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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천주교회 다니시는 82님들께 여쭙니다.
개신교와 천주교회가 같은 하나님을 믿는 한가족으로 인식돼 있는데요.
오늘 같은 교인과 대화중 오랜 교회생활을 하신 그분은 천주교는 성모마리아를
믿는 등 합법을 가장한 이단이다 라는 주장이고 저는 500년전 종교개혁으로 갈라져 나온
개신교와 같은 뿌리이며 하나님을 믿는 같은 종교이며 방식이 다르다고 얕은 지식으로 주장했는데,
그분은 천주교를 같은 뿌리로 인정한다는 제 말에 충격을 받으신 모양입니다.
대체적으로 목사님들은 개신교 말고는 모두 이단이라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간혹 부목사님들은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거든요.
카톨릭이 부패가 심해서 종교개혁으로 개신교가 탄생되었는데, 카톨릭 자체를 이단으로 부정하면
종교개혁전의 신자들은 모두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되는 거고 지금 개신교의 부패를 따지자면
종교개혁 시대의 부패와 비교해도 결코 약하지 않다 할 수 있는데, 만약 새로운 개혁이 일어나면
지금의 개신교도 역시 이단이 되는거 아닌가요? 포털 검색해도 간단하고도 확실한 설명이
없네요. 가장 빠르고 명확한 82님들 지식 공유해주세요~
*교회에 거부감 있으신분들은 패스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1. 재미있네요
'10.11.23 12:47 PM (221.147.xxx.138)같은 하느님 믿는거 맞습니다.
성당이 마리아를 믿는다고 개신교가 뭐란다면,
목사를 믿는 개신교회 대부분이 이단이겠습니다.
목사 말 신경쓰지 마시고, 알고 계시는 것이 맞으니 그대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2. 공감
'10.11.23 12:48 PM (180.67.xxx.205)합니다.
교회에 거부감이 있는 1인이지만,
님 처럼 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는 분이라면
교회에 대한 거부감이 덜어질 듯 싶어요.
이단에 대한 구별은
개혁이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단이 있어야
다시 정의가 되겠지만
유추해 보건데 님의 말씀이 가장 합리적인 거 같습니다.3. 화합
'10.11.23 12:57 PM (218.177.xxx.236)우선 저는 카톨릭 신자임을 밝힙니다. ^^ 반가워요. 그런데 우선은 인터넷 검색이라도 좀 하시면 카톨릭 (천주교)가 어떤 종교인지 알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ㅎㅎ 카톨릭에서는 다른 종교를 두고 (불교든, 개신교든, 이슬람이든,, ) 함부로 이단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을 믿든, 알라의 말씀을 믿든, 서로 존중해야 하니까요. 유독 한국의 일부 개신교에서 잘 못된 상식을 심어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만 , 카톨릭은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을 믿는 종교 입니다.
4. ...
'10.11.23 1:00 PM (222.110.xxx.1)개신교의 우리 아니면 다 사탄이라는 흑백논리가 항상 문제인거 같네요...
천주교가 아니라 무얼 믿던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 선한 삶 살면 개신교신자들이 말하는 천국에 다 가는거 아니겠어요?
개신교의 저런 독선이 소름끼쳐요...5. .
'10.11.23 1:01 PM (125.139.xxx.108)개신교인들의 수십가지 문제점 중의 하나가 모르는데 아는척 하기 입니다.
성당에 다녀봤답니까? 불교에 입문도 안해보고 불교를 까고, 천주교에 대해 쥐뿔 아는것도 없으면서 천주교를 까고....어째 개신교는 다른 사람의 존엄성은 안중에 없고 짓밟고 깔아뭉개는 족속 같습니다
저는 개신교 집안에서 자랐고, 목사님도 있습니다.
그네들의 생리를 어지간히 압니다
제 오빠가 목사님인데 졸업논문 쓰면서 개신교와 가톨릭을 비교하다가 공의회 문헌을 보게 되었고 오빠말로 기절하는 줄 알았답니다. 가톨릭의 품과 개신교의 품은 비교가 불가라구요
저 지금은 천주교인입니다. 고등학교때 부터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저는 신부님들이 개신교에 대해 악담하는 것을 거의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제발 하느님을 좀 믿으십시요.
하느님이 개신교인들의 작태에 어찌 생각하실지...
우리나라는 개신교가 망해야 나라가 산다는 생각이 정말 강하게 듭니다.6. 가톨릭에서
'10.11.23 1:04 PM (203.232.xxx.3)갈라져나온 프로테스탄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들만이 크리스트교인 양 하는 개신교인들을 보면
진짜 세계사 시간에 졸았냐고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진짜 무식해 보이니까 제발 성당은 마리아 믿는다는 말 좀 하지 마세요.7. 한국개신교
'10.11.23 1:07 PM (211.117.xxx.105)이미 기복신앙으로 자리잡고 있는지 오래인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그들의 얘기만 들어도 숨이 턱 막히는 1인 입니다
님과같은 기독교인이 있다는게 오히려 눈이 번쩍 뜨일정도로 기쁘니...
