 저라도 잘하라고 하시는데..
부모님 결혼하고 5년만에 가진 첫 아이라 눈에 보일정도로 동생들에 비해 차별하는게 눈에 보였죠..
그게 눈에 보였고, 부모가 그렇게 키운 탓인지 결혼한 지금도 독립심이 좀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조금만 힘든일 있으면 친정동생들한테 도움 청하죠.. 근데 친정에 경제적으로 좀 힘든일 있을땐
자기네도 돈없다고 죽는소리 동생들이 알아서 하고 그뒤론 큰언니한테 친정 힘든일 있어도 암말도 안해요
조카가 어릴때 아파서 감기로 입원하면 친정동생들보고 조카 병간호를 해주던지, 아님 언니집에가서
청소랑 빨래 좀 하라고 부탁아닌 명령 할때도 많았고, 언니집 사소한 일하나 생길때마다 친정동생들한테 손벌릴때 많았죠... 언니는 평소에도 부모님 생신에 그냥 넘어간일도 많았지만 조카는 돌때만이 아니라 그냥 생일에도
다른 집들은 동생들이 조카생기면 보행기도 사주고, 유모차도 사준다는데 나는 동생이 3명인데 아무도 안해주네 대놓고 이런말해서 보행기는 둘째언니가 유모차는 동생 셋이 돈모아서 그당시에 80만원정도 했던 유모차 사줬어도 그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졌고, 작은언니가 결혼해서 아이낳을땐 전 솔직히 보행기라도 하나 사주나 싶었는데
내복하나로 땡하더군요..그뒤로 둘째언니 아이가 3살 됐을때가지 아무것도 없었어요..
물론 그 당시에도 환갑을 거하게 잔치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자식들이 돈을 모아서 여행이라도 보내드리는 집은 많았거든요... 언니랑 6살차이나 저 그때 21살 학교다녔을때도 전 제 학비랑 용돈 벌며 어렵게 다녔어도
환갑일때 30만원 정도는 용돈 했었는데, 언니는 빈손이더라구요..그게 정말 속상했는데 언니는 돈없으니깐 당연한거라고 하더라구요..근데 자기 첫애는 뷔페에서 돌잔치를 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랬죠,,
요즘에 환갑 그냥 넘어가듯이 돌잔치도 그냥 넘어가는것 아니냐? 그랬더니 저한테 미친* 이라고 너도 결혼하면 넌 욕심만아서 셋째까지 낳아서 셋다 뷔페에서 할 *이라고 하더라구요...
돌잔치 끝나고는 시댁식구들이 돈 많이 주고 친정에서 적게 줬다고 난리난리...
제가 조카 돌잔치에 안갔던건 형부네 친척들이 저희쪽보다 적어요...
그땐 큰집식구랑 사촌언니까지 갔었고, 작은언니랑 부모님만 갔어요...
언니도 내가 오는걸 꺼려했지만 저도 십원짜리 욕먹고 가고픈 마음 절대 없었구요..
그리고 큰언니가 잘 안해줘도 동생들이 잘하면 되지 않느냐는 리플이 제일 짜증나네요...
왜 항상  똑같은 자식인데 부모한테 잘해줘야 하는 자식은 평생을 잘해줘야 하는거죠?
다 자식노릇은 해야 하는거죠...
특히나 부모님 첫째라고 애지중지하게 키웠다보니 그런게 부모님도 좀 서운하셨겠죠...
평소에 언니 요즘은 칠순도 안하는 추세라고 하는데.. 저희아빠 2년 뒤면 칠순인데 그땐 어떻게 나오는지 보려구요... 동생들은 그때를 대비해서 회비 모으는데 언닌 돈없다고 한번도 안주더라구요...
정말 전 아빠 환갑에 첫째가 용돈 10만원이라도 줬음 이렇게 앙금이 남진 않았을거예요..
IP : 121.130.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0.11.23 12:56 PM (124.48.xxx.98)

    부모님 생신은 자기 돈이 나가는 거고 돌잔치는 아무리 잔치해도 돈이 남거든요. 그니까 그런 거겠죠. 글구 댓글 가지고 기분 나쁘시다고 하시는데 님이 전 글에는 그간의 사정 다 안쓰셨잖아요.
    단 몇줄의 글만 가지고 님네 사정을 여기 님들이 어찌 아나요?
    그러니 그런 댓글 달릴 수도 있지, 그게 짜증나시면 첨부터 사정을 다 쓰시던가..

  • 2. **
    '10.11.23 1:12 PM (114.206.xxx.244)

    저도 댓글때문에 기분 나쁘고 상처 받은 거 경험 좀 해 봤는데요..
    그거때문에 자꾸 글 남기시면 님만 더 속상하세요.
    여기서 내가 원하는 댓글만 기대하면 더 큰 상처만 돌아오더라구요.
    전 님의 글을 읽지는 않았는데 글을 세개째 올리시는 거 같아 들어와 봤거든요.
    내 마음 다 알아 주는 듯한 댓글 10개보다 기분 나쁜 댓글 1개가 더
    신경쓰이시나봐요. 마음 다독이세요.
    언니한테 서운한 마음 많이 드시는 거 이해되요.충분히..
    하지만 사랑이란게 내리사랑이라 잖아요.
    저부터도 부모보다는 내 자식이 먼저 앞서더라구요.
    아구...제가 무슨 소리를 쓰는 건지 두서도 없는데...
    아무튼 님께서 댓글때문에 더 상처 받지 말고 속상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 3. 안 그래도
    '10.11.23 1:29 PM (118.220.xxx.253)

    저번 글에서 그 댓글 보고 저도 원글님 마음 상하겠구나~싶었어요.
    말이야 바른 말이죠,
    언니야 어떻게 하든 본인이나 잘하면 되지 않느냐는...
    그런데 사람이 그렇게 쿨~할 수가 있나요?
    저는 그 땐 댓글을 달지 않았지만 그 댓글 보고 마음속으로 말했네요.
    언니가 정말 이기적이고 옳지 않구요, 원글님 엄청 속상한 거 당연해요.
    하지만 언니를 뜯어 고칠 수도 없고..어쩌겠어요.
    언니는 되도록 마주치지 말고 그냥 님은 님도리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세요.
    사실 언니같은 사람이 제일 불쌍한 사람이랍니다.
    못참겠다 싶으면 하고 싶은 말 하구요, 이렇게 흉도 보구요.
    언니를 바꾸긴 불가능할거에요.

  • 4.
    '10.11.23 11:27 PM (14.52.xxx.140)

    참,,님도..이렇게 섭섭한일이있으면 처음부터 자세히 쓰실것이지 리플에 상처받고
    계속 글을 남기시나요 자세한 정황을 모르니 사람들도 이해를못할수있겠죠.
    전 원글님 옹호하는글을 두개나 썼지만..
    이전글을 찾아보니 펑~하셨네요.
    상처는 이해하지만 많은사람들의 댓글도 날려버린것은 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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