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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관련 고민이있습니다.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친정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0-11-22 20:36:57
간단히 말하자면
현재1년 육아 휴직중이고 내년에 현재 거주지에서 먼곳에 복직을해야합니다.
퇴근은 5시 이내로 할수있는 직업입니다.
내년에 초등아가, 유치원아가 하나씩 있구요
2년만 근무하면 현재 거주지로 올 수 있습니다.

1. 만약 제가 애들을 본다면 주말부부를 해야합니다.
   남편직장과 많이 멀거든요. 그러니 집도 새로 알아봐야하고 살림도 2집살림이 되는거지요
   친정엄마는 한달에 한 일주일 정도 우리집에 와서 쉬시다 가겠지요

2. 친정엄마가 봐주시면(본인은 봐주시고싶어하심, 손녀들을 이뻐해서)
    제가 좀 멀게 출퇴근해야합니다. 친정엄마는 한달에 한 두번만 다들 지역에 있는 친정에 내려가시하구요
    친정에는 아버지는 안계시고 결혼안한 여동생 하나 있습니다.
    아마 2년동안 우리애들 봐주시고 하시면서 2년 뒤엔 동생시집가고 나면 아예 우리집근처로
    이사오실지도 모르겠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2번이 답입니다.

근데 제가 친정엄마와 같이 사는게 스트레스입니다.
예전에 큰애 어릴때 2번과 같이 살아봤는데 제가 여러가지 문제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제가 저녁마다 엉망인 부억 치우고 집치우고 하느라 애들도 제대로 못보고 했어요
친정엄마에게 너무 한다라고 생각하실수도있는데
자세히 얘기하기엔 너무 긴 친정엄마와 저의 문제가 좀 있습니다.

계속고민이 됩니다.

1번으로 결정하자니 멀쩡한 집을 두 집살림으로 나누고 새로 집구하고 남편과 아이들도 주말에밖에
못만나고 남편이 주중에 혼자 썰렁한집에서 참 서글플것같고
집에 있어도 되는 작은애(내년4살)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야하고

2번으로 결정하자니 친정엄마와 함께 살았던 때 받았던 스트레스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해져옵니다.
또 우리집 근처오 이사오시면 이건 남은평생 완전이 우리랑 묶여있어야하는데...

계속 고민만 됩니다.

결국 선택은 제 몫이겠지만 그냥 여러분의 의견도 함 들어보고 싶습니다.
IP : 118.216.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0.11.22 8:43 PM (222.239.xxx.219)

    친정 어머니와의 갈등이 있는 상황이라면(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 잘 압니다)
    1번을 선택하되, 꼭 주말부부가 아닌 두 사람 다 힘들긴 하겠지만
    중간 지점을 택해서 이사하는 경우로 할 것 같아요.
    4세 아이 종일반 있는 경우는 많으니 패스하구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잖아요.

  • 2. 못된
    '10.11.22 8:44 PM (152.99.xxx.7)

    딸.. 이세요..
    어쩌겠어요.. ..


    그래도 엄마와 쭉,.. 하기가 그렇타면 ..돈을 포기하셔야죠...
    그냥 그 집 사시고 .. 입주나 도우미를 알아보셔요... 남편도 좀 고생하셔야죠...

  • 3. 친정
    '10.11.22 8:50 PM (118.216.xxx.182)

    댓글감사드립니다. 저도 계속 고민됩니다...

  • 4. 논현동
    '10.11.22 8:53 PM (58.120.xxx.243)

    그 스트레스 압니다.
    현재도 건너 사시지만..헉..
    솔직히 전 돈 포기하시라고...도우미가 나아요..

    전 제가 딸이기에..친정엄마랑..친구처럼 못지내서 딸싫어요.
    친정엄마 싫어요...나중되면 간섭에 헉..부담에 그 잔소리..못된딸녀 ㄴ 댓글 답니다.
    근데 어쩌겠어요.

    지금은 사이 완전 나빠졌어요.
    서로..내가 해주는게 얼만데..이런맘이 있어요.

  • 5. .
    '10.11.22 8:58 PM (125.139.xxx.108)

    저 엄마랑 1년 같이 살고 말라죽을뻔 했어요
    절대로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마시구요
    도우미나 입주 쓰셔요

  • 6. 원글
    '10.11.22 10:59 PM (118.216.xxx.182)

    댓글 감사합니다. 도우미나 입주는 못쓸거같아요. 그러면 친정엄마 완전 상처받을거같아서요
    내가 애들 봐준다고 했는데 도우미를 쓰다니... 이렇게 생각하실게 뻔해요
    친정엄마가 나쁜사람은 아닌데 저랑은 좀 안맞아요. 같이 살때 저도 참 힘들었거든요.
    아무래도 주말부부를 해야겠죠.. 애들도 저랑만 지내서 도우미에 적응하기 힘들테고.
    제가 너무 멀어서 도저히 출퇴근은 안되겠다고 말하고 주말부부해야겠어요.
    실제로 정말 멀기도하구요(차로 2시간거리)
    감사합니다.

  • 7. .
    '10.11.23 6:56 AM (125.132.xxx.160)

    님 아이들 혼자서 거두는거 쉬운일 아니구요.
    어차피 님이 주말부부 한다고 하면 이미 님의 의사를 보이신겁니다.

    사람쓰는거 엄마눈치를 왜 보려고 하세요?
    막말로 사람 안쓰면 그 핑계로 님집에 더 자주 드나드실텐데 사위도 없으니 더 편하게 느껴질테고 아이봐준다고 생각하면서 더 간섭이 심해지실수도 있습니다.
    일단 주말부부 하실 생각이시면 도우미 당연하게 쓰세요 그래야 엄마랑 거리를 두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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