개인적으로 종교는 다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내종교만 우월하다고 침튀기면서 말하는 사람들 안타깝지요8. rose
'10.11.23 1:11 PM (180.68.xxx.96)외가쪽이 개신교신자가 많고 사촌오빠가 목사님이세요.
친가쪽은..저희집만 카톨릭이구요.
우선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이 다 맞습니다. 얕은 지식이 아니세요..^^
잘 모르는 개신교인들이 하는 말중 대표적인 것이 카톨릭은 성모마리아를 믿는 종교다.인데요..
나이롱 신자지만 갓난아이때부터 성당 다녀왔고 그런 말은 지금껏 들어본적이 없답니다.
전혀 사실 무근이구요.
모든 개신교인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봤을때 70~80% 정도는 원글님 말씀하신 그분처럼
잘못된 지식(교회에서 그리 가르치는걸까요?)을 알고 계세요..
나이 많이 드신 분들..무지하시고 순진하셔서 곧이곧대로 다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어디서 우상숭배라는 말까지 듣고 오셨더라구요..
뿌리가 같고, 그 뿌리에서 튀어나왔으면서 어찌 뿌리를 부정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같은 하느님을 믿는 종교인데...
예전에 어느 프로를 봤는데 외국방송중에 신부님과 목사님 두분 동시에 같은 질문을 받는..
그런 내용이었던것 같아요. 하느님을 믿지않으면 아무리 착하게 열심히 살아도 지옥에 가는가?
라는 질문이었는데 목사님은 그렇다 무조건 지옥불에 떨어진다..라는 식의 대답을 했고.
신부님은.. 그것은 내가 답할 문제가 아니다. 결정은 하느님이 하신다...뭐 그런...
두 종교의 차이를 알수 있는 대목이었어요...9. ^^
'10.11.23 1:23 PM (119.193.xxx.64)저 교리 가르치던 수녀님, 성모마리아는 신앙생활의 표본이고 모델일뿐이지 신앙의 주체는 아니라고 배웠거든요.
그러면서 절대 타종교인들과 싸우지말라고..
내 종교가 소중한 만큼 남들이 믿는 종교도 존중해야한다고 하셨어요.
천주교는 하느님을 믿는거 맞습니다.
가톨릭지도자들이 독신이니 수발해야할 직계가족에 대한 부담이 없어 사리사욕이 그만큼 줄어드는것이고
정치나 사회, 주변을 보는 시선도 조금은 자유롭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일요일 미사도 가끔 빠지고 신앙심이 투철한 천주교인은 아닌데
그저 제가 선택한 종교 가톨릭은 푸근하고 긍정적인 느낌입니다.10. *^^*
'10.11.23 2:06 PM (175.125.xxx.10)내 종교가 소중한 만틈 남들이 믿는 종교도 존중해야한다
절대 타종교인들과 싸우지 말라..
근데 가끔 아닌걸 우길때는 정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아주 오래전 어느 장로님도 그런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설명해 드리긴 했는데
당췌.. 다른사람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 입니다
안그런 개신교 신자들도 제 주위엔 많지만요~11. 갑갑
'10.11.23 2:18 PM (211.178.xxx.138)개신교=이명박
12. ㅜ.ㅜ
'10.11.23 2:26 PM (116.120.xxx.13)개신교인 시댁식구들.. 뻔히 보이는 거짓말과 가식이 가득합니다. 그러면서 교회가서 예배보고회개기도하면 모든게 다 용서된다는듯이. .. 가톨릭을 거의 이단으로 여기더군요. 매번 저보고 개종하라고 ...ㅠㅠ 아직까지 버티고 있지만 ..비록 열심히 신앙생활은 안하고 있지만 항상 맘속에 신앙을 갖고 인내하려고 합니다. 마리아를 믿는게 천주교가 아니냐는 둥.. 천주교엔 예수님 하느님이 없다는둥..저 역시 지식이 짧아서 막 반박은 안했지만 저럴때마다 돌겠습니다. 하도 시달려서 진짜 개신교라도 가야하나 자포자기까지 되더군요.
13. 음냐
'10.11.23 2:42 PM (114.207.xxx.92)천주교는 하느님/예수님을 믿는것이고,
성모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아주신 분이기때문에 공경하는것이라고 배웠습니다.14. 천주교는
'10.11.23 3:52 PM (152.99.xxx.175)한 마디로 무지와 미신이죠.
