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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넘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신 분 계신가요?

고민중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0-11-22 16:31:18
36살이에요. 곧 37살이 되겠죠.
제가 하고 싶은 일(카운셀링)이 있는데 잘될지 안될지 모르겠어요.
지금 계획으로는 37,38까지 대출금 갚고 39살에 대학원에 진학.
박사과정 다니면서 조금씩 일을 시작하다가
학위 취득 후에 본격적으로 일을 해 볼까..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카운셀링과는 전혀 관계없는 분야이고요.
아무튼, 박사를 취득하고 나면 (바로 논문 패쓰한다고 봐도) 42살은 될터인데.
잘할 수 있을런지....

이런 제 계획을 아는 분께서 이왕 진로를 바꾸려면 40이 되기 전에 바꿔라.라고 조언해주셨어요.
저도 당장 그러고 싶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고 대출금이 왠수인지라.
쉽게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네요.

그런데 계속 고민이 됩니다.
대출금은 예정대로라면 2년 안에 갚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겨우 2년 차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는데
그래도 또 두렵기도 하네요.

마흔 넘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신 분.
혹은 주변에서 그런 분을 보신 분.
어떤지 얘기 좀 해주세요.
IP : 210.120.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22 4:41 PM (211.40.xxx.123)

    드물죠..카운셀러일은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마흔넘어서 계속 일하는데, 주변에 사람 소개시켜줄려해도 마흔 넘었다하면 아무리 스펙좋고, 영어실력좋아도 싫다 하더라구요..

  • 2. ^^
    '10.11.22 4:45 PM (121.162.xxx.60)

    님, 아직 젊은 나이인데 뭘 고민하세요. 전 쉰이 다 되어가는 나인데 젊은 애들이랑 대학원 수업 같이 듣고 있어요. 박사과정까지 끝낼거예요. 과목도 만만한 것도 아니고..그냥 공부를 해야겠단 생각으로 하고 있고, 일과 관련은 부딪히는데로 생각해볼려구요. 나이가 걸릴 수도 있고 운이 좋음 잘 될수도 있겠지요. 먼 미래 걱정하면서 하는 스탈이 아니고 걍 부딪히는데로 하는 스탈이라 울남편도 한심하게 보고 있긴 합니다..ㅎㅎㅎ 그래도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박사학위까지 42살이 되어서야..라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42살 밖에 안되어서 부럽네요..^^ 전 50도 넘어갈 것 같아요..ㅎㅎㅎ

  • 3. ...
    '10.11.22 4:51 PM (125.142.xxx.186)

    우리나라에서는 나이로 이것저것 제한이 많은 것은 사실인것 같아요. 그래도 님이 열심히 공부하셔서 나이를 뛰어넘을 실력을 가지신다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저희 언니도 공기업에서 10년간 일하고 지금은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일 잘하고 있어요. 당연히 마흔 넘었구요. 어딜가나 자기하기 나름이니까 님도 잘 하실수 있을 거예요.

  • 4. 고민중
    '10.11.22 5:08 PM (210.120.xxx.130)

    세 분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결국은 제가 하기 나름이겠군요. ^^
    인생은 기니까 굳게 마음먹고 천천히 움직여봐야겠어요. ^^

  • 5. 충분해요
    '10.11.22 5:17 PM (221.158.xxx.54)

    저도 마흔 넘어서 공부 시작해서 쉰 되면 박사과정 들어갈 거 같습니다
    원글님 나이가 참 부럽네요^^
    목구명이 포도청이라 당장 시작할 수 없으면 혼자서라도 틈틈이 손놓지 말고 공부하세요
    아줌마들이 뭔가 자기 일 할 때 변수는 가족이지요 (아이들, 남편, 아프신 부모님들 등등)
    가족들 중에 아무도 건드려 주는 일 없으면 충분히 자기 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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