마리아의 무염시태(마리아는 죄없이 태어남),성인숭배,교황무오설(교황에게는 결점이 없다)등등 교리에 문제가 많죠.
천주교는 성경에 전통과 인간적인 사상들을 많이 첨가했구요.
로이드 존스 목사님(20세기 최고의 성경 강해자)은 천주교를 오한 계시록에 나오는 음녀에 비유하셨죠.
천주교는 기독교와 다릅니다.천주교 사상평가등의 책도 참조해보세요.
저도 성당 다니다가 단호하게 천주교가 이단이라는 이야기듣고 다리가 후들거렸던 사람인데요,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어떤 곳을 다닌다는 것은 그곳의 교리를 잘 알던 모르던, 그곳에 속해있는 것이죠.
정말 지혜로운 분별력이 필요하죠.
열심히 알아보시고 살펴보시길 바래요.15. 나이롱
'10.11.23 3:52 PM (115.143.xxx.22)저도 카톨릭이지만 열정은 아직 별로 없는거 같고, 주일마다 미사참석 꼭
하면서 마음 달래고 털어놓고 오는 정도에요..저희 성당분들 거의 타 종교 비방하는
분들 전혀 없으시고요. 성모님을 통해 묵주기도로 매일 매일 기도드리는 분들
많으시고 존경스러워요.. 하느님, 예수님을 믿고 성모님은 중간에서 우리들을
위로해주시고 기도를 하는님과 예수님께 전해주시는 든든한 엄마품 같은 존재에요..
묵주기도하면서 성모님의 옷깃을 잡고 매달리며 기도하는 간절한 맘이 생기더라구요^^
우상숭배 아니에요. 가끔 목사님들이 신자들에게 우상숭배니 이단이니 언급하시는거 보면
그 목사님과 교회 다시 보여요..
기독교와 천주교는 헌금의 관리나 쓰임새도 다른듯 하구요,,16. ...
'10.11.23 4:02 PM (123.109.xxx.78)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곧잘하는 특이한 말중 하나죠.
프로테스탄트가 카톨릭을 박차고 나온데는 카톨릭교회의 부정부패도 있었지만,
신흥부르조아(자본계급)의 요구가 있었기때문에 가능했어요
미국의 목사가 카톨릭에대해 말하는 건 이런 맥락에서 가능하죠.
뭐...종교자체가 인류에게 필요한가? 를 논하는마당에..
누구든 자기 종교를 더욱 견고히 믿게 하는게 선교..라고 합디다..17. 저기요
'10.11.23 4:16 PM (222.102.xxx.21)가톨릭과 개신교를 비교하지마세요.
저위에 천주교가 이단이라고 하시는분은 잘못알고 계시는 거구요~
개신교는 중세시대때 왕이 교황의 권력을 이겨보고자,현재왕비와 이혼하고, 둘째부인을 맞이해보고자 새로만든 종교일뿐이에요~(왕의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근데 그 개신교라는 종교가 지금은 너무도 부패했지요.
종교자체로는 좋지만, 그 종교를 나쁘게이용해 먹는 것들이 나쁜것들이죠
개신교는 왜 그렇게 무조건 남의종교는 이단이라 무시하고, 자신의 종교를 무조건적으로 믿으라고 공격적으로 들이대는지 정말 정말 한마디로~~진상입니다~
노래방가서두 실로암만 부르고,,,,,18. 음
'10.11.23 5:17 PM (124.195.xxx.6)저는
개신교 모태신앙에서 천주교로 개종한 신자에요
개신교와 천주교는
같은 기독교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신앙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이고
삼위일체, 야훼, 그리스도, 성령과 부활에 대한 믿음이
교리의 핵심이지요
개신교와
천주교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로만 카톨릭을 천주교라 부르지만
천주교에서도
그리스도 정교회, 영국 성공회 모두 같은 신을 믿습니다.
유독 우리나라 기독교는
천주교를 좀 많이 싫어하기는 합니다^^
마리아 공경은
개신교에서 우상숭배로 규정하기는 합니다.
천주교 신자 입장에서 보자면
예수가 태어난 땅을 성지로 부르듯이
예수의 어머니를 성모로 보는 것이고
수태고지에 대한 순종으로 신앙자의 모범으로 공경하기는 합니다
그 외에도
천주교와 개신교는 교리상의 차가 좀 있기는 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성체에 관한 것입니다.
천주교는 성체를 그리스도의 몸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개신교는 중요한 의식의 하나로 봅니다.
천주교는 그리스도의 희생위에 신앙의 결과물에 대단히 의미를 두고
개신교는 그리스도의 희생 자체를 최고 의미로 둡니다.
그런 부분들때문에 해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개종자로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는 님에게 